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MCDvc1dEw1g
올해의 앨범을 뽑기엔 좀 이르지 않나?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올해의 앨범을 벌써 뽑는 이유는 딱 한 가지. 관심받고 싶어서...♥ 앨범명을 제목에 넣은 것도 그 때문이다. ‘좋긴 하지만 AOTY라기엔 좀...’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싶었다.
“하나의 유령이 국힙을 떠돌고 있다. [Anecdote]라는 유령이.”
올해는 자신의 깊은 심연을 들여다보는 앨범들이 많이 발매됐다. 저스‘디스’에 대한 답변으로 불리기엔 더 큰 것을 품고 있는 [Founder], 유명 래퍼와의 비프 후 망가진 자신의 내면을 응시한 [Undercover Angel], 잘나가는 동료들에 대한 열등감이 담긴 [500000]과 [가로사옥], 예능에서 넉초로 짓밟히고 있는 자의 [1Q87]. 심지어 DPR LIVE 조차도 내면의 바다에서 누군가를 간절히 찾는 정규 1집을 발표했다. 정규앨범이란 무거운 타이틀에 다들 그만한 무게를 가진 이야기를 담았다.
유난히 올해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앨범이 많이 나온 것 같다. 하지만 힙스터 기질이 다분한 나는 일련의 흐름 속에서 심술이 나고 말았다. 다들 왜 이리 진지하지?
언제부터인가 나는 가사보다는 청각적 쾌감에 집중을 하게 됐다. 나는 [이방인]보다 [킁]이 좋다. [킁]은 후대에 [누명], [Anecdote]와 같은 자리에 놓일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씨잼 앨범의 가사는 잘 모른다. [돈이 다가 아니란 새끼들은 전부 사기꾼이야]는 매력적인 훅 멜로디와 언에듀, 블랙넛을 넘나드는 가사 센스가 일품이다. ‘새꺄 가사 안 본담서?’ 사실 나는 가사를 봤던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젠체하는 가사들에 큰 흥미를 못 느끼게 됐다. 리릭에 진심을 담던 딥플로우와 저스디스의 노선이 애매하게 바뀌는 것을 본 뒤로(no diss) 그럴듯한 가사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 본인이 직접 가사를 쓰는 힙합에서 리얼함은 중요한 가치로 평가됐지만, 이제 리얼조차 기믹의 한 종류가 됐다. UMC의 마이크스웨거 ‘현대는 구라와 광고의 시대니까’.
[돈이 다가 아니란 새끼들은 전부 사기꾼이야]는 구라와 광고의 걱정 없이 들을 수 있는 편안한 앨범이다. 실제 그가 플레이스테이션을 간절히 원했든, 부잣집 딸래미와 연애를 했든 안 했든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 그 가사와 거기에 얹어진 멜로디가 청자에게 무슨 감흥을 주었는지가 더 중요하다. 다른 앨범의 가사가 거짓말이라든가, 사운드가 구리다거나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 나에겐 키츠요지의 의뭉스러운 가사로 짜낸, 농담같은 앨범이 더 깊게 다가온다(어쩌면 키츠요지는 이 앨범을 진지한 각오로 만들었을지도...? 내가 반대로 해석한 걸지도...? 하지만 그건 내 알 바가 아닐지도...?) 사실 이 글 자체가 진담이 살짝 섞인 농담이다. 연말 즈음 가서 다른 앨범을 AOTY로 고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글이 전달한 짜증, 분노, 아주 살짝 섞인 유머의 가치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키츠요지 그저 파이팅? LBNC 파이팅? 호프갱 파이팅? 하나둘셋 키츠요지 파이팅 #OLLAGAZA




처음 이앨범 돌릴 때 가볍게 들으려고가사 안 보고 틀어만 놓았다가 듣다가 1번트랙 Play Station 가사 때문에 10번트랙까지 가사 다 보면서 들었어요 ㅋㅋ
지금은 키츠요지에 푹 빠짐..
플레이스테이션이 인트로의 역할을 충실히 잘 해준 것 같습니다
그가 사방으로 울부짖는 돈 이야기에 몰입하게 해준달까요
첨 돈을 훔치러다니고 나의 성공시대 시작됐다~
앨범전체적으로 깔려있는 돈미새 느낌이 좋았죠
이런글이 추천글에 가서 홍보도 되는건데
가짜사나이 얘기만 하네
요즘 앨범채로 돌릴때 손가는 앨범 top5 중 하나에요,,,요지 야마!
요지 야마 목돈~
곡들간의 유기성 좋고
훅메이킹이 좋아 앨범을 들어도 질리지가 않고
돋보이는 가사 센스와 잘 잡혀있는 기본기
저도 올해의 앨범을 꼽으라면 세손가락에는 들어가네요
어떻게보면 가장 충격적인 앨범이기도 한긋
기본기가 잘 잡혀있으니까 더욱 좋습니다
붐뱁 비트에 한 프리스타일 것도 너무 좋았음
유튜브에서 봤는데 붐뱁도 좋더군요
부자집 딸내미 개띵곡
라콘 피쳐링 미친 것 같슴다
글 쓴 분이 한국인이라는 것을 잘 알겠습니다?
추천하시니까 통으로 돌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회에 통으로 돌려본다? 오히려 좋아
몰입도 개쩌는 앨범이라는건 인정합니다만, 저에게 올해의 앨범은 아직까진 디톡스입니다.
저도 왠지 한대음은 디똑쓰가 수상할 것 같습니다
컨셉에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비트부터 톡톡 터지는 유머, 절제된 피쳐링진, 키츠요지의 탄탄한 실력까지 꾹꾹 눌러담긴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말하면 잔소리, 구슬이 세말하면 꿰어야 보배죠
이분 이 앨범 좀 과하게 좋아하는듯.
물론 나도 좋게 듣긴함.
올해 이 앨범만큼 재밌게 들은 게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엘이 올해의 앨범 글 올라올 때마다 끼쯔요찌 푸쉬하고 있습니다
두고두고 리뷰 안한게 후회되는 앨범... 이미 올해 Top 10 안에는 무조건 들어갑니다.
근데 희한한 건 전 되게 무겁고 진지한 면모가 부각된 앨범인데 글쓴이 님은 반대로 들으셨다는 점? 물론 광기 서려있는 면모가 보이지만 서사적인 몰입도가 엄청나다고 생각했거든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청자를 한번에 몰입시킨 후 돈 얘기를 풀어가는 게 엄청났죠
다만 저는 무겁고 진지하기보다는 그런 척하는 것으로 느꼈습니다
인스타 보면 #OLLAGAZA는 마인드는 진심인 것으로 보이지만 재치 있는 가사 때문인지 가볍게 느껴졌어요
이 앨범이 올해 나왔군요 작년에 들은줄 알았는데 호프갱 flava 까지 생각하면 작업량 정신나간듯?
LEEBIDO님과 최근에 ep까지 내셨고
쇼미까지 나가셨으니 작업량이 어마어마하죠ㄷㄷㄷ
쇼미에서 떡상해서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 됐으면 좋겠습니다
키츠요지 그 야마감성이 완전 취저는아닌데 몇몇곡은 머릿속에서 떠나질않음ㅋㅋ
삐삐쳐 삐삐 삐삐삐
슈퍼비 랩학원 나온분이군요.. 앨범 까진 모르겠고 성공시대는 좋네요
요지..! 야마..! 야마..? 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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