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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플로우를 좋아하는 이유.

삼성리모콘2020.12.15 01:08조회 수 4486추천수 33댓글 50

굳이 왜 딥플로우를 좋아하는지 여기 적는 이유는 딥플로우라는 사람이 매우 입체적(나쁘게 말하면 모순덩어리)이기 때문이겠죠. 혹시 제가 이 게시판에 다시 불을 붙이는 것이라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결국 이 글이 딥을 옹호하는 이야기일지라도, 음, 그러게요 왜 굳이 이런 글을 쓰는 것일지는 저도 쓰다 보니 좀 헷갈리네요.

나이를 먹고 회사 생활을 하다 보니 점차 주위에 힙합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없어졌고, 술자리에서 힙합 이야기를 하는 건 사치가 되어버렸습니다. "야 언제적 이야기를 하냐?"라는 말을 듣는게 일반적이거든요. 저는 그 언제적 이야기를 아직도 하는 사람이고, 어제 큐엠의 앨범을 들으면서 너무 황홀해서(큐엠 존나 섹시해!!), 몇 자 적고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큐엠의 이야기를 하는게 당위적이지만, 저는 딥의 팬, 혹은 옹호자 라서 몇 자 적고 싶었습니다. 이 글 자체가 매우 치우쳐져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치우쳐져 있는 이유를, 왜 내가 치우쳐져 있는지에 대해서 더 쓰고 싶었습니다.

딥의 정규앨범 '양화'와 그 트랙 '잘 어울려'는 딥의 행보를 정확하게 말해주죠. 힙합씬 특히 언더그라운드의 한 개인으로 스스로를 포지셔닝하면서, 많은 이들을 까내렸죠. 딱히 나쁜 마음(가령 저 새끼 진짜 나쁜 새기에요! 라고)으로 까내렸다고 보기보다는 "얼레리꼴레리"정도의 느낌으로 봅니다만, 그게 무슨 의미가 싶기도 해요. 저는 그리고 이 때 딥의 마음이 진심이라고 생각해요. 그 당시 씬은 꽤 그런 분위기였으니까요. 딥이 의도했던 그러지 않았던 그로 인해 딥은 꽤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정확한 포지셔닝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죠. 물론 포지셔닝이 가능했던 것 또한 본인이 실력이 있었던 것이기는 하지만.

이후 딥은 소위 말하는 '변절'을 합니다. 이는 '내일의 숙취'에서 정확히 표현되는데, "레이블이 운영되려면, 레이블의 대표가 되려면 씬 안에서 엄청난 리스펙트를 받고 있거나, 돈이 많거나 둘 중 하나여야 했다. 나는, 솔직히 좀 애매했다. 그러함에도 외부 자본을 지분을 팔아서 가져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타협을 본 거다." 라고 말하죠. 타협을 본 겁니다. 정확히 '양화'에서 말하는 태도와는 반대의 행보를 취하는데, 그 이유를 짤막하게 나마 하지만 분명하게 말합니다.

저는 이 말이 딥플로우의 입장 혹은 상황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좀 서글펐습니다. 딥플로우는 더콰이엇같은 사람도, 헉피 같은 사람도, 메타 같은 사람도 될 수 없었습니다. 냉정히 말해서 조연이었던 것이죠.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이 '파운더'에 표현되어 있다고 생각해요.비겁자, 변절자, 뱀새끼 뭐든 상관없습니다만, 뒤늦게 그는 그가 잘 할 수 있는 길을 찾았고 그 길에서 꽤나 열심히 씬에 동력을 부여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했죠.

이렇게 두둔하는 것은 "영화 속 조연의 뒷 이야기", "더러운 생존법"을 좋아하는 저의 취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올해 나온 VMC의 모든 앨범이 좋아서입니다. 물론 QM이 크리티컬입니다. 큐엠 존나 사랑해 . 흥미롭게도 저는 딥의 소위 변절 이후의 모습들, 정확히는 VMC에서 만들어내는 앨범들이 너무나 취향저격이어서, 너무도 응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레이블이 많지만 VMC처럼 각자의 색깔이분명하고 유니크한, 앨범을 내는 레이블은 없다고 생각합니다(아 큐엠 존나 사랑해).

