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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 예전 앨범들이 안느껴질까요?

제이12022.12.19 10:47조회 수 1736댓글 22

힙합 들은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 뉴비? 라고 볼 수 있을것 같은데요.

힙합엘이 선정 국내 100대 명반 1위부터 듣고 있는 중임다.

제가 클래식 명반을 못느끼는걸까요? 

아니면 그런 명반들을 느끼기에는 너무 경험이 적은걸까요.

2010년 이전 앨범들은 뭔가 단조롭고 청각적으로 쾌감이 안느껴져요.

단순히 청각적 쾌감에만 만족하는 귀냐고 하면 이센스나 피타입 하보카 같은것도 만족하면서 들어서 그건아니거든요.

버벌진트 누명이 들으면서 진짜 힘들었어요... 끌까말까 고민 계속 하면서 들음.

 

가장 좋게 들은 앨범들은 킁,걘,언커엔,에넥도트,AI the playlist,가로사옥,선인장화,파운더정도 인것같아요.

혹시 힙합 뉴비시절에 이런 경험을 하신분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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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 title: Kanye WestLustroverBest베스트
    4 12.19 13:10

    걱정 마세요

    저도 님 좋아하는 음반들

    걘, AI 같은거 왜 듣는지 이해 못함

  • 12.19 10:50

    그럴 수 있습니다. 전 2000년대 국힙 좋아하지만 통으로 돌리면 힘든 앨범 많다고 생각합니다.

     

    누명 통으로 돌리기 힘들다니 신기하네요. 전 누명 괜찮았고 무명이 돌리기 더 힘들었는데.

  • 제이1글쓴이
    12.19 10:52
    @李知恩

    그럼 단순히 제가 뉴비라서 그런건 아니라 보는게 맞겠네요.

    그냥 최근 나온 앨범 위주로 들어야겠죠?

    어제 밤에 이현준 번역중손실 들으면서 엄청 충격받긴 했어요 ㅋㅋ

     

  • 12.19 10:58
    @제이1

    디기리 리듬의 마법사 ㅈㄴ 좋으니까 들어보세요. 개인적으로 2000년대 래퍼들 중에서 제일 잘하는 래퍼라 생각합니다.

  • 12.19 11:07

    좋게 들으신 앨범들을 보니 대체로 세련되고 더 현대적인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거 같긴 해요ㅋㅋㅋ

  • 12.19 11:20

    좋게 들으신 음반들을 보니 프로듀싱이 래퍼에 찰떡같이 들어맞는 음반들을 좋아하시는 것 같네요. 만약 그렇다면 과거 음반들이 듣기 별로일 수 있다는 점에서 수긍이 갑니다. 과거로 갈수록 프로듀싱과 래퍼가 따로 노는 경우가 더 많은듯요.

  • ATO
    12.19 11:34

    사실 '명반'이라는 이름은 보통 앨범이 나온 당시의 시대와 떼 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서,

    듣기 좋은 걸로 보자면 그 모든 명반들을 토대로 새롭게 만들어진 최근 음반들이 더 듣기 좋은게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로 시간 여행을 하지 않는 한 어떤 명반을 그 당시와 동일한 관점으로 듣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 12.19 12:09

    본인의 마음이 주관이자 객관!

  • 저도 예전에는 180g beats 이해못했었음요

  • 12.19 12:25

    지극한 정상임

    그 시절에 힙합을 접한 사람이 아니면

    명반이란 이유로 억지로 즐기기보단

    역사적 기록물로 접근해야할 듯.

