키츠요지는 그래도 이름은 알린 뮤지션이라서
리뷰를 굳이 쓸 필요가 없었는데
제 마음을 녹일 정도로 앨범이 좋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규 1집 '돈이 다가 아니란 새끼들은 전부 사기꾼이야'를 무척 좋아합니다
2020년에 나온 앨범들 중 손에 꼽히는 수작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앨범들은 그저 그랬습니다
별로는 아니지만 1집을 넘어서는 앨범은 없었죠
(#OLLAGANDA는 꽤 좋았습니다)
여러 프로듀서들과 작업하며, 스타일을 이리저리 바꿔가며
방향성을 찾는 것 같더군요
소포모어 징크스는 아티스트를 힘들게 합니다
1번 트랙에서 2번 트랙으로 넘어가는 구간이 끝내줍니다
사실 앨범이 통째로 훌륭합니다 7곡으로 곡수는 짧지만
짜임새가 좋아서 풀렝쓰 앨범을 돌린 기분이 드네요
그의 강점인 재치있는 가사는 여전합니다
피쳐링 3명도 키츠요지와 어울리게 녹아들었고
오랜만에 새 앨범을 맛있게 들었네요
7번 트랙에서 홍보한 것처럼 다음 정규가 기대되네요
(제목이 정말 황당합니다ㅋㅋ kitsyojii 2nd LP)
키츠요지야 네가 슈퍼비의 랩학원 나올때부터 좋아했다
쇼미랑 광일이는 이제 놓아주고 좋은 앨범 만들어주라
기대할게!
전 개인적으로 올라가자가 개좋았음 저평가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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