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산이는 굉장히 주목도 받고 실력도 좋았는데 발라드랩, 대중가수와의 콜라보등으로 떡락했죠. 그땐 산이의 잘못보다 리스너들의 편협한 시각이 문제였져. 근데 그것보다 연결고리때 빈지노한테 "왜 나 저격함? 개띠껍네.." 이런식으로 반응한게 ㄹㅇ 추했죠. 그리고 비프리와의 디스전을 거치면서 씬에서 나가리가 됬는데, 이때 앨범도 망하면서 리스너들한테도, 동료래퍼들한테도 버림받게됬죠. 이후 제리케이와 디스전을 주고받으며 지금까지 왔는데 제가 안타까운거는 지금 산이는 넘 스트리머같아요. 팬덤도 다 "형이 짱이야" 이런식으로 변했고 음악도 딱히 임팩트가 없고.... 너무 고립된거 같아요. 제가 글에 소질이 없어 두서없이 썻지만 제 핵심은 음악적으로, 그리고 그의 팬덤에 고립된 산이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산이글이 보이길래 끄적여봤슴다 나쁘게 보진 말아주세요^^




걍 조급했던거 같음
힙합의 대중화를 꿈꿨는데
현실의 벽은 너무 높았고
나름 그 벽을 넘어 볼려고
여러가지를 포기하고 바꿨는데
그게 뇌절이 되버려서
기존의 팬들이 떠나갔고
그래도 겨우 겨우 넘었더니
다른 애들이 그 벽을 정공법으로
뚫어버리니 비겁한 사람이 되었고
많은 걸 잃어가며 넘어간 벽 너머에선
결국 벽을 뚫은 애들한테만
관심을 주니 안타까울 따름
걍 천천히 자기 장점을 지켜가면서
앞으로 나아갔더라면 지금도 예전폼이
남아있었을텐데 안타까움
팬덤도 다 "형이 짱이야" 이런식으로 변했고 음악도 딱히 임팩트가 없고
이말깊은공감
저는 너무 안타깝다고 생각해요 아는사람얘기, 바디랭기지등등 차트에서 좋은 성적거두고 Bad Year같은 곡들도 내고 비록 언더에선 멀어졌지만 진짜 멋진 래퍼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씬이 바껴도 너무 바뀌고 기존에 산이, 맫씨처럼 대중적인 노선 택한 래퍼들이 뭔가 포지션이 애매해졌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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