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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힙합이다라는 기준이 뭘까요

title: Tyler, The Creator (2)큰물고기이론2021.12.04 14:08조회 수 604댓글 7


가사적 기준일까요 음악적 기준일까요 태도적 기준일까요 본토랑 우리나라랑 완전히 다르기도 하고 이게 힙합이다라는 객관적인 기준도 없는데 요즘처럼 힙합이 다양한 장르와 섞이는 상황에서 이게 힙합이다라고 정리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음식도 아니고 이게 힙합 함량 몇퍼센트 이렇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요 옛날에 오토튠이나 멈블이 받았던 대우를 보면 아예 아니다라고 단정짓기도 애매한 것 같은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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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12.4 14:09

    불협화음 같은 곡은 확실이 힙합이 아니죠 듣는사람이 그건 결정하는거같네요

  • 12.4 14:10

    명확히 재단은 못하지만

    이번 쇼미 음원이 힙합이라면

    내가 좋아하던건 힙합이 아니였나봄

  • 12.4 14:16

    몇 퍼센트를 보니 제 글을 보셨나보네요... 그저 비유적인 표현일 뿐이었습니다 장르는 힙합/랩인데 제가 빠졌을때의 힙합음악과 너무 동떨어져서 그런 말을 썼습니다

  • 12.4 14:25

    상수의 된장찌개

  • 좋은게 힙합이네요.

    검정치마도 힙합이고 아이유도 힙합이고 김연아도 힙합이고.

     

    진지글에 개소리적은거 미안하긴한데..,

    뭐가 힙합인지 정의를 못내리겠더라구요.

    그냥 포기하고 제가 좋은게 힙합이네요ㅎ

  • 12.4 15:20

    1) 프로듀싱/사운드 측면에서는 드럼과 베이스 등 사운드적인 요소, 그 외에 장르적 틀(붐뱁 트랩 등? 제가 세부 장르는 잘 모릅니다.)을 기반으로 타 장르의 사운드 요소를 일부 차용하는 수준까지는 힙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래핑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랩 / 멜로딕 랩 / 싱랩 / 싱잉 혹은 보컬이라는 구분 틀에서 마지막 보컬 기법은 힙합의 범주에 포함시키기 어려울 것 같고, 다만 곡에서 일부 섞는 것 정도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3) 가사의 경우 사실 어떤 주제든 다룰 수 있는 것이 힙합 장르의 메리트라고 생각해서 기본적인 라이밍 정도만 신경 쓴다면 크게 문제를 제기하고 싶지는 않더군요.

    4) 태도는 애매한 측면이 있으나, 힙합임을 자처한 사람이 위 요소들을 지키지 않은 작업물들을 만들거나, 아이돌스러운 팬덤이 형성되거나, 노선을 바꾸거나 하는 경우 비판받는 것 같습니다. 힙합이 철학이고 태도라는 말에는 사실 공감하지 못하겠네요. Don't give a F, 마초적인 측면, 마약이나 갱스터 등의 범죄 행위, 바닥에서 위 서사 등 중에서 어떤 점이 힙합의 철학이자 태도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5) 결론적으로는 힙합의 예술사적 맥락에서 인정받은 작품 혹은 요소들이 힙합으로 인정받는다는, 제도론적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붐뱁만이 힙합이다 -> 더티 사우스와 오토튠 -> 트랩 -> 이모랩과 싱랩 등, 양립할 수 없는 입장들이 대립하다가도 결국 힙합임을 자처하는 아티스트들이 그러한 음악을 꾸준히 높은 퀄리티로 내놓다 보면 힙합의 범주로 인정받는 것 같더군요. 물론 상술한 힙합의 근본적인 요소 정도는 분명 지켜져야 하겠습니다. 다만 힙합의 경계선 정도는 결국 장르 팬들의 논의와 아티스트들의 작업물로 인해 확장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12.5 10:52

    자신이 원하는 걸 노력으로 얻어낸 것처럼 태도라고 할 수 있고요 왜냐면 힙합의 라이프 스타일이고 그 아래 음악 장르가 있는 것이니까요 음악적으로 힙합인 기준은 윗 댓글이 잘 설명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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