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만하면 명반이다 하는 사람들때문에
요새 궁금해졌네요...
번호 | 카테고리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일반 | [공지] 회원 징계 (2025.05.09) & 이용규칙 (수정)10 | ![]() | 2025.05.09 | |
인디펜던트 뮤지션 프로모션 패키지 5.0 안내 | ![]() | 2023.01.20 | ||
화제의 글 | 그림/아트웍 | 살아숨셔 캐릭터8 | 양그늘 | 2025.06.16 |
화제의 글 | 일반 | RIP 컨트릭스....4 | 정해빈 | 6시간 전 |
163796 | 일반 | 아우릴고트 닮은꼴4 | KWALA | 2021.03.11 |
163795 | 일반 | 요즘 신인랩퍼들14 | hottime | 2021.03.11 |
163794 | 음악 | 결국 애쉬 피지컬은 없어진 건가유... ㅠㅠ2 | ![]() | 2021.03.11 |
163793 | 음악 | 안병웅 bartoon249 | ahojamygody | 2021.03.11 |
일반 |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명반의 기준이 뭔가요?20 | ![]() | 2021.03.11 | |
163791 | 일반 | 오늘 딩고 킬링벌스7 | ![]() | 2021.03.11 |
163790 | 음악 | 아 오랜만에 빵터졌네요 ㅋㅋㅋㅋ 저희도 노래 맞추기 게임하면 재밋을듯2 | 힙찔릴리야 | 2021.03.11 |
163789 | 음악 | 만약 보컬 피처링이 없어진다면 가장 망할 것 같은 곡은?22 | lakimshabazz | 2021.03.11 |
163788 | 일반 | 스포티파이 계약 성공 다 빈지노 덕분이네요3 | ![]() | 2021.03.11 |
163787 | 음악 | 쇼미9 노래중에서5 | 바리바리탐 | 2021.03.11 |
163786 | 음악 | 자메즈 - 사과 (Feat. 카더가든)4 | ![]() | 2021.03.11 |
163785 | 음악 | 지기 펠라즈 그리우신 분들은 (2007년 Xclusive 앨범)6 | TheBannerEver | 2021.03.11 |
163784 | 일반 | 에듀케이티드 키드는 가사가 좋다..10 | ![]() | 2021.03.11 |
163783 | 음악 | 몇년째 듣는 노래인데 가수가 누구인지도 모르겠는 곡 | ![]() | 2021.03.11 |
163782 | 일반 | 국내 레이블 별 평균 외모32 | ![]() | 2021.03.11 |
163781 | 그림/아트웍 | 유명만화가가 리듬파워의 행주를 디스했었네요 ;;14 | 삼디에스 | 2021.03.11 |
내가 좋은거 ㅋㅋ
저는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는데
1번 유형은: 아티스트의 매력과 색깔을 완벽하게 담은 앨범 (후드스타 등등)
2번 유형은: 스토리텔링이 잘 풀린 앨범 (에넥도트 등등)
3번 유형은: 사운드가 개쩌는 앨범 (세랭 등등)
물론 스킬적인 면과 사운드적인 면도 좋아야 명반이라고 할 수 있겠죠
내가 좋은거 ㅋㅋ
사실 다른 사람들이 명반이라 해도 자신이 별로면 의미없죠ㅋㅋㅋ
한 흐름의 방향을 바꿨거나
한 흐름에서 정점을 찍었거나
아예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거나
새로운 흐름의 예시가 뭐가 있을까요... 킁이 그쪽일라나요?
모던라임즈
한국힙합에서 예로 들자면
1. 한글 라이밍 방법론 자체를 바꾼 Modern Rhymes
2. 샘플링의 끝을 보여준 180g beats
3. 한국에서 JMT AOTP향 나는 하드코어가 가능하단걸 증명한 Demolish
3번같은 경우는 뭐 바운더리가 아주 넓다고 생각해요
후대에 영향을 아주 크게 끼치지 않아도 되고(라임을 포기한 XSLP, 자동기술법으로 만들어진 Illvibrative Motif)
킁도 나름 3번 쪽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보통 지금까지 언급되는 명반들은 저걸 셋다 동시에 하기도 해서
뭐가 뭐다라고 분류하기엔 참 애매하죠 모던라임즈 180g beats 데몰리시 셋다 123번 동시에 해내기도 했으니..
오.. 감사합니다!
이건 기준이 너무 애매하긴한데, 크게 두 부류라고 봐요.
1. 기존의 음악적 양식을 답습하지만 매우 완성도 높게 가공함. 시류와도 부합함. 빈지노 24/26, 빌스택스 detox 등. 근데 이경우 '시대'가 흘러도 기억될 음반인 경우는 흔치않음. 명반인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 단순히 '수작' 정도로 재평가되는 경우도 있고.
2. 기존의 음악적 양식이 아닌,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힙합계에 새로운 작법을 제시하여 유행 자체를 바꿈 (기존 시류와는 부합하지 않지만 아티스트들이 다 인정하는 앨범이고, 대중도 서서히 인정하는 분위기). 최근 단일곡으로 치면 키드밀리-클리셰. 좀더 길게보면 버벌진트 모던람즈. 가리온 초기작 중 일부.
물론 둘다 기본적으로 완성도가 있어야겠죠. 그리고 이는 힙합계뿐 아니라 모든 장르의 음악, 모든 예술계에서 통용될 겁니다.
위 명치왈도님과도 비슷한의견임
좋아하는 곡이 많으면
그사람만의 때깔을 완벽하게 담은 앨범이요
듣자마자 명반이라 느껴지는 앨범
내 감정을 명시적 의사에 반해서 바꿔놓을 수 있으면 명반
내가좋은앨범
우선 앨범의 완성도가 높고,
단 한명에게라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면 명반입니다
내맘
제가 개인적으로 날씨나 시간, 감정에 따라서 음악 취향이 많이 달라지는데 이거 영향 안 받고 그냥 쭉 계속 들어도 안 질리는 앨범을 개인적으로 명반으로 꼽습니다
결국 취향에 갈리는거라고 생각함
저는 2426이 엄청 좋지는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퀄좋은 앨범 정도임
어떤 부분으로도 깔수가 없는 앨범이요
깔 부분이 있더라도 사실상 억까라고 느껴질만하면 합격
계속 생각나는 앨범
들어도 질리지 않는 앨범
들으면 들을 수록 새로운 맛을 내는 앨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