만약 딥이 그 이후 스스로만 챙겼다면 제가 이 글을 쓰지는 않았을 겁니다. 앞서 행동들에 문제가 있더라도 딥은 여전히 씬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20대의 저라면 여전히 딥을 까고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30대의 저는 생존을 위해 혹은 이기심을 위해 타협을 본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은 철저하게 '우리'를 위한 게 아니라, '나'를 위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딥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라는 생각이 종종 들어서요. 딥은 씬의 대변자였을지도 몰랐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씬을 지키기 위해서 했던 행동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몇 자 남깁니다.

그 부분에서 저는 꽤 감정이입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나도 많은 순간들 속에서, 늘 좋은 사람은 아니었고(저도 더콰이엇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그래도 씬(저의 경우 내가 속한 분야)에 영향을 주고 싶었던 마음은 동일하니까요.

술을 좀 많이 먹어가지고 글이 꽤 횡설수설이네요. 아무튼 사랑합니다 여러분.

 

저는 이 공간이 꽤 행복하거든요(싸우지 않을때). 좋은 앨범들, 좋은 노래들 많이 올려주세요.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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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0
  • 김치힙합Best베스트
    22 12.15 01:50

    많이 웃으세요. 님같은 존재들이 있을수록

    딥플로우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은 점점 더 바닥칠테니까

  • DDKkBest베스트
    21 12.15 01:59

    대중들의 시선에서 웃고갑니다

  • title: Nas (2)DJSamBest베스트
    17 12.15 08:24

    1%의 아쉬움으로 나머지 99%의 장점을 무시당하기엔

    국내힙합씬에서 너무나 필요하고 의미있는 존재입니다.

    익명성 온라인 놀이터에서 오히려

    피해자가 되어가고 있는 건 딥플로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피해자나 심판자라는 틀을 이용하는 뮤지션들도 있어보이구요.

  • 9 12.15 01:30

    물론 피해자들과 여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지만요.

  • 16 12.15 01:42
    @김치힙합

    피해자들에서 웃고갑니다

  • 22 12.15 01:50
    @DDKk

    많이 웃으세요. 님같은 존재들이 있을수록

    딥플로우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은 점점 더 바닥칠테니까

  • 21 12.15 01:59
    @김치힙합

    대중들의 시선에서 웃고갑니다

  • 15 12.15 07:19
    @김치힙합

    대중... 언제부터 힙합이 대중 신경썼다고 ㅎㅎㅎ 참 나이브한 분들이 많으시네

  • 8 12.15 09:25
    @김치힙합

    대중들의 시선에서 실웃 터졌습니다.

  • 6 12.15 10:03
    @김치힙합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돌좋아하는 30대 아줌마처럼글쓰시네

  • 1 12.15 11:12
    @김치힙합

    이미 바닥침

  • 12.15 12:57
    @RLDCSA

    ㄴㄴ 지하실도 있음

    릴보이 쇼미우승하고

    Meantime 발매되면

    그때가 진짜 시작일듯

  • 12.15 16:34
    @김치힙합
  • 4 12.15 13:03
    @김치힙합

    힙합씬은 정치판이 맞나봐요 래퍼한테 제일 중요한게 지지율인거 보면

  • 12.15 16:51
    @김치힙합

    대중시선 대중성 중요하면 멜론 차트100 음악만 듣고 사시지 여긴 왜오세요? 쇼미때 반짝하는 음원이랑 빈지노 창모빼고는 차트 롱런도 힘든게 국힙인데

  • 12.15 19:54
    @호두쉬폰

    에픽하이 다듀 딘 크러쉬

    지코 헤이즈 빈지노 창모

    많은데요?

    그리고 누가 대중성만 중요하다 그랬음?

    대중성"도" 중요한거지.

  • 1 12.15 22:00
    @김치힙합

    와우 영혼까지 다 끌어모으셨네

    근데 10명도 안되네요 대중의 시선이 닿는 분들이

  • 12.15 01:39

    확실히 공과가 심하게 갈리는 캐릭터긴 해요.

