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어 컴필 앨범은 이곳에 계신 분들 대부분 평이 좋았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여기 글 남기시는 분들은 상당수가 이 장르를 하드하게 파는 분들이고,
가사, 앨범의 유기성 등 명반의 몇몇 조건들을 토대로 본인의 기준을 가지게 됩니다.
Free The Beast, 500000 모두 대단한 앨범이고, 저 역시도 너무나 좋게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앨범들은 여전히 매니악한 음악들입니다.
500000이 명반인 이유는 레디의 가사의 진솔함이 가장 큰 이유겠죠.
그러나 동시에 그걸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 앨범을 제대로 느낄 수 없기에 여전히 매니악한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어느정도는
가장 메이저의 선두에 있는 AOMG와 하이어뮤직의 음악들이 힙합장르매니아 층에게 평가절하 당하는 것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들이 음악에서 추구하는 것이 세련되고 좋은 사운드이지만, 장르마니아들의 명반 조건은 대개 가사와 진솔함, 신선함을 더 따지기 때문입니다.(물론 제이팍웨건 이피 같이 실험적인 앨범도 있고, 가사가 좋은 곡들도 많아요)
저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Free The Beast를 더 높게 칩니다.
그러나 시상식은 매니아들만의 장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평론가의 기준, 장르팬들의 기준, 대중의 기준 이 모두를 적절히 고려해가며 선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이어 컴필을 살펴볼겠습니다.
1. 누구도 뒤쳐진 사람 없이 모두가 잘했다.
2. 비트 퀄리티가 대단하다. 세련되었다. The Purge, 도착 등 몇몇 곡의 비트가 신선하다.
3. 수록곡 The Purge MV 잘 찍었다. 박재범은 켄드릭라마 빙의한 줄 알았다.
4. 마케팅을 매우 잘했다. 앨범 발매하고 유튜브를 통해 대부분의 곡들 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파급효과, Hi-Life, OrcaTape 이후로 국힙 최고의 컴필레이션 앨범입니다.
다만 컴필레이션 앨범 특성상 유기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앨범을 둘로 나누어 각각의 앨범 전체적인 무드 자체는 뚜렷하고, 소위 말하는 깨는 트랙이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지리스닝을 하는 힙합팬들, 또는 대중들에게는 이 앨범이 퀄리티를 고려하더라도 올해의 앨범으로 뽑힐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랑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많을 것이고 존중합니다.
cf) 저는 디톡스랑 파운더, 선인장화는 수없이 들었고,
프리더비스트는 늦게 나온편이지만 그래도 꽤 들은 편입니다. 올해의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500000은 가사랑 같이 들으며 대단하다 하며 입 벌리고 들었지만, 귀에 꽂히는 트랙은 Hmmm이라서 다른건 거의 안듣고 이 곡만 많이 들었습니다.
돈이 해주지 못하는걸 시상식으로라도 일부 보답해줬으면하는 생각이에요. 시상식에서만큼은 대중성보단 음악적 성취를 좀 더 인정해줘야하지 않나..
매니아는 무슨....... 정신차려요...
우린 모두 힙합을 좋아할 뿐이에요..
신고했습니다
Love and Peace
왜이렇게 막혀있죠 다들
이렇게 다양성을 존중합시다.
왜이렇게 찡찡대요 다들..
신고했습니다
잘하셨어요...
이 사람 관계자임 kha글마다 다 똑같은 댓글달고다님 ㅋㅋ
글씨 신기허다 ㅋㅋ
근데 후보선정이 전문가 의견 반영없이 투표 백프로인것도 문제있음
제가 투표는 했지만 선정방식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데 100프로 투표인가요??
정정하겠습니다
후보추천에는 자세한 정보는 없네요
다만 최종 결과가 전문가랑 네티즌 5:5 비율이라고만 써있네요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건 매니아들을 위한 시상식 아님?
유튜브 친구들은 딩고에서
병신같은 시상식으로 놀아주더만
매니아는 무슨....... 정신차려요...
우린 모두 힙합을 좋아할 뿐이에요..
너는 진정으로 힙합을 사랑하지 않아
아니 이거 아무래도 존나 컨셉 같은데 ㅋㅋㅋㅋㅌㅋ
아니 근데 첫 작성글이 2015년인거 보면 컨셉 아닌거 같기도...
