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콘텐츠 진흥원과 팔사장님이 기획하신 #FFF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무료 공연이였구요 빠르게 티켓팅한 덕분에 친구놈이랑 맨 앞 펜스에서 보고 왔습니다.
공연 후기는 처음 적어보는거고 회사에서 짬짬히 작성 중이라 똥같은 글일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폰카로 찍고 컴으로 옮기니까 화질은 또 말이 아니네요....
DJ 짱가님 입장으로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Owell Mood씨를 시작으로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팔사장님 Unite에도 오셨고 피쳐링도 활발히 하셔서 익숙한 목소리였습니다.
서너곡 정도 부르셨는데 Smoke란 노래 너무 좋았습니다. 이 노래는 공연에서 항상 부르시더라구요.
노래 너무 잘하시는데, 음원 사이트에 좀 많이 올려주셨음 좋겠습니다.
두번쨰로 Jerd씨가 무대를 꾸며주셨습니다.
본인을 이것저것 다 하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하셨는데 너무 귀여우시더라구요 :)
최근에 연말 느낌의 앨범 하나 냈다고 하셨는데 좋았습니다. 한번 찾아 들어보시면 좋을것같아요.
세번째로 불리씨가 무대를 꾸며주셨습니다.
불리씨를 접하게된건 이번이 아예 처음인데 빡센 랩 위주로 하시더라구요.
2~3곡 정도는 비트에 랩 우겨넣는(?) 빡센 랩 하셨고 마지막에 정박 타시면서 랩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정박 타시는게 더 좋았습니다.
우탄, 화지씨가 나오셨습니다.
화지씨는 엘이에서 칭찬이 정말 자자해서 완전 기대하고있었는데 진짜 잘하시더라구요 ㅎㅎ
우탄씨도 마이크스웨거에서 인상깊게 봐서 기대했는데 "데리러갈게" 이 곡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자메즈씨가 이번에 새로 발매한 Pink 앨범 엄청 홍보하고 가셨습니다.
앨범 내신건 알고 있었지만 아직 들어보기 전이였는데 이렇게 듣게 되네요.
사랑, 가족에 관련된 노래들로 구성된 것 같던데 따뜻한 연말 느낌 같아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자메즈씨는 정말 본인만의 색깔을 잘 표현하시는것같아요.
자메즈씨가 친구 데려왔다고 말씀하시고 누군가 랩하며 올라오시는데 특유의 능글능글한 목소리 듣자마자
진돗개씨인거 바로 알겠더라구요. 광견병 part.2 진짜 좋아하는데 이렇게 공연에서 뵌건 처음이였습니다.
말도 재미있게 하시고 좋았습니다ㅎㅎ 자메즈씨랑 같이 언더독 한번 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아쉬웠습니다.
레디씨가 나와주셨습니다.
옷도 진짜 너무 잘 입으시고 등장하시는데 너무 멋있었습니다.
Supreme, Peach, 생각해, Like This, Vroom 불러주셨습니다.
Like This는 간만에 듣는거라 재미있었고 Vroom은 한국에서의 첫 라이브라고 하시더라구요.
생각해 부르실때 verse 1 부분 관객분에게 마이크 넘겨 주시는것도 재미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3호선 매봉역 부르시며 팔사장님 등장하셨습니다.
말이 필요한가요 진짜 베테랑이셨습니다.
Grind, 가약장어, Good Times, Move On, 아마두, 중2병 불러주셨습니다.
LM&D는 언제 들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음악 같아요 :)
Good Time을 끝으로 공연이 끝나는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마지막에 Good Day 해주셔서 너무 신났던것도 기억에 남네요.
그리구 공연 중간중간 멘트하시는데 이 문화를 사랑하고 아끼시는게 느껴져서 너무 멋있었습니다.
공연 끝나고 나가보니 팔사장님 ,레디씨, Jerd씨 계시더라구요.
피곤하실텐데 한분한분 친절하게 눈 맟춰가며 이야기해주시고 사인해주시고 사인해주시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레디씨랑 Jerd씨랑도 같이 짧게나마 고생하셨다고 감사했다고 인사드리고 사진 찍고싶었는데 매니저분이 이제 가셔야한다 하셔서 좀 아쉬웠네요. 가셔야한다는데 붙잡고 사진찍어달라하면 진상같고 부담스러워 하실까봐 말았습니다.
써놓고 보니까 완전 똥글에 가독성도 엉망이네요 ㅋㅋㅋㅋㅋ
무료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라인업도 알찼고 공연장의 사운드, 분위기 등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좋은 공연 기획해주신 팔사장님과 업체측에 감사드립니다 :)
덕분에 친구놈과 좋은 추억 하나 만들고 갑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