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90년대 쯤 배경으로 회상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지금 보니까 개충격이네요.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이 머리에 자를 대고 울면서 억지로 앞머리를 줜나 짧게 짜르는 장면.
그 당시에는 당연했고 거의 2011년 까지 수십년을 교칙과 교육이라는 말로 이루어지던 행위들..
국가가 개인의 머리와 치마 길이를 단속하고 개인의 선택과 개성을 침해하는데 모든 사람들이 수십년간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다라는 소름돋는 사실.
좆같이 이상한 상황들이 쭉 이어지면 좆같음이 익숙해지고 그게 관행으로 또 그게 법으로..
중학생때 머리 약간 비대칭으로 짤랐다고 지랄지랄 개쌩지랄한 담임이 기억나네요.
다시는 제 자유를 뺏기지 않도록 정신 똑바로 차려야 겠습니다..
이미 '그 분' 께서 HTTPS 차단하면서 국민들의 개인 정보를 침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인들이 성인물을 못 보게 하고 있고요
근데 낙태죄는 위헌으로 판결났네요 KIA~
이미 '그 분' 께서 HTTPS 차단하면서 국민들의 개인 정보를 침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인들이 성인물을 못 보게 하고 있고요
근데 낙태죄는 위헌으로 판결났네요 KIA~
누군가의 가슴이 뛰길
낙태죄는 위헌이 아니라 헌법불합치 판결이구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합니다~!
남들 다 하는데 왜 넌 불만이야 이 말 진짜...
맞습니다. 이 포인트에 드라마 보면서 정말 소름 돋았습니다.
하게끔 억지로 찍어누르는 것보다 더 소름돋는 건 억압받는 것 조차 당연한 성장 과정으로 일단락시켜 버리는 풍조 조장이죠.
제가 고등학교 2학년때 체벌금지법이 제정되고
그전까지는 선생님들한테 쌍욕듣고 매맞는게 당연한 환경에서 살아왔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깟 머리 좀 길고 바지통 좁은게 뭐 그리 잘못인지..
제일 이해 안가는게 수련회가서 군대 문화 체험하는 거였음. 중학생때 유격체조 시키고 포기하면 교관들이 쌍욕하고 기합주던거 기억남 ㅋㅋㅋㅋㅋ 진짜 어렸을때라 몰랐지만 돌이켜보면 미개 그 자체
돌아보면 너무 웃기지 않나요? ㅋㅋㅋ
3색 볼펜 쓰는데 색바꿀때 펜 딱딱 거린다고 혼나고
체육시간때 배드민턴채 안가져왔다고 당구채로 맞고
전 고1때 까지는 주말에도 학교를 나갔는데 창체활동이라고 맨날 수업안하고 영화만 보여주길래 옆반 가서 놀다가 분필 지우개로 뺨 맞은적도 있음 ㅋㅋㅋㅋ
정작 군대에 있을때도 그렇게 까진 안했는데 미개한 옛날 군대문화의 악습이 학교에도 남아있던 시절 같아요. 그걸 당연하게 여겼던 어린시절이 무섭기도함.
음? 그게 왜 혼나도 싼거죠?
일부러 딱딱 거린거면 그렇지만 그냥 필기하는건데 색 볼펜 시끄럽다고 혼내는건 꼰대죠
뭐 범법자인가ㅋㅋ
진작에 없어져야 했던건데
제가 다닌 학교가 그랬어요 ㅠ
오호라......그렇단 말이지.....?
다른나라 비교할 필요도 없이 특유의 꽉 막힌 사고는 정말 엎어야 하는데, 교육의 이상적인 분위기를 조장하는 방향성도 문제지만 교육의 본질을 망각하고 받아들이는 우리 사회 다수의 방향성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아서...착잡하네요
여담으로 초중고 두발규정이랑 중고 교복착용 때 교복을 거의 안 입었는데, 합당한 근거를 대면 동떨어진 화재전환이나 엉뚱한 포인트 잡아서 어떻게든 쪽 주죠. 성적이 어디 근처이고, 노력을 얼마나 하건 그런거 다 중요하지 않더군요. 그저 별개로 어린 사람들에 대한 단속과 지적질이 즐거워서 하는 것 뿐.
얼마전애 빈지노가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반말 에대한 sbs스페셜 있는데 그거 다 보세요 재밌게보실듯
무료로 볼수있어요 sbs앱 다운받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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