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는 음악에 대한 지식이 얕아 글 내용이 부정확하고 매우 주관적입니다!
계절이나 날씨에 맞춰서 플레이리스트를 짜보고, 감상하는 것도 음악을 즐기는 많은 방법 중 하나인데요.
시간이 8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여름 감성이 짙게 베어 있는 싱글/앨범들을 몇 개 추천드릴까 합니다.
여름 감성의 곡하면 많은 사람들이
신나고, 시원시원하고, 청량한 사운드를 먼저 떠올리실 겁니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키워드일 뿐만 아니라,
많은 아티스트들이 여름을 겨냥한 곡을 만들 때 이런 이미지를 주로 차용하기 때문이죠.
덕분에 우리는 그런 여름의 모습이 담긴 곡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여름에도 여러 얼굴이 있는 만큼,
다양한 여름의 감성을 곡에 녹여낸 작품들이 있습니다.
아침
Web. - Paradise (Prod. Don Sign.)
2020/7/10 발매
몽환적인 비트와 Web.님의 소울풀한 목소리가 만들어내는 이 싱글의 무드는
아직 잠기운이 남아 있는 후덥지근한 여름의 아침이 연상되는 것 같았습니다.
여름 감성의 곡이 아니라고 해도,
분위기에 취해서 흐물흐물해지기 좋은 훌룡한 알앤비 싱글입니다.
한낮
EK - 특수머리 (Feat. GV)
2020/6/2 발매
대표적인 여름의 이미지는 가장 뜨겁고, 화창한 이 시간대의 모습을 말합니다.
이럴 때는 섬머 뱅어가 듣기 가장 적합하죠.
제 기준 올해 나온 뱅어 중 원탑인 곡입니다.
아직 안 들어보신 분이 계신다면 꼭 뮤직비디오와 함께 감상해주세요.
EK님과 MBA 크루가 영상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워낙 뛰어날 뿐 아니라,
춤을 전혀 출 줄 몰라도 몸이 근질근질할 만큼 신납니다!
wave to earth - surf.
2020/7/13 발매
바다, 해변가 역시 여름하면 떠오르는 키워드 중 하나죠.
이 곡은 긴 말 하지 않겠습니다.
들어보시면 아실겁니다.
노을녘
타일(TYLE) - Last Summer (EP)
2020/7/14 발매
신나는 비트와 타이트한 랩이 돋보이는 첫 트랙인 Swervin 부터
잔잔하게 잦아드는 Sleepy Shower로 이어지는 앨범의 흐름은
노을 지는 여름 하늘을 연상시키게 합니다.
앨범의 유기성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2, 3번째 트랙 순서를 서로 바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타일님이 비주얼라이징에 큰 노력을 쏟은 만큼
노을 져가는 해변가 해먹에 누워서 들어봤으면 하는 앨범입니다.
5곡이라는 짧은 분량인데다, 차분한 타일님의 톤 덕에
앨범 단위로 돌려도 큰 부담 없는 편안한 앨범이니 시간 나시면 한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녁
완태 - 쥐불놀이
2016/6/9 발매
곡의 가사에서 완태는 쥐불놀이를 '불의 축제'라 표현했는데,
정말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해가 저문 뒤 어둠 속에서 피어오르는 쥐불놀이의 불꽃처럼
은은하게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정말 매력적인 곡입니다.
밤
마르슬랭 - Cosmos (the lives of the stars) (EP)
2020/7/11 발매
'Chill하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EP입니다.
무게감 있는 마르슬랭님의 톤이 곡들의 중심을 꽉 잡아줄 뿐 아니라,
피쳐링진도 크게 튀지 않고 잘 녹아들어서
앨범이 진행되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3개의 트랙과 1개의 스킷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 역시도 앨범 단위로 감상하시기에 큰 부담 없이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정말 멋진 글입니다
헉 감사합니다 ㅠㅠ
덕분에 좋은 노래 알아갑니다 추천함
뿌듯하네요 ㅎㅎ
https://youtu.be/MB0kAPRsetM
콕재즈 곡입니다 이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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