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힙x글 써서 죄송하지만
엘이에 아트웍 하시는 분들도 있고 미술 입시 해보신 분들도 꽤 있는거 같아서 글 올려봅ㄴ다
(집에서 미술얘기 꺼내면 평화가 깨질 위깁니다)
미술학원 가려고 했던게 엎어지고 지금 저도 생각을 많이 하고 있던 와중에
미술입시 중딩때부터 준비했다가 2년만에 그만둔 친구한테 입시 미술 할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니깐
무조건 하지말라고 하더라고요...시간 낭비였다고...그 친구 진짜 잘 그리는데....입시미술 했던게돈 아깝고 제일 후회된다고...
(아 물론 그 친구는 시각 디자인쪽 생각했고 저는 산업디자인쪽 생각하고 있읍디다)
완전 레드오션이라고 하면서 진짜 안하는걸 추천한다고.....그말을 들으니깐 좀 겁나고 마음을 확실히 접을까 싶기도 한데......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게 조금은 아쉬워서요....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1포에서 천포까지 멋진 조언 해주시면 드림
(포인트 줄라고 아이콘 팔았다)
11시에 들어오겠음
이분 멜론 댓에 ㅋ
????
현재 미대재학 중이고 예고 나왔습니다.지금 밖이라 대답해드리기 어려운데 쪽지남겨주시면 웬만한거 다 알려드릴게요!포인트는 필요없으니 쪽지만 주세요~대학 인증도 가능합니다~유출만 안하신다면 ㅎㅎ
쪽지 어떻게 보내는거죠??보내는 방법을 모르겠어요ㅠ
Pc로 들어가야 보내실 수 있을거에요~
내일 오후 중으로 쪽지 드려도 될까요?ㅠ
(부모님 오시기전에만 노트북 쓸 수 있어서요)
혹시 저도 해도 될까요...
두분 다 편하게 주세요~근데 저도 pc를 자주못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은 길고 자기 스스로를 믿어요
입시미술이라는게 아무래도 공부하는 시간보다 그림을 그리는 시간에 더 투자하다보니깐 많이 힘들긴해요
수능 끝나고 남들 좀 쉬고 있을 때 아직 미대 입시 시험은 시작하지도 않은 터라 정신적으로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미술학원은 자신들의 수강생들을 붙이는게 중요하니 자신이 하고 싶다고 생각드는 분야나 학교 지원에 대한 자유도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미술 입시생 중에서 그림을 잘 그리던 측이 아니기도 했고요)
기껏 대학 가서 자신이 배우고 싶었던 것과 거리가 멀어서 허탈함을 느끼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그래서 재수를 하기도 혹은 유학 준비를 하는 사람도 많아요)
이것만 보면 안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냥 또 다른 하나의 전형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해라 하지말라가 얼마나 의미가 있나 싶네요
미대입시를 통해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지원하는 학교도 있기도 하고 좀 알아보시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결국은 본인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시원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네요
디자인과는 공부한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ㅎㅎ
그리고 다수의 미술학원은 자기네 학생이 붙기보단 사실 떨어지길 바랍니다.한명만 재수해도 특강비로만 일년에 천은 빼먹을 수 있거든요.
사실 대학와서 배우고 싶은게 아니었다며 좌절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학교 홈페이지에 학년 별로 무슨 수업하는 지 커리 다 나와있거든요 ㅎㅎ..
어디까지 제 경험에 빗대어서 말하는거라 제가 말 할 수 있는거에 한해서 말한겁니다 저 역시 디자인과 출신이고 결국 공부다운 공부는 대학가서 하게 되었어요 본인이 잘 준비해서 원하는 공부를 딱딱 하게 되면 좋겠지만 그건 원하는 과에 들어가서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작정 성적이랑 실기실력에 맞춰서 원하는 과에 못 들어가는 분들도 많더라고요...고3은 웁니다ㅜㅜ
현역 고3 기초디자인 기초조형 둘다 합니다
상위권 대학을 원하시면 공부 진짜 열심히 하셔야됩니다
실기는 개인 차라 잘 모르겠지만 본인이랑 맞는 학원 쭉 다니시면 문제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확실히 학원 비용이 만만하지 않으니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이신다면 부모님께서도 허락하실거라 생각합니다
허ㅏ이팅!
비용 때문에.....더 고민이 많이 되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망설이지 마시고 여러 학원들 가셔서 상담해보고 청강도 해보세요 확실히 한 학원을 정하고 가시는게 맘 편합니다
비록 학생을 돈으로 생각하는 학원들도 있겠지만 본인이 열심히 하신다면 원하시는 결과 얻으실 수 있을거라 봅니다
대학도 못간 입시생이 조언이랍시고 이러니까 좀 웃기긴 하네요....
감사합니다!!
쪽지 어떻게 보내는지 몰라서...감사합니다
신중하게 고민해보시길 바래요!!!
인생은
꼴리는대로 사는겁니다
미술입시는....케바케인거 같네요
++)조언들 모두 감사합니당! 글구 그렇게 집안형편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생각을 더 많이하게되네요ㅠ
내일 아침 4시 30분에 들어와서 댓글 쓰신 분들께 남은 포인트 드리겠습니당
친구중에 시디과 졸업하고 일하는 친구 있는데, 일자리 자체는 생각보다 있는데 야근에 박봉이라 전공일 하는대도 힘들어하더라고요.
아는 형님이 산디과 졸업하고 제품디자인 하시는데 회사생활이 순탄치 않으시긴 하셨는데 지금은 그래도 대우받고 개인 스투디오에서 계속 열중하시더라구요.
제 시각으로는 예체능이다 보니 다른 직무랑 다른점이 있어보여요. 포폴로 입사 하는거나 일반적인 프로세스대로 일하는거보다 자유로운 부분도 있지만 결과물에 대한 압박감, 또 회사는 창작하는 사람 방해하듯 압박하는 것도 있어보여요.
이건 제 좁은 시각일 뿐입니다.
레드오션? 일수도 있겠다만 열정있는 분들이 하시더라구요. 결과가 좋은 것만도 아니지만
맞으니까 하는 거 같아요.
학생이시라 어렵겠지만, 저는 최대한 실무에 있는 분을 만나거나 에이전시 스투디오 이런곳에 구경가보는 게 좋은 방법같아요..
학원.. 미술.. 대학을 가든 하다가 접든 이렇게 직접 최선 다해서 알아보시는데 고민하신 결과가 분명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싸구려 줏어들은 얘기 쓰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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