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지금 시국에 앨범을 내는게 돈이 되나요?

돈 벌라고 음악하나요

음악하려고 돈 벌어서 예술하는거죠

손심바가 라방에서 말한건데

음원수익은 딱 생활비만 나오고 요즘은 랩레슨 하는게 파이가 제일 크다네요 (원래는 행사가 제일 컸는데 행사가 없으니 레슨 시작한거라 하고요)

뭐 다들 레슨을 하던가 알바를 하던가 유튜브를 할 것 같네요

그래서 최대한 후려칠수 있는건 다 후려칩니다. 열쩡페이 같은걸로

앨범커버 비트 믹싱 등등 돈 안주고 스리슬적

행사나 외부활동이 적으니 작업을 많이 하고 작업물로 미리 하잎을 좀 받아야 나중에 여기저기 활동하기도 좋고 하니 먼 미래를 바라보고 내는거 아닐까요?

코로나 아니여도 앨범 내는거 자체가 적자입니다

오히려 행사, 공연 가능한 시기였으면 행사용 싱글 주구장창 내서 공연 뛰기 바쁘지 않았을까요? (팬 입장에서는 아쉽긴 하지만, 그게 나쁘단 건 아니고 앨범 제작비가 땅 파서 나오는 건 아니니까 아무래도 부담이 되죠)

애초에 금전적인 이익이 우선이면 화이트칼라를 하는게 맞죠

싱글이든 EP든 정규 앨범이든 안내면 사람들의 관심이 끊기잖아요.

앨범 준비하는 것도 스트레스고 돈만 나가지만, 사람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언급도 하니까 음악을 내면서 버티는 거죠.

한 번 식은 관심을 다시 끌어올리는 게 제일 힘들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음원도 내고 활동을 해야하는 현실입니다.

자기가 속한 회사가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대부분 그럼.

일단 뭐가 나와야 다른 부수적인 활동 시도도 가능해지는 거임.

자기만족 예술욕구 이런거 차치하고 이야기하더라도

앨범을 내서 좋은 커리어를 쌓아야 팬과 입지가 생기고 행사도 불려가고 방송도 나올수있는거죠

앨범 내는게 적자다 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는건 좀 어폐가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