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초이님이 모든곡 작곡하신걸로 알고있고
키츠요지가 오토튠 끼고 멈블랩을 주로 하는 앨범인데
EP가 너무 좋더라고요
서사도 탄탄하고
맥주 네개에 만원인 지옥의 입장료를 내고 술에 점점 취해서 예전에 조이스틱 시절에 돈 얘기 안할땐 리스너 니네들 나 좋아하지도 않았잖아, 돈 얘기는 내가 여기서 짱이다 얘기하고
김동률(전람회)의 곡 취중진담을 인용하여 같은 회사 식구들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심지어 차붐보다 내가 나은것 같다 얘기도 하고,
술에 취해 왕자병 걸리고 자존감이 높아져서 기억하지도 못할 말들을 하고
전여자친구와의 추억을 회상하고 섹스를 하고 싶다고 얘기를 합니다.
여자친구에겐 뻔하지만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해서 실수를 무마하고, (하지만 돈보단 안 사랑한다고 하네요)
술에 취해 토를 하고 결국엔 가오가이와 작업실로 돌아와서 다시 곡을 만듭니다.
최근에 많이 듣는 앨범 중 하나
어쩌면 킁보다 더 노골적인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씨잼의 '킁'의 주제는 술 약 대마초 섹스 사회가 본인을 보는 시선, 쾌락, 삶, 후회, 향락적인 요소 등
볼륨도 더 크고, 더 많은 주제를 가져가긴 했지만
마진초이, 키츠요지의 - 취중진담이 키츠요지가 섹스와 술을 주어 생략 안하고 디테일하게 얘기하기 때문에 (누군 그런것 때문에 더 싫어할수 있지만) 더 수위가 높은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즐겨듣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들었는지 궁금하네요
많이 묻힌거 같아서
전 멈블좋아해서 극호
저도 요즘에 많이 들어요
막 나왔을 땐 키츠요지 다른 앨범들에 비해 좀 무난한 것 같았는데 계속 듣게 됌
저도 처음엔 전 앨범들 보다 비교했을때 아쉬웠는데
1집보다 곡 흐름은 더 좋네요
멈블랩 취향 아니라서 많이 듣진 않았는데 퀄리티는 좋았어요
취향 잘맞으면 무조건 자주 들을텐데 아쉽게도 멈블은 제 취향에 너무 크게 벗어나 있어서...
마진초이가 진짜 천재라는 생각만 하고요.
모 리뷰에서 읽은 건데 키츠요지 목에 걸린 오토튠이 술기운이라는 가정을 하고 감상하면 또 느낌이 다릅니다.
차붐 안목이 좋은 건지 실력 좋으면서 자기 색깔이랑 딱 맞는 아티스트들 골라 데려오는 것 같습니다.
전 멈블좋아해서 극호
전 좋게 들었어요
리비도 참여한 곡 좋았음
lbnc에서 나온 앨범 대부분 퀄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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