그러니까 이번 선정이 매니아층과 라이트층 간의 타협이었다...라는 소리인가요?
정신차려요..
매니아층... 라이트층... 뭔 층이에요..
모두 힙합을 좋아할 뿐인데...
작성자분이 사용하신 단어인데 글 안 읽고 댓글 쓰는 것 너무 티 내지 마셈
시상식은 원래 매니아적이어야 정상인거 아닌가요 한대음만해도 힙합 외 장르 잘 모르는 저는 아예 처음 들어보는 가수들도 매년 있던데
한대음아 사랑해
하이어 컴필이 후보군에 들어간 것에는 이견 업습니다. 충분히 들어갈 만 작품이라고 생각하구여. 그래도 프더비.. 프더비..
돈이 해주지 못하는걸 시상식으로라도 일부 보답해줬으면하는 생각이에요. 시상식에서만큼은 대중성보단 음악적 성취를 좀 더 인정해줘야하지 않나..
하이어 컴필이 국힙 역사에 남을 수밖에 없는 앨범임. (컴필이라서)
국힙역대 컴필앨범중 가장 트렌디하고 세련된 앨범이였고
뭐 이런 의의는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매니아틱한것도 좋지만 대중적으로 히트친 작품이 왜 후보에 들면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제 기준 아무노래, VVS같은 노래 개 별로 였지만 후보에 든거 인정하고 존중합니다 대중들에게 사랑받았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히트친 작품이 후보에 들면 안되는건 아닌데 적어도 올해의앨범은 음악적성취를 더 보여준 앨범이 들어가야하지 않나..
음악적 성취의 기준이 뭔가요 뮤비 좋아요 수, 댓글수, 음원순위는 VVS, 아무노래, 하이어뮤직이 높았습니다만
적어도 저건 기준이되기 힘들어보이네요
그럼 기준이 뭔데요 ㅋㅋ
뮤비 좋아요수, 댓글수, 음원순위가 시상식의 절대적인 기준이 어떻게됩니까ㅋㅋ 그러면 방탄이와서 상먹어야지
랩적인 퀄리티, 유기성, 프로듀싱등등 있다고 생각하는데
랩적인퀄리티? 유기성? 그걸 어떻게 평가해주는데요 ㅋㅋ 프리더비스트? 그앨범 별로였던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럴땐 어떤 지표로 평가하시는데요
지표가 뭐든걸 평가해주면 그게 시험이지 어떻게 음악입니까 ㅋㅋ
그래서 그쪽이말하는 음악적성취의 기준이 뭐냐고요 ㅋㅋ
더 얘기 안할께요
솔직히 매니아적이라 해도, 시상이 대중의 입장에서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해도, 프더비는 너무 뛰어난 앨범이라고 생각.
하드하게 힙합 즐기는 사람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 아니면 한대음이 있는데 굳이 왜 힙합엘이, 힙합플레이야가 주최하고 힙합엘이에서 홍보를 하는거임?
매니아틱한게 주가 아니면 그냥 인기투표아닌가?? 딴 앨범들은 듣지도 않고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투표하는게.. 흠
딴 앨범을 듣고 다 비교하면 좋겠지만
우리라고 모든 앨범을 다 듣고 그 중 이게 최고였어! 하고 추천하는건 아니잖아요
물론 저희가 더 많이 듣긴 했겠지만
어떤 분들은 하이어가 올해 들은 앨범 중 제일 좋았어 하고 뽑았을 것이고
또 진짜 어떤분들은 다 들어보고 하이어가 제일 찰졌다 하고 골랐을 수도 있을것이라 봅니다
왜 이 앨범 안들어 갔냐고 주장하시는 분들 참 모순적이네요. 다른 사람의 의견은 상관없고 내 최애 앨범 왜 안들어갔냐만 따지네요. 씁쓸합니다..제 기준 명반은 예술성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퀄리티, 대중성을 동시에 잡은게 진짜 명반이라고 느껴요. 좋은 작품 뽑아도 안들어주면 무슨소용인가요? 그런 의미에서 선인장화 founder 등 서사가 휼륭한 작품들 힙합팬들중에서도 절반은 다 돌려봤을까요? 아니라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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