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래퍼들의 멋, 당당함, 소신, 노력과 그 성과에 끌려 힙합을 좋아하게 됐는데
현실의 나는 멋도 없고, 옹졸하고, 소신도 없고, 게을러 빠진데다가 이뤄낸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존경하고 흠모해왔던, 수많은 이름들, 투팍과 나스, 켄드릭과 칸예, 그리고 안드레 3000, 한국에서는 팔로알토와 박재범, 피타입, 빌스택스, 개코.........
이 사람들이 해온 말을 동경하고 이들을 닮아가고 싶었는데 저로서는 매순간 한계를 느끼고 그리고 괴롭습니다.
10대 후반부터 계속 방황하고 있고 갈수록 제 지향점도 흐릿해져 갑니다.
그나마 내가 기대하는 앨범들이 언제 나온다, 이런 기대감에 그저 버티고 있답니다 하핫




현실의 최엘비는 본인이 멋있고 소신있고 부지런하고 이뤄낸것도 많다고 생각했을까요?
그때 마다 아이러니하게도 음악을 들으면서 치유하죠. 저는 화나의 Full Speed Ahead 들으면서 힘들때 다시 한번 세웁니다
그런 열등감이나 현실감의 간극이 늡껴질때 조차 음악을 듣기에...
참 씁쓸하면서도 공감되네요....
내가 그래서 MC몽 좋아했는데 병역기피를 해버려서 ㅠㅠ
그 멋을 동경하는 마음만으로 벌써 수백만 명은 이긴 거죠
비정한 세상.. 피 토하는 음악
파란노을 들으실래요?
공감 200%
근데 뭐 어쩌겠어요 동기부여 받고 조금이라도 열심히 살아야지..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