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업샨, NUCK 'NOT REALLY NOW NOT ANYMORE' 음감회 / 기존의 넋은 잊어라

넋, NUCK의 첫 솔로 1집이

2023년 4월 초 드디어 음원으로 발매됩니다!

(4월 10일로 들었는데 제가 늙어빠진 17세 여고생이라

기억이 확실치 않으니 걍 4월 초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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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마스터플랜 시절 한준으로 데뷔한 이래

약 24년 만의 첫 솔로 정규앨범입니다

맙소사.. 진짜 기간의 크라스가 다르다 이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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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아트는 바이닐 커버를 직접 스캔했습니다

 

넋 대망의 정규 1집 타이틀은

<NOT REALLY NOW NOT ANY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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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학작품에서 타이틀의 모티프를 얻은 넋은

앨범 안에 솔로 앨범을 준비하던 8년 동안의 감정과

그 안에서 겪은 고통스러운 경험과 혼란을 앨범에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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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에 큰 변화가 있었기에 기존에 작업한 것들을 일신하고

전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이전에 작업한 선공개 싱글은 수록하지 않은 채

새로운 곡으로만 작품을 꾸려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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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월 11일 망원 벨로주에서

이 앨범을 미리 접해볼 수 있는 음감회가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나눠준 가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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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트랙들의 가사가 담겨 있으며

음감회 참석자들의 소감을 적는 란도 있었습니다

 

음감회의 구성은

칼럼니스트 블럭님과 넋의 1:1 대담 형식으로

앨범의 전반적인 배경을 훑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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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들을 감상 후 곡들에 대한 정보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앨범은 넋의 내면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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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넋의 음악에서 다뤄졌던 주제가

그야말로 힙합, MC로서의 자세나

정의, 올곧은 것들이었다면 (본인 피셜)

이번에는 자신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마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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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엔 가족의 투병과 죽음에서 기인하는 양가적인 감정,

뮤지션으로서의 혼란 등이 자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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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의 구성 역시 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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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가 딱딱 맞아떨어지는 넋의 랩과는 매칭이 되지 않을 법한

굉장히 실험적인 사운드를 동반하는가 하면

시와 같이 단편적인 단어만을 제시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곡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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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NUCK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경쾌한 리듬감 속 호쾌한 랩으로 풀어나가는

기존 스타일의 곡 역시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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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REALLY NOW NOT ANYMORE는

보컬 피처링으로 김박첼라와 쿠마파크의 황득경만 참여했을 뿐

오로지 NUCK의 랩만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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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앨범 프로듀서진에는

앱마, 김박첼라, 트왱, 뷰티풀 디스코가 참여하며

넋의 감정들을 표현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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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프로듀서가 평소 보여준 비트의 경향을 생각하면

앨범의 분위기가 약간은 감이 잡히지 않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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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상영한 앨범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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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트랙이며 앱마가 프로듀싱한

'우아한 시체', '배태'를 영상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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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지나 사운드 측면으로 난해한 곡 답게

뮤직비디오라기 보다는 한 편의 예술영화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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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여러분들이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

이 곡을 들으면 당황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음

넋 역시 이 곡을 가장 오랫동안 녹음했다고 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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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선 바이닐도 선판매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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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닐의 정식 예약 예정일은 3월 28일? 즈음이며

400장 한정으로 발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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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할인가로 3만 8천원에 판매되었는데

아마 정식 유통 가격은 4만원대 초반일 것으로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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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블럭님이 음감회 중에 영업(?) 하시길래

같이 집어온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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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40개? 한정 판매인 걸로 알고 잇슴

저는 데일리 백으로 활용하기 위해 집어왔습니다

 

 

블럭님이 제시한 세일즈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가방에 12인치 바이닐이 쏙 들어간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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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앞주머니에는 CD 주얼케이스까지 들어가니

데이토나 레코즈 갈 때 용이합니다(?)

 

가방 앞 부분을 열면 나오는 타이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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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의 첫 솔로 1집

'NOT REALLY NOW NOT ANYMORE'는

여러분들이 기대해봄직할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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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IF와 소울다이브에서 보여주었던 NUCK의 모습 대신

새로운 음악적 면모에 미리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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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 NUCK의 새로운 시작을 환영합니다!!

 

 

https://blog.naver.com/okonechu/223042436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