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따가 너무 멋있네요 염따는 ...=3

저렇게 한순간에 벼락부자가 되면 
되게 여러 방향으로 삐뚤어지기도 쉬울테고
지켜보는 우리들도 배 아파서 탐탁치 못한 시선으로 바라보기 십상인데

염따는 그저 좋게 보입니다

제가 염따랑 실제로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
염따가 보여주는 모습 보면 주변인들에게 선물도 자주 해주고
신인들도 팍팍 지원해주고 기부도 하고 만나는 애들 용돈도 주고 
그러면서도 아까워하는 기색도 없고 웃음을 잃지 않고 오히려 본인도 그런 행위 자체를 몸소 즐기는 것 같아요.
예전의 아는 사람만 알던, 언더아티스트이던 시절의 모습에서 지금 변한 것도 딱히 없어보이고요.

근데 그 모든 것들이 시선 의식하고 챙기는 가식같아보이지도 않아요
'정말 저 아저씨는 저게 진심이고 애초부터 저런 아저씨구나'
이런 생각이 자연스럼게 듭니다.

염따는 그냥 돈이 있었든 없었든 저런 아저씨란거에요.
다만 과거와 지금의 차이점은 그에게 돈이 생긴 것,

근데 단지 그뿐이고 염따야 당연히 그게 기쁘긴 하겠지만 진짜로 단지 그것뿐이란거에요.

예전에 살아숨셔를 냈을 때부터 봐왔었지만 그 때부터 지금까지 쭉 지켜보고 생각이 드는건,

염따에게 '돈'은 사실 그렇게 무슨 영혼을 걸 정도로까지 중요한게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 돈을 다시 주변과 거리낌없이 나눌 수 있는 것이고

예전과 변치않은 모습을 삼일만에 20억을 번 지금도 보여줄 수 있는 것일테고요.

저런 사람은 마땅히 '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봐요. 

사실 황치넉치나 인스타라이브 가끔 챙겨봤을 때도 느끼긴 했어요.
아 이 아저씨는 언젠가 무조건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성공할만한 재목이구나...

그리고 더불어 내는 앨범도 다 괜찮으니 성공은 시간문제일 수 밖에요.
그렇게 좋은 앨범들 계속 내오다가 결국 이렇게 대박 터트려버리니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정말 그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돈이 저 아저씨를 저렇게 만든게 아니라 그냥 기본적인 사람이 저렇게 멋지다는거죠.
저 아저씨에게 참 어울리고 충분히 걸맞는 성공입니다.
염따는 애초에 언제 올지도 모르는 성공을 맞이할 준비가 이미 되있던 아저씨였고
그런 사람에겐 성공을 쫓는게 아니라 성공이 쫓아간다는게 맞는 표현인듯해요.

또 염따가 만약에 음악실력이 없었다면 아프리카bj니 거품이니 그런 조롱이나 엄청 받았을텐데

염따 음악도 진짜 괜찮게 잘하잖아요?
유튜브 시작하기 이전까지 수면 위로 안 뜬게 신기할정도로 ㅋㅋ
위에서 말했듯이 성공에 준비된 아저씨였단거죠.

사람으로서도 좋고 아티스트로서도 충분히 괜찮은데 어찌 그를 미워하겠습니까

다시 한 번 그의 성공을 진심으로 박수쳐주고 싶어요.

팔로알토 비프리 오케이션 뱃사공 넉살 화나 저스디스 등... 이런 래퍼들에게서도 배운게 많지만 
염따같은 아티스트에게서 이런 새로운걸 배울 수 있을줄은 참 꿈에도 몰랐네요.
저도 저런 사람이 되도록 오늘도 노력해야겠어요.
염따 보면서 그릇이 크단게 무엇인지 여러모로 많이 배워갑니다.

그냥 갑자기 느낀대로 글 쓰다보니 두서가 없네요 ... 어떻게 마무리하지=3?

한국힙합 만만세~~=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