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들어야할지 모르겠고 강박이라고 표현하는게 맞나 모르겠는데
어떤곡을 들으면서 엄청 즐기지도 못하는거 같아요
음악 듣는 스펙트럼이 좁다고 생각해서 이것저것 들어보려고 노력중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서
음악은 즐기는거죠, 너무 일처럼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앨범들 들어보세요
듣기 피곤할때 좀 쉬세요 같은 조언은 지금 저한테는 솔직히 필요없어서, 이런 말 말고
자신만의 그런 이겨내는 방법이 있으면 댓글이나 쪽지로 말해주세요
또 앨범, 곡 리뷰 비슷한거 자주 쓰시는 분들이나
디깅 때문에 평소에 많은 음악을 듣는 분들은(이런 분들이 아니어도) 이런적이 있으셨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해결했는지 알고 싶어요




저도 지금 좀 그럴랑 말랑 하는듯
한달 동안 한 장르만 골라서 들어보시는 거 어떤가요 붐뱁 트랩 바나(BANA) 이런걸로
저도 그럴 때가 있어서 요즘에는 검정치마 같은 밴드 음악이나 레드벨벳 같은 아이돌 음악도 시도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만약 국내 음악들 위주로 들으신다면 외국 음악들도 한 번 시도해보십쇼.
저도 그런거 있는데 그냥 일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요
'적어도 이틀에 하나라도 앨범 돌려보자.이게 내 일이다'하면서 듣는데 그렇게 강제로 듣더라도 시간 좀 지나면 스펙트럼이 넓어진게 확실히 느껴지더라구요 자주 듣는 앨범들이 하나씩 추가됨
뭐부터 들어야할지 모르겠으면 그냥 다른 사람 탑스터 보고 안 들어본거 들으세요 이게 성능 확실함
탑스터보고 들어봐야겠네요
댓글 두개 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 왜 이생각 못했을까요
강제로 이렇게 들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그랬는데 딱히 집중해서 듣고 느껴야한다는 강박에서만 벗어난 채 하루에 두세개라도 의무처럼 듣다가 걍 조금더 좋은거 체크해두고 그 체크해둔건 시간 날때 집중해서 한번씩 더 들어보고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를 좀 덜 받더라고요..
저는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타이달 다 이용하는데 주로 세 사이트에서 자체적으로 큐레이팅한 장르별 플레이리스트 위주로 들어요 그러다 꽂히는 곡 있으면 해당 아티스트 대표곡들 들어 보고 마음에 들면 전체 디스코그래피 앨범별로 다 들어보고
요새는 락 느낌 들어간 기타리프로 시작하는 트랩비트 음악들에 흥미 생겨서 그런 스타일의 곡들 찾아 듣고 있는데 이렇게 세분화된 장르는 음싸 자체플리가 없어서 따로 검색하고 찾아서 제 플리 만들면서 듣고요 그 과정에서 제 취향의 아티스트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공감되는 글이네요ㅎ 제가 탑스터를 못 만드는 이유..
강박때문에 괴로우면 딱 이주만 아예 음악을 듣지 말아보세요~ 강박 대상을 아예 안해도 아무 문제 없는 걸 알게되는게 강박 치료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저는 들을 앨범 다 받아놓고 그걸 일일이 다 듣거나 그러진 않고 길가거나 자기 전이나 대중교통 있을때 그냥 랜덤재생해서 들어요
그러면 아는 노래랑 모르는 노래 섞여 나와서 재밌더라고요
저도 음악 팔때 장르의 기원부터 알고싶어해서
록은 1920년대 델타블루스부터
힙합은 샘플로 많이 쓰이는 소울음악부터 찾아 들을려고 하는 편인데
듣다보면 질리기도 하고 옛날음악이다보니 취향이 아닌 음악이 나오는 경우도 많고, 즐기지 못하고 일처럼 느껴질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음악을 안좋아하게 됐습니다
음악을 안들으시면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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