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디폴트는 힙합도 아니고 기술자라고 봐요

보이그룹이랑 걸그룹 ㅈ같다고 했던 에미넴이 지금 한국에 나왔다면 못생긴 한남충 자적자 한다고 욕 먹음.

이게 국힙의 현실임.

아이돌 욕하면 방어도 안되고 오히려 장르 팬들조차도 손절치면서 아이돌 편 드는 곳이 국힙임.

비록 편견은 나쁜거라지만 힙합이라는 바운더리 안에서 표현의 자유를 보호받고

두툼한 장르 팬들의 서포트 덕분에 밥줄 끊길 일 없는 미국이 부러움.

자성의 목소리? 물론 있지. 힙합이라고 꼭 욕이나 혐오 발언을 하고 마초적이어야 하는 건 아니니까.

근데 그렇다고 욕하고 혐오하고 마초적인 것이 힙합이 아닌 것도 아니니까

힙합 내에서는 마초적이고 거칠고 적나라한 표현들을 수용해야 한다는 것임.

근데 정작 국힙 팬이란 것들은 씹선비들에 개방적인 척, 하면서 분란을 무서워하는 쿨찐들만 가득함.

웃긴 건 아이돌 욕은 못해도 언더래퍼는 브레이크 없이 들이받음 ㅋㅋㅋㅋ

그냥 힙적힙임.

아이돌 인식 바뀔 필요도 없음 이미 전국민이 찬양 중인데.

오히려 그놈의 '우상'에 홀려서 연습생 때부터 착취당하듯이 사는 노예인간들 좋다고 칭찬하고,

그런 스케쥴로 살지 않는다고 언더래퍼 게으르다고 욕함 ㅋㅋㅋㅋ

2000년대까지는 스멀스멀 나왔었던 아이돌 엔터 비판도 이제는 큰 사고 터질 때 잠깐 아니면 나오지도 않음.

Bts도 그 범주에서 벗어난 적이 한 번도 없는 거 같아서 딱히.

사장된 이유는 한국만큼의 상업성을 못 띄었던 게 크다고 봐요, 같이 노래하고 밴드, 그룹의 성향이 남아 있었는데 아이돌은 아니니

아이돌이 말씀하신 기술자의 영역이라면 대단한건 BTS가 아니라 각본 써준 회사가 대단한게 되는게 아닐까요

사실 요즘 몇몇 래퍼들도 얼굴에 분칠하고 나와서 아양떨고

이미지 신경 쓰면서 괜히 바른말못하고

케이팝조무사 싱잉랩하면서 빵댕이 흔들고,

심지어 칸예조차 남이 써준 랩 모아서 앨범 내는데,

랩을 잘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진정으로 담으며, 직접 랩메이킹을 하는 아이돌 래퍼에 한해서

적어도 아이돌 조무사 래퍼들 보단 인정을 받아 마땅하다고 했다가 얼마전 질타를 받았습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