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스토리페스티벌 다녀왔습니다+후기

사실 이 공연의 존재를 아예 모르고 있었지만 주변에 제가 진성 힙찔이인걸 티를 많이 내고 다녀서 우연히 무료표를 얻어냈습니다ㅎㅎ....

공연은 어제오늘 해서 이틀 진행이었는데 제가 얻은건 2일차 표라서 어제 누가 나왔는지는 모르겠고 오늘은 제네더질라 콜드 애쉬아일랜드 창모 루피 이렇게 나왔음

1.제네
오늘 공연이 앰비션 입단한 이후에 첫 공연이고 앞으로는 돈을 ㅈㄴ 많이 벌거라서 더이상 돈이 없던 시절로 안 들어간다고 하면서 이번 앨범 수록곡을 개많이 불렀음. 사실 이분 음악엔 크게 관심없어서 야망꾼 정규도 오늘 줄서서 기다리면서 처음 들었는데 확실히 앨범이 전체적으로 턴ㄹ업씟이라 이어폰으로 듣는거보단 현장에서 듣는게 더 좋았음.

2. 콜드
제가 rnb에는 완전히 문외한이라 이분도 오늘 지하철에서 처음 들었음...노래 잘하시고 잘생기셔서 여자팬들 되게 많아보니더라구요. 사실 노래를 하나도 모르고 가니까 별 감흥이 없네여 헿

3. 애쉬아일랜드
공연장에서 처음보는거고 애쉬 앨범을 너무 좋아해서 갠적으로 기대 제일 많이했는데, 역시 ㅈㄴ좋더라구요. 발할라랑 파라노이드는 진짜 실제로 들어봐야 진가가 드러나는 곡인것 같아여. 근데 멘트시간마다 뇌정지가 와서 멘트는 거의 못치고 갱 갱 갱 ㅇㅈㄹ만 한 50번은 하고 간듯...애쉬 곡들 이외에도 그 킬링벌스에서 했던 cct?암튼 그거도 했고...이후에 창모가 나와서 밴즈랑 비워 이정도 부르고 내려감. 사실 내려간건 아니고 창모 차례에도 디제이 옆에서 턴테이블로 장난치다가 감

4.창모
그 요즘 딩고에서 쓰는 말투로 여러분 싸인받고싶으면 CD사오실? 이럴때부터 ㅈㄴ 웃었는데 내가 시발 하다하다 랩하다가 코푼다고 내려가는놈은 처음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야 하다가 중간에 컷하더니 여러분 죄송한데 지금 랩하다가 콧물이 여기까지 차올랐어요 뭔말인줄 알져 하더니 내려가서 코풀고 다시 올라와서 아이야 처음부터 다시함...사실 이 글도 이거때문에 쓰는거임 ㅈㄴ웃겼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그거 말고도 돈이하게했어 블루문 오늘취하면 아름다워 원모롤리 셆멛오렌지 마에스트로 이정도 하고감

5.루피
사실 쇼돈 이후로 루피 셋리스트가 바뀔만한게 거의 없어서...평소에 하던대로 킹루피 쇼돈곡들 프라블럼 이정도에 최근 루플라앨범에서 코카코카랑 얼음왕정도 추가됨. 생각보다 얼음왕에서 사람들 반응이 별로여서 놀람. 그래도 세이브나 굿데이같은 곡들은 여전히 인기 많았고 그 파우파우하면서 총쏘는 제스쳐 한번 할때마다 관객들 몇명씩 죽어나감

암튼 이렇게 힙찔이 티 사방에 내고다니니까 이런 기회도 생기네여 덕분에 이번 주말도 알차게 보냈습니닿ㅎㅎㅎㅎㅎ행복하네요 힙엘러 분들도 다들 한주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