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op5 이런 글이 많이 보이고 최근 느낀 바가 있어 글 남겨 봅니다.
1. 드렁큰 타이거
저한테는 힙합이 드렁큰타이거입니다. 늘 그럴 것 같아요.
2. 주석
영혼 그 동안 모두 빼앗겨 온 다시 찾기 위해 함께 잡은 마이크로폰
굉장히 임팩트 강한 훅이였고 아직도 기억에 남는 노래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저한테 언더그라운드라는 문화를 알려준 래퍼이기도 합니다. 2000년쯤 제가 마스터플랜을 처음 알았을 때 그 곳을 대표하는 주석이라는 래퍼가 있다라고 처음 알았으니까요. 처음에 마스터플랜은 주석만 공연하는데인 줄 알았어요. 나중에야 언더그라운드라는 문화가 있구나 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3. CBMASS와 다이나믹듀오
제가 나이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요즘 래퍼들보다는 1세대 2세대 래퍼들이 많이 나오네요. 친구들 아무도 몰라도 중학교 시절 CBMASS는의 진짜, 휘파람은 제 노래방 단골랩이였고 고3때 다이나믹 듀오 1집은 저한테 휴식을 제공했습니다. 제가 감성이 죽은건가요? 아님 그 시절에 머물로러있는건가요? 지금 나오는 힙합음악과는 다른 음악들을 제공했습니다.
4. YDG
래퍼가 춤을 잘추면 뭔가 이상하다는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그걸 깨고 둘 다 잘해 더 멋있던 래퍼. 근데 연기도 잘하고...랩도 독보적이고 스타일도 독보적이고 정말 유일무이한 캐릭터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위에 언급한 랩과 춤이 둘 다 멋진 것을 느끼고 싶으시면 무브먼트 콘서트 골목길 무대 찾아보세요.
5. 팔로알토
팔로알토는 영향을 미쳤다기보다 제가 마지막으로 가사를 보지 않고 외운 음악이 프라이머리음반에 수록된 3호선 매봉역입니다. 제 대학시절 마지막 학기 이 노래 들으면서 많은 감정이 오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딱히 좋아하는 뮤지션도 아니였고 즐겨듣던 노래라곤 P&Q 지켜볼게정도밖에 생각안나는데...가사가 굉장히 그 때 제 상황에 대입된다고 해야할까요 그냥 계속 듣게 되더라구요. 정말 광적으로 들었습니다. 듣고 유튜브로 공연영상 계속 보고...그래서 적었습니다.
제가 나이가 있다보니 1세대 2세대 래퍼들이 많은데 20대분들은 공감을 못하실 수도 있겠네요.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얼마 전 내일의 숙취 이센스편에서 그리고 꽤 된 영상이지만 황치와 넉치 도끼편에서 나온 이야기를 보고 느낀 바가 있어서입니다. 이센스는 주석이 자신의 아이콘이었다라는 식으로 언급을 하며 리스펙해주었고 도끼 역시 die legend 3 곡 작업할 때 타이거JK와의 작업으로 소름이 돋아 문신으로 남겼다는 식으로 리스펙을 해주었습니다. 현재 힙합씬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두 사람이 1세대 래퍼들에게 보내는 존경의 의미를 요즘 힙합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이런 의미가 아닐까?라고 전달하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구리다. 올드하다. 퇴물이다. 1세대 래퍼들에게 올라오는 비판을 넘어선 글들이 가끔 보이면 마음이 아프지만 삶이 바빠 제대로 제 의견을 적지 못했는데 얼마 전 이센스영상보고 느끼는 바가 있었습니다.
저 역시 예전에 허인창이 쇼미더머니 나와 랩을 하는데 올드하고 제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랩에 있어서 비판정도이지 그 사람자체를 폄하하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저는 엑스틴에 열광하던 시기가 있었거든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들으면 투박하고 촌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예전에 그 투박하고 촌스러울 수 있는 음악에 열광하던 시기가 있었고 그게 이어져 지금처럼 큰 힙합씬이 구축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음악을 무조건 찬양하자는게 아니고 음악적인 부분은 개인적 취향에 맡기고 이 힙합문화를 이끌어 온 사람들에게는 최소 인격적 욕은 안했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적습니다. 가끔 보이더라구요. 아주 가끔이지만 그 때마다 속으로 삭이고 말았습니다.
사실 요즘 나오는 음악을 못 느낍니다. 30대 넘어가신 분들 공감하실 수도 있겠는데 음악을 꾸준히 듣기도 힘들고 예전 음악들에 대한 향수에 취한건지 뒤쳐진건지...예로 저는 예전 야먀하 떄 레드락 멋있고 오케이션 별로 였는데 다들 정반대 의견이 많아서 조용히 있었습니다.ㅎㅎㅎ저도 올드해졌나봐요. 음악을 강하게 느끼는 시기가 있나봐요. 전 그게 10대 후반 20대 중반까지였습니다. 많이들 느끼세요! 좋은 음악 많이 들으시고요! 매일 눈팅만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음악찾아듣는 30대중반에 들어선 한 리스너 글이였습니다.




저는 여러 의미로 삶에 영향을 준 Top 5는 드렁큰 타이거, 이센스, 스윙스, 도끼, 더 콰이엇 정도네요 ㅎ
그 외에도 그 당시 좋아하는 래퍼들은 많았지만요 ㅎ
요즘 랩은 많이 들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못 느끼는 건 몇 번 다시 들어도 못 느끼겠더라고요.
그렇다고 젊은 층의 노래는 다 못 느끼겠다.
이런 건 아닌데, 언에듀는 못 느끼고 질라는 좋고, 그런 거 보면 취향이 다양해지는 것 같기는 해요.
잘 못 느껴도 들을게 많아져서 좋은 반면 이센스 같은 래퍼가 한방씩 터뜨려주고 인기 또한 여전한 거 보면,
다른 옛 추억에 잠기게 하는 래퍼들의 요즘 바이브도 앨범 혹은 싱글 단위로라도 나와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네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