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토 영상에서 처음 보고 '아 이런 애도 있구나' 싶었음.
맨 처음 들었을 땐 나쁘진 않았는데 톤은 내 타입은 아니어서 그냥 흘러넘겼었음.
근데 어느새 루키부터 시작해서 엘이에서 화두로 자리잡길래 좀 놀라서 방금 마이크 스웨거 듣고왔음.
들어보고 나서 드는 생각은 잘하긴 확실히 잘하심.
나는 쿤디판다, 테이크원, 피타입처럼 가사를 좀 무겁거나 깊게 쓰는 걸 듣는 게 취향이긴 하지만
비속어로 가득찬 말초적인 느낌의 가사도 그리 싫진 않음. (단지 잘 안땡길 뿐.)
그런 내 취향에도 불구하고 들으면서 좀 감탄했음 너무 잘해서.
라이브 하면서 톤도 안정적이고 뱉는 것도 타격감이 있고.
가사 내용이야 그리 특별하진 않지만, 그래도 아직 신인이니 스펙트럼이 좁은 건 당연하다고 생각.
(이거는 다민이란 래퍼님이 살면서 여러 경험들을 하실 것이고 점점 더 발전하실 것 같음)
힙합 씬에서 슈퍼 루키라는 건 당연히 부정할 수 없고 실제로도 잘하심.
다만 나는 많이는 안 들을듯. 목을 긁는 느낌의 톤은 오래 잘 못들어서.
암무튼 좋은 곡 많이내주시길 ㅎ
제 생각을 그대로 글로 표현해주셨네요. 따봉박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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