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킁을 듣고 생각한 주제인데 개인적으로 킁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근데 이러쿵저러쿵 쓰자니 귀찮고 또 까는 분들도 계실거 같고
암튼 씨잼이 가사를 잘 쓴다,가사에 도가 튼거 같다 이런 평가를 받는데 그 가사에 기준이 라임이나 사운드적으로 구조를 고려한 관점에서 말하는 건가요? 그 부분은 joke에서 씨잼이 진짜 지리긴하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가사 내용만 봤을때는 흠 잘 모르겠어요
걍 내가 막귀인가하고 킁 한번 다시 돌려보다가 궁금해서요..
저도 그래요 약빨이랑 포커페이스는 아주굿임
가끔 이모랩 듣고 싶을때 좋은 노래들인거 같아요
영어랩하고 최대한 엇비슷한 사운드를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와서 극찬을 받는거 같습니다.
저도 물론 그 점은 진짜 인정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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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운드를 위한 가사인게 아쉽지만 나중에 더 연구하고 둘 다 충족시킬만한 그런 앨범 내준다면 그땐 진짜 명반 인정
가사도 일종의 문학이라고 생각한다면 묘사의 표현력이 좋고 비유와 상징이 참신하면서도 깊이가 있어야겠죠 음악의 한 요소니까 얼마나 사운드를 뒷받침하냐도 고려되어야 하고
문학적으로 가사를 따져본다면 전 아쉬워요 사운드는 죽이는데
그래도 앨범의 테마(기독교인과 방탕한 삶 사이의 방황)는 확고하게 밀고 나갔단 점에서 발전이 상당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충 들으면 그냥 아무 개소리 하는거 같은데 잘 들어보면 나름의 의미도 찾을수 있는게 재밌었고
라임 + 플로우 + 메시지
맞죠 단지 제가 셋중에 메세지를 가장 중요시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거 같네요
문학 작품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줄거리에
자신의 개성을 녹여
유려한 어휘로 풀어내는것.
그것이 공감을 이끌어내면 더 좋겠죠.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 더더욱 좋을테구요.
가사가 주는 메시지가 쾌락적인 부분이 거의 다여서 그렇게 느끼시는 듯
내용은 둘째치고 표현력이 끝내준다고 생각합니다
씨잼의 강점은 간결한 문장으로 뻔하지 않고 세련되게 내용을 전달하는거에 탁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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