     

    조조 생각도 나네요. 후한 말의 혼란을 어느정도 수습한 공로가 있으나, 여백사 사건, 서주 대효도, 완성 전투 등 실책 또한 적지 않으니.....

  • 12.15 10:17
    @Alonso2000

    딤플이 조조만큼 공로가 큼?

  • 9 12.15 11:03
    @lalalananana

    그럼 딥플은 사람 몇만명씩 죽이고 다녔습니까?

     

    실책과 공로는 분리되어야 한다는 뜻이신 거 같네요~

  • 3 12.15 12:39
    @lilHybrid

    딥플로우의 발라드 대학살 ㅋㅋㅋㅋㅋ

  • 12.15 14:30
    @딱냥이

    딥플로우의 발라드 대효도 ㅋㅋㅋㅋㅋㅋ

  • 12.15 19:14
    @Alonso2000

    우리나라는 머통령 김03. (정치글 우회)

    혁신적인 공로 ㅈㄴ 많은데 실책 ㅈㄴ 큰거 한개 때문에 평가 절하당함.

  • 1 12.15 01:50
  • 2 12.15 03:22

    진정성이 느껴지는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가는 부분이 꽤 있네요

  • 2 12.15 05:17

    대쪽같은 매력 보다 모순적인 매력에 더 끌리는 저로써는 딥플로우의 모순이 딥플로우의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아서 오히려 좋은 느낌...싫지만은 않은 그런 느낌...

  • 1 12.15 15:42
    @Trueindeed

    풍성....?

  • 5 12.15 07:22

    여러모로 공감합니다. 저도 성인이 된 후로 다양한 상황과 그에 따라오는 괴로움들을 보고 겪다보니

    엘이에서 시끌벅적한 사건이나 논란을 봐도 각자의 사정이 있겠거니, 각자의 치기어린 생각이 있었겠거니...

    이판을 보는 마음가짐이 열렬한 플레이어에서 동네아저씨같은? 관점으로 변해가는 것 같네요ㅋㅋㅋㅋ

     

    딥플로우의 언행에 잘못도 있었지만,

    양화와 파운더라는 명반, 그리고 VMC를 통해서 이 판에 끌고 나온 엄청난 사람들도 부정할 수 없는 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모순적이고 복잡한 판이니까 더 재밌는거죠:)

  • 17 12.15 08:24

    1%의 아쉬움으로 나머지 99%의 장점을 무시당하기엔

    국내힙합씬에서 너무나 필요하고 의미있는 존재입니다.

    익명성 온라인 놀이터에서 오히려

    피해자가 되어가고 있는 건 딥플로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피해자나 심판자라는 틀을 이용하는 뮤지션들도 있어보이구요.

  • 1 12.15 11:20
    @DJSam
  • 3 12.15 08:33

    결국 자기가 첨에 욕했던 사람 됐네.

    것보고 "사람됐네"라는 사람들 때문에 정당화됐네.

  • 9 12.15 08:54

    "누구누구가 구린이유", "내가 누구누구를 싫어하는 이유" 같은 글들보다 훨씬 낫습니다. 그런 가치없는 비난글보다 몇천배는 더 가치있는 글이에요

  • 3 12.15 09:47

    일단 파운더라는 개 명반 내버림

    뭐 더이상 왈가왈부가 의미가 없어져버리게

  • 12.15 10:27
  • 1 12.15 11:09

    맞말추

  • 5 12.15 11:09

    딥플이 변절할 이유는 충분히 있었죠. 하지만 변절하면서 던말릭이 디스할 때 바로 '상황이 바뀌니까 생각이 바뀌었다. 그때 내가 어리석었고 나 때문에 상처 받은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이렇게 했으면 욕 안 먹었을텐데 그렇지 못한게 문제죠. 그놈의 자존심을 좀만 굽혔으면 좋았을텐데ㅜㅜ

  • 6 12.15 11:31
    @RLDCSA

    개인대 개인으로 만나면 그렇게 이야기 한다고 했죠 젓딧 인터뷰는 그렇게나 이해해주면서 딥플 이야기는 왜 다들 콧등으로도 안 듣는 건지

  • 5 12.15 12:07
    @마라돈나

    가만보니 이분은 그냥 척수반사로 저스디스 머리채를 붙드네ㅋㅋ

  • 2 12.15 12:10
    @iosunji

    딥플을 노바뱀으로 볼 거면 젓딧도 똑같은 노바뱀이라는게 제 의견이고 짜증나는 건 딥플만 존나 노바뱀이라고 공격하는 겁니다 젓딧도 똑같이 구린데 차라리 딥플은 언더그라운드를 위해서 하는 거라도 많지 젓딧은?

