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페스티벌 같은거 가면요
뭐 라인업 10명~30명 이렇게 다수가 오잖아요
근데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는 소수일텐데
그냥 그것만 보고 가는건가여?
아니면 안 듣는 가수여도 그냥 즐기는건가여?
너무 뻔한 질문인 것 같긴한데..
저는 취향에 안 맞으면 절대 못 들어서..
저 같은 성격인데 가는 사람도 있는지..
뭐 라인업 10명~30명 이렇게 다수가 오잖아요
근데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는 소수일텐데
그냥 그것만 보고 가는건가여?
아니면 안 듣는 가수여도 그냥 즐기는건가여?
너무 뻔한 질문인 것 같긴한데..
저는 취향에 안 맞으면 절대 못 들어서..
저 같은 성격인데 가는 사람도 있는지..
취향 아니면 안 가는 거죠
옴니버스말고 페스티벌 형식 말씀하시는게 맞는거면
대규모 페스티벌은 보통 스테이지가 여러개여서 타임테이블 보고 누구 볼까 골라보는 재미로 가죠
SXSW 이런건 그럼 스테이지가 여러개겠죠..?
옴니버스는 뭔가요 스테이지가 하나인 경우..?
네 옴니버스는 스테이지는 하나인데 퍼포먼서를 여러팀 섭외해서
정해진 순서에 따라 각자 공연하는 형식이에요 (국힙쪽에선 랩비트쇼랑 예전 힙플쇼같은거)
말씀하신 sxsw도 그렇고 코첼라나 글래스톤베리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 이벤트는
거의 다 페스티벌급 규모라고 보시면 됩니다
.
아~ 맨날 포스터에는 라인업만 적혀있어서
스테이지가 무조건 하나인 줄 알았네요
출연하는 뮤지션의 음악을 몰라도 그냥 놀러 페스티벌 가는 사람들 엄청 많습니다 ㅎㅎ
저도 페스티벌은 많이 안 가봤지만 저는 보통 관심 정도는 있는 아티스트들이 있으면 가고 싶다고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글쓴이님처럼 정말 좋아하는 가수랑 안 좋아하는 가수가 확고하면 자유롭게 나갔다 들어오면 될 것 같고요
서재페 - 이유는 모르지만 당시에 랩퍼들이 라인업에 있어서 공연 예매했고 2일짜리 공연인데 재즈가 뭔지도 모르고 감,
하지만 여러 공연장 돌아다니며 듣고, 드 넓은 공원에서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돗자리 깔고 누워서 이거 듣다 저거 듣다 낮잠 자다가 그 자유로운 바이브가 너무 좋았음
한 번 가보고 재즈에 매료돼서 총 3번을 갔을 정도로 매력적인 공연이였음
락페스티벌 - 락은 모르는데 그냥 친구 따라 갔고.. 메이저 말곤 아무도 대부분 다 모르는 아티스트지만 뛰어 노는 분위기가 재밌어서 걍 술먹고 미친놈 처럼 놀았음
힙페 - 힙합팬으로서 종합 선물세트 같은 느낌이였음 좋아하든 싫어하든 떠나서 이 많은 랩퍼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게 너무 좋았음
싫어하는 랩퍼여도 단독 공연은 안 갈거 같지만 이런 기회에 봐야지 싶은 느낌으로 봤음 (팬은 아니지만 와 공연은 잘하구나 하면서 즐겼던)
분위기를 모르시네 놀줄알면 가는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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