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힙합이 한국에서 대중화되기 매우매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한국 가요계는 아주 오래전부터 발라드와 아이돌 문화가 깊게 뿌리박혀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한국 가요계에서 쌓아온 이미지가 쇼미라는 프로그램 하나가 바꾸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히 불가능해 보입니다.
제 생각엔 에미넴 켄드릭 나스 투팍이 나와도 한국 쇼미에서 우승하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이미 힙합이 대중화된 미국과 애초에 뿌리가 다르기 때문에 한국래퍼가 대중성을 갖기위해선 당연히 대부분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것을 해야 되고 다이나믹 듀오 에픽하이가 대중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래퍼가 대중성에 반감을 가지고 리얼힙합만 고집하는 것은 음악으로 먹고살지 않겠다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일시적인 폼은 유지될 수 있으나 결국 시간이 지나면 퇴물 소리를 듣거나 대중들이 찾지 않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1년마다 신예래퍼가 나타나는 마당에 그 폼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힘들것입니다.
결국 예외는 있겠으나 한국래퍼들은 쇼미에서 어느정도 인지도를 얻게 되면 음악을 통해 대중성을 확보하는것이 가장 현명해보입니다.
![title: [회원구입불가]](http://hiphople.com/./files/iconshop/591042a7e9a7a9a893c95a9690ef2747.png "title : [회원구입불가]")
힙합엘이
Alonso2000
도하은
왕의존재
Yonug
아이돌이 다 힙합기반의 음악을 하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iJnKn-abxvc
한국에서 이미 어느장르보다 대중화된게 힙합 아닌가요??
위글에서 " 당연히 대부분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것을 해야 되고 다이나믹 듀오 에픽하이가 대중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 ..?
이 래퍼들이 대중들에게 먹히는 음악을 해서 잊혀지지 않는것인가요? 자신의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증명한게 아니라요
난 힙합의 대중화를 원한게 아닙니다. 대중의 힙합화를 원했을 뿐이죠..
공감갑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확실한건 붐뱁은 흥행할수 없음.......ㅠㅠ
미국빼면 한국만큼 힙합이 대중화한 나라는 없지않나요?
힙합에 뭔 이상한 의미부여를 많이 하시는듯
힙합이 대중화 되기 힘들다기보다
라이밍을 통해 이끌어내는 리듬, 그루브보다
멜로디가 대중들에게 더 익숙한 가치임
이유는 본문말마따나 이미 발라드나 아이돌 음악이 뿌리깊게 자리 잡아서있을수도 있고
언어적, 문화적 차이일수도있는거고
그래서 " 일반적으로" 랩을 처음 접하는 리스너가 있다고 하면 멜로디에 좀더 비중을 두고 듣게되고
그게 차트에서 싱잉랩이 먹히는 이유고
아니면 아에 딱 보기에 신기한 형태를 원함
흔히 말하는 차력쇼, 우다다다랩, 빠른랩 같은거나, 가사로 기믹질을 하든가
그런 바로바로 자극이 오는 유형.
한때 아웃사이더가 잘 팔렸던 이유도 그런거 아닐까싶음.
근데 저런것도 결국 다 힙합이긴 하니까
결국 힙합이라는걸 어디서 가져와서 요리조리 깎아낸후 자기들 취향으로 맞춰놓은거라
힙합이 대중화 되었다기보다 그냥 힙합을 대중입맛에 맞게 바꾼후 그걸 소비중임
근데 그 일련의 과정이 대중화라고 할수도 있는거고
피자같은것도 진짜 이탈리아식 피자보면 우리가 먹는 미국식 피자랑 완전 딴판임
미국애들이 가져가서 즈그들 입맛에 맞게 요리조리 뭘 붙여서 만든거니까
근데 그렇다고 미국식 피자는 정통 피자가 아니니까 진짜 피자는 대중요리가 아니라고 할수는 없는 노릇이니
힙합 장르팬들이 바라던, 화나가 찾던 "그날"은
적어도 한국에선
화나콘다에서 말한거처럼 오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오지 않을거같음
이분 말이 정확하다
발라드는 모를까 아이돌 음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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