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국힙에는 오케이션이나 쌈디처럼 앨범의 텀이 몇년씩 걸리는 래퍼들도 많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년에 앨범 1개만 내도 꾸준하다고 생각하거든요(물론 피처링이나 ep는 별개지만)
릴러말즈, 퓨처리스틱 스웨버, 기리보이 같은 래퍼들은 1년에 한번씩 앨범내는 수준이 아닌 1년에 수십곡을 내는데(퓨처리스틱 스웨버같은 경우는 100곡이 넘더라고요)
이쯤되면 열일한다 vs 질보다는 양으로 공장같이 작곡한다
이런 생각이 같이 들지 않습니까
특히 곡수가 너무 많으면 곡 하나하나의 임팩트라든지 대표곡이 애매해지는 느낌도 있고요
(사실 저는 릴러말즈의 대표곡이라고 하면 야망, trip 말고는 바로 대지는 못하겠더라고요. 유튜브에서 올라오는것들은 많이 봤는데도....)
물론 사람마다 작곡의 속도가 다른거지만 엘이 여러분은 어느정도의 속도가 적절한 허슬의속도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이 분야 갑 에픽하이
어 일 참 안하... 나올 때 쯤이면 무언가 나와있는 형님들...
오케이션 아직 텀이 안돌아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보다는 임팩트라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이 이만큼 업그레이드되었네? 하는 인상을 줘야하죠
그것이 곧 앨범커리어인데 앨범커리어 기준으로는 2년~2년반이 허슬이라 생각되네요
음악이 계속 평타평타평타 치는거보다 몇 년 안내거나 싱글 간간히 내다가 지금 크러쉬처럼 찢었다 싶은 앨범 하나 딱 들고나오면 몇 년을 잠수탔던간에 팬 입장에서는 싹 해소가 되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양이 많은것도 딱히 좋지않은'질렸다'라고 느낄 때 까지의 총량은 1.5l페트병처럼 심리적 으로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곡을 연달아 내게되면 만든 시기도 당연히 비슷할거고 사람 자체의 생각, 음악에 대한 지향점이 달라지지가 않은 상태이기에 무슨 수를 쓰던 비슷한 곡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반면 아티스트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가사도 바뀌고 비트도 바뀌죠 환경이 바뀌고 경험한것이 쌓이니까 자연스러운겁니다.
일례로 쇼미7에서 팔로코쿤팀 good day랑 save였나? 스타일이 너무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팔로님이 글 혹은 인스타 라이브로 당시에 두 곡이 같은 날 찍은 비트였고 아티스트 입장에서 무드가 환기되지 않은 상태에서 곡을 만들다보니 비슷하게 나온 거 같다 라고 말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괜히 아티스트들이 앨범,ep를 낼 때 일부러 특정 장르의 곡을 자체적으로 귀에서 차단하려고 하는것이 아닐겁니다 음악은 무의식의 표현인데 어떤 방식으로든 곡을 들은 이상 무의식에서 영향을 받기 때문이죠(이번 기리보이인터뷰에서도 앨범을 위해 락,힙합을 일부러 안들었다고 하더군요)
심리학에서도 내담자가 여러 상담사에게 의뢰를 받아서 이미 심리검사, 검사지를 여러 번 경험하고 해설을 들은 경우 내담자가 오염되었다고 한답니다. 아티스트들은 자체적으로 오염되지 않으려 하는거겠죠?
결론은 아무리 바뀌려 노력해봐도 어떤 깨우침이라던가, 큰 사고로 인해 가치관이 격변하지 않는이상 사람 자체가 짧은 순간에 바뀌지 않고 그렇기에 비슷한 곡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티스트는 항상 가로막는 벽을 대면해야되고 벽에 부딪힐 때마다 내면과 많이 대화하고 여러사람과 생각도 나누면서 자신이 업그레이드 시킨다면
허슬을 느끼게 하는 좋은 곡은 그런 도전적이고 호기심많고 배우는 태도로 사는 이에게 자연스럽게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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