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나아질 거라고
사람도 만나고
이야기 나누면 괜찮아지니
쉬란 말만큼
화났던 말도 없었던 것 같아
네가 지칠 때 쉬었으니
내가 널 넘었던 거야 좆밥아
합리화라는
예쁜 꽃을 피우려면
첫 뿌리내린 땅부터 축축했던 곳의
씨앗들만 가능한 것들
내 종자는 혼자
뿌리부터 가뭄인 모래 밭
꽃인 줄 알고 털던 게
잎이었던 터라
그걸 말려서 같이 지독하게 태운 花
질기게 살아있어도
잡초는 잡초겠지만
독기가 서린 담뱃잎은
누군 간 대신 피워줄 테니
가치의 증명을 위한 火
R.I.P 전태일
있을까, 일에 목숨 건단 말처럼 모순적인 거
살기 위해 하는 일
스스로 갑과 을을 바꿨어
이룬 만큼 잃었고
얻은 것은 위에 얹혀서
밥 한 끼면 된댔던 새끼가
목젖에 숟가락을 쑤셔 넣어
사람도 만나고
이야기 나누면 괜찮아지니
쉬란 말만큼
화났던 말도 없었던 것 같아
네가 지칠 때 쉬었으니
내가 널 넘었던 거야 좆밥아
합리화라는
예쁜 꽃을 피우려면
첫 뿌리내린 땅부터 축축했던 곳의
씨앗들만 가능한 것들
내 종자는 혼자
뿌리부터 가뭄인 모래 밭
꽃인 줄 알고 털던 게
잎이었던 터라
그걸 말려서 같이 지독하게 태운 花
질기게 살아있어도
잡초는 잡초겠지만
독기가 서린 담뱃잎은
누군 간 대신 피워줄 테니
가치의 증명을 위한 火
R.I.P 전태일
있을까, 일에 목숨 건단 말처럼 모순적인 거
살기 위해 하는 일
스스로 갑과 을을 바꿨어
이룬 만큼 잃었고
얻은 것은 위에 얹혀서
밥 한 끼면 된댔던 새끼가
목젖에 숟가락을 쑤셔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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