  • 3 12.15 12:38
    @마라돈나

    같은 말을 하는것 같은데 이 댓글에서 대체 저스디스도 노바뱀이다 다들 딥플을 존나 공격한다 같은 말이 왜 나오냐구요.

  • 12.15 12:44
    @iosunji

    인터뷰로 존나 이야기 해도 다들 존나 못알아듣는게 짜증나서요

  • 12.15 19:21
    @마라돈나

    쇼미더머니 보시면 알겠지만 엠넷은 젓딧편임.

    섭외 시점부터 젓딧 편이 된거죠.

  • 1 12.15 12:11
    @마라돈나

    개인적으로 윗분 말에 동감하고 님말에도 공감가는 부분이 있긴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좀 웃긴부분인듯 랩으로는 그렇게 못하지만 만나면 사과할 수 있다는게 좀 이상한 거 같긴함. 물론 딥플도 젓딧도 인터뷰에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보니 둘다 그런 내용들을 감안하고 봐야한다고 생각하고 사람 생각은 변할 수 있는건 맞지만 같은 시기에 나온 인터뷰와 곡에서 얘기가 다른게 좀 이상함.

     

    인터뷰에서는 만나면 사과는 가능 랩에서는 "던말릭 랩 ㅈㄴ 못하네 내가 가르쳐줌, 젓딧아 쇼미 고민하던거 잊음? 싸이퍼도 여러번 찍었다며?" 등 언더그라운드에 대한 화두를 던졌을때 나올만한 얘기들은 아니었고 논점 흐리는 말들만 했던건 사실이라서 저는 당시에도 좀 말돌리고 있다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물론 셋다 디스랩은 참 잘뽑아서 좋긴 했지만 내용상으로는 딥플로우의 당시 디스랩은 내용이 없었다고 생각함. 물론 인터뷰에서 만나면 사과할 수 있다고도 했고 할말이 없었다니까 이해는 가지만 그렇다면 디스 대응을 할 필요가 있었나 싶더라구요.

  • 12.15 12:20
    @회실

    저도 랩으로는 못하고 개인적으로는 할 수 있다고?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딥플이 생각하는 배틀랩 부분 영상보고는 이해했습니다 두번째 문단도 동의합니다

  • 1 12.15 15:58
    @마라돈나

    저는 딥플 인터뷰에 공감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 못하는 것 같아서 하는 소리입니다

  • 1 12.15 13:09

    젓딧 디스에 걍 대응 안했으면 일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텐데 그건 좀 아쉬움

  • 5 12.15 13:32
    @adol

    디스한거 씹었더니 살에 파묻힌 꼬추라고 성희롱 인신공격하는데 래퍼라면 대응해야죠

  • 1 12.15 13:37
    @칸종웨스트

    랩퇴물 됐는데 대응안한 최자 눈물 흘리는 중

  • 6 12.15 13:49

    딥은 씬의 대변자였을지도 몰랐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부분 공감추....

     

    그때 산이 안까던 사람없잖아요. 사실 제일 뱀새끼는 리스너들아닐까 그런관점에서 뭐 그런생각도 듭니다.

  • title: Quasimotocbn
    12.15 14:30

    엘이 아이돌이 딥플로우랑 저스디스긴 하구나

  • 12.15 16:36

    걍 리스너가 뭐 둘의 감정까지 신경쓰명서 들을 필요가 있나 생각함. 둘 중 누가 노바뱀이든 둘 다 노바뱀리든 걍 들으면 되지

  • title: Jaden+82
    7 12.15 21:38

    응 어쩌라고 하루종일 엘이에만 숙주하는 틀딱들만 지지함ㅋ

  • 12.15 22:00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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