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고 있어서 작년 다모임 노래들을 듣고 있는데, "달려" 염따 벌스 마지막 부분은 의도된 걸까요?
염따 벌스는 "내가 끝내 이만큼 성공했다"가 중심 주제인데, 마지막에 "아빠 나를 좀 봐봐" 이후에 다같이 건배하는 음성을 뒤에 넣었더라고요.
그런데 이부분이 마치 아버지에게 걱정끼치고 싶지 않아서 "나는 이제 주위 사람들을 챙길정도로 잘살게 되었다."라고 염따가 말하는데, 아버지는 염따의 "성공과 돈"보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염따와 함께하고 있는 친구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끝내 성공한 염따와 먼저 기다리고 있던 친구들"인 다모임의 엔딩에 딱 걸맞는 것 같아서 감동적이었는데, 이거 의도한거면 진짜 구성이 치밀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다른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해서 물어보고 싶어서 올렸습니다.
염따 1집 살숨 수록곡 하이파이브가
돌아가신 아버지께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서
올라가서(성공) 아버지를 뵙겠다(천국) 이런 내용인데
'올라가면 언젠가 하늘에서 그대와 손뼉을 짝'
달려에서 그 가사 이어지는거 아닌가요
아빠 나를 좀 봐봐
살아숨셔1 들어보시면 바로해결될문제네요
진짜 염따는 살숨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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