     

    버벌진트 그 앨범이

    나오기 전과 후를 비교하는 재미랄까

  • 12.19 12:40

    90년대 외힙 명반들을 들어보세요

  • 12.19 12:43

    과거에 불리던 명반을 지금 느끼기란 쉽지 않죠. 그 명반이라고 불리던 앨범이 발매했을 때의 어떤 앨범들이 있었냐도 중요하죠. 그 중에서도 빛났던 앨범이니까요. 그런데 그 앨범을 지금 가져다 놓는다고 모두의 귀를 만족시킬순 없다고 봅니당. 그 당시에 리스너들의 니즈를 메세지던, 멜로디던, 이전에는 보여준적 없전 랩스킬이던, 어떠한 방향으로든 충족해준 앨범이니까요. 지금 듣는 곡들이 과거에 명반이라 불리던 곡들의 모두는 아니겠지만 영향을 받고, 트렌드를 기반으로 변하고 변한 곡들이니 당연한거라 봅니다. 윗분 말씀대로 기록이라 생각하시는게 편할 것 같아요.

  • 4 12.19 13:10

    걱정 마세요

    저도 님 좋아하는 음반들

    걘, AI 같은거 왜 듣는지 이해 못함

  • 그럴수도 있죠 어릴땐 안먹던 파나 마늘을 늙어서 먹는 것 처럼 살다보면 취향도 바뀌니까요

    본인에게 별로면 별로인거고 본인에게 명반이면 명반인거니 음악은 공부하는 것도, 스포츠도 아닌 즐기는 것이니 좋아하는 것 충분히 즐기면 될 것 같아요

  • 12.19 13:20

    저도 힙합 들은 지 한 2년? 됐는데 비슷해요..

    사실 힙합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 음악들도 옛날 것들은 잘 못 듣겠더라고요 쫌 촌스럽고 사운드가 부드럽지 않다고 느껴집니다ㅠㅠ

  • 12.19 13:28

    윗댓에도 나와있듯 그시대에 그수준에서 나온 앨범 중 걸작인 작품이 명반인 경우도 많아서 그 점도 감안하셔요.

    제가 기억하는 명반이라 불렸던 앨범들 중 상당 수가 똥값에 이제는 언급도 안되는 앨범들 많아요.

  • 12.19 13:32

    정말 애정이 있으시면 언젠가는 세련되고 현대적인것에서 질릴때쯤 투박하고 클래식한 쪽에도 발길이 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장르불문 시대별로 낼 수 있는 감성이 달라서 어느 하나가 무조건 좋다고 구분을 못짓겠더라규요.

  • 12.19 13:40

    현대적인 사운드가 식상해지면 그때 가서 타임머신 다시 타보세요

    지금이랑 다른 감상이 가능해질지도

  • 12.19 14:18

    그 음반이 사운드나 랩에 있어 뛰어나서 명반이라기보다는

    당시 시대나 맥락에서 큰 의의를 갖고 있기 때문에 명반으로 인정받는거죠

    조선시대 신기전이 명 무기였다고 해도 지금전쟁에선 아무 쓸모도 없는거랑 같은 의미임

  • 12.19 14:28

    저도 배치기가 우탱클랜 듣고 힙합에 빠졌대서 집앞ㅍ 서점에서 묻지도따지지도 않고 엔터더우탱 씨디 사와서 들은적 있었는데

    이딴게 좋다고 ? 란 생각했었어요

    근데 시간지나고 듣다보니 달라지더라구여

     

    물론 이와 별개로 국내 00년대 힙합앨범들은 아직 미완의 상태에서 나와서 부족한 부분도 꽤있다고 생각함

    VJ는 누명으로 느끼기 보단 그시절에 나온 사수자리 1 2 믹텝 듣는게 랩을 느끼기엔 더조을듯요

  • 12.19 15:42

    남들이 좋다고해서 억지로 좋게 들으려고 스스로 세뇌한 독단을 쌓아가는것보다 훨씬 건강한 태도로 보여요 ㅋㅋ 걱정 마세요

  • 12.19 16:26

    음악을 세뇌당해서 주입식으로 들으시는 것 보다 자기 주관을 확실히하셔서 듣는 게 감상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12.19 21:32

    저도 누명 처음 음악 부분 못 견디고 맨날 껐는데 tight란~~, 1219 epiphany 찍먹하면서 듣다보니 어느새 너무 좋아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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