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본토의 래퍼와 똑같은 절차를 밟아서
성공한 래퍼는 한국엔 도끼 더콰이엇 밖에 없음
실상은 많이 다름.
애초에 미국의 흑인 게토 문화권에서 한국으로 힙합을 가져온 사람들은
모순적이게도 어느정도 집안이 빵빵한 금수저나 미국 유학파들임.
부모들도 아들 하고 싶은거 하길 원하는
천조국 마인드의 깨어있는 분들이 많음.
살면서 돈 걱정이나 열등의식이 없으니
항상 오픈마인드에 성격도 쿨하고 베풀 줄 알고
주변에 사람들도 많고, 클럽 같은데 가도 vip들 사이에서도 먹어줌.
가사보면 자기도 뭐 어려운 시절 있었다곤 하는데 사실 까보면
사회경험상 알바 몇달하고 때려친거고
힙합 때려쳐도 '그새끼 아들같이' 철들어서 아빠밑에 드가거나
어디 홍대 이태원에 술집 옷집을 한다던지
돌아갈 곳은 얼마든지 있음.
암튼 이러한 여유로운 성품과 더불어서
만에하나 음악으로 안되도 다른 길이 있기에
음악도 남 눈치 안보고 틀에 박히지 않으며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패시브스킬을 장착하고 있음.
예전부터 지독하게 어렵게 살았던 사람들은
일단 상업음악하거나 쇼미나오고 똥꼬쇼 해서 돈이랑 유명세를
먼저 얻은 다음에야 자기음악 하려 한거지
유명한 재즈뮤지션 쳇베이커나 화가 고흐처럼 개쩌는 작품을 내면서도
일생을 가난과 방황으로 비참하게 살다간 사람은 현세에 보기 드뭄
니들이 화지 오케이션 아니면 노후준비 마치고 은퇴하고 음악하라는 말로 들리네요...;;
왜 힙합에서 자수성가가 가장 아름다운 가치 중 하나로 여겨질까요.
저한테는 이 글이 모든 영건들을 엿먹이는 글로 보이네요.
니들이 화지 오케이션 아니면 노후준비 마치고 은퇴하고 음악하라는 말로 들리네요...;;
왜 힙합에서 자수성가가 가장 아름다운 가치 중 하나로 여겨질까요.
저한테는 이 글이 모든 영건들을 엿먹이는 글로 보이네요.
미국이라고 게토 출신만 힙합하는 것도 아니던데 뭐 어때요
ㄹㅇ 그럼 칸예랑 드리지는....
그건 맞는 말인데 이글의 요지는 힙합말고 망하고나서 갈곳이 없으면 오히려 힘들어진다 이거같아요 여유가 없으니까요
본토처럼 힙합만 판다고 해도.. 그게 존나 멋있긴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힙합만으로 성공하기 힘드니까요
본업 병행하면서 자기가 추구하는 음악하는게 간지
레디 생각나네
투잡으로 돈 벌다가 쇼미 나가서 번 돈으로 처음으로 음악만해서 낸 앨범이 유니버스였죠. 이번에 유튭에서 돈은 패션쪽으로 벌고 음악하겠다는거 보면…
젓딧도 비슷한말 하던데
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이런 글들에도 불구하고 문신 딱 박고 힙합에 올인하는사람은 진짜 멋있는게 맞고
그럼에도 음악이 안 됐을 경우에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할겁니다
재능 출중 -> 다 접고 음악만 하면 대단한게 나옴. 대신 투잡을 뛰면서 해도 수작들을 뽑아냄.
재능 애매 -> 다 접고 음악 했을 때 수작이 나옴. 가끔 크리티컬 뜨듯이 명반을 낼 수도 있음. 투잡을 뛴다면 실력이 꽃을 피우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듬. 야망이 엄청나지 않은 이상 그 시간을 즐기면서 훈련하기에 힘들거 같음.
재능 없음 -> 다 접고 하면 평균 정도 함. 취미로 한다면 그냥 잘하는 일반인 정도?
성공이랑 별개로 오로지 작품에 대해서만 생각한다면 재능이 일정 레벨 이상이라면 투잡을 뛰지 않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말씀하신 지독하게 가난한 경우는 어쩔 수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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