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so good after 눈
익숙하던 거리 마저 채우고
암것두 없게끔
새하얗게 모든 것을 덮으면
그때
그때
그때
그때
설레는마음으로 발자국을 찍어
깊게 한 발 푸욱 푹
다른 발도 푸욱 푹
차가운 눈이지만 따스하게 보여서
온 몸을 던져 버리고 싶어
니 눈은 너무나 깊어
내 몸은 마치 깃털
그 때
다시 한웅큼
장난스레 걸려오는 눈 싸움들
우산 하나 없이 길을 걷는 사람들 사이
어렴풋이 기억 하나 겨우 남았군
다 괜찮아
지나간거야
아무도 모를걸
나만 좋아지면
다 괜찮아
지나간거야
눈이 내린다
나만 좋아지면
i'm so good after 눈
익숙하던 거리 마저 채우고
암것두 없게끔
새하얗게 모든 것을 덮으면
그때
그때
그때
그때
괜찮은 이유지
하찮은 핑곌 대기엔
생각은 지워지고
마음만 남은뒤에
흔한 이야기의
모습이 내게 보여
좁은 미안함만
난 끝내 이기적이야
얼굴은 빨갛게
호흡은 가빠지고
우리 처음봤을 때
아마 이랬을까
너가 술을 먹던 게
괜시리 이랬으면
내가 지금 겪는 게
너가 이미 겪었단걸
난 이제 아무것도 아닌 채
너의 냄새를 닮으려 해
꼭 지나가야 아플 때
다 필요없는 후횔 해
모든게 문제 같을 때
때론 답이 필요 없긴해
난 불쌍할 것도 없게
취한 향을 숨쉬는 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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