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인다는게 뭐랄까 참 애매하네요
물론 대중의 입장에서 배우나 아이돌이 너무나 많이 얼굴을 비추면
신비감이 하락하게되고 그로인해 무게감이 덜해진다 느끼지만
이걸 힙합씬에서 작업물로 평가할수있는건가 싶은것이...
너무 곡을 많이 내서 기대감이 없다라..과도한 허슬은 누가 정하는걸까요
곡 꿍쳐뒀다가 왜이렇게 앨범 안내냐 할때쯤 내면 기대감 상승되고
아티스트 본인이 좋은 음악을 만들었다 이걸 다른 사람들한테도
들려주고싶다 할때마다 음악을 내면 이미지 소모.
완성된 음악이있어도 이미지 생각해서 발매시기를 부러 늦추는것이 현명한 아티스트인걸까요
여러 커뮤를 보다보면 누구는 너무 앨범 안낸다고 뭐라하고
누구는 노래 너무 낸다고 뭐라하고 참 대중 입맛 맞추기 어려운거같네요
이젠 발매 시기까지 맞춰서 너무 자주 내는거같지않게 조절해야한다는것이ㅋㅋ
개인적으로 윤종신이 월간 윤종신을 내면서 때로는 좋은 곡을 낼때도, 때로는 싱거운 곡을
낼때도있지만 자주 낸다고해서 윤종신이라는 사람자체에대한 음악성에 이미지 소모라던가
음악성 하락이라는 생각은 해본적이없는데 역시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네요
저 페이머스 덱스랑 키드밀리 엄청 좋아했는데 시도 때도 없는 인스타그램보면서 뭔가 더 이상 그 아티스트들에 대해
궁금하지 않게 되어버림
"듣지도 않는데 ㅈㄴ많이 내네 ㅋㅋ"
이런식으러 써서 그럼
그냥 넘어가면 됨
하고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자주 곡을 발표하는거라면 이야기 하는 방식을 바꾸던지, 이야기 주제를 바꾸던지..
물론 자기가 잘 하는 분야를 알면서 노리는 자기복제는 전 찬성이예요.
구리지만 않으면 좋습니다.
그게 아닌 래퍼들만 그런 취급 받는거죠
허슬만 하면 된다? 공부만 하면 꿈을 이루고 칭찬받아야 하는거랑 같은게 아닐까
리스너들이 이 캐릭터의 음악을 듣고
제이팍 고유의 오리지널리티나 철학적인 것보다는
이 사람의 것을 들음으로써 세련되고 트렌디함을 느끼는 것이
더 강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음식의 맛보다는 분위기로 먹는다는
어떤 전문가의 말과 같은 이치인 것이지요.
aomg는 출범이후로 끊임없이 이러한 경향을 나타내고있고
이것 역시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박만의 능력이라고 보고있어요.
힙합은 그 어떤장르보다 유행을 타고 젊음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잖아요?
요즘 유사 외힙물 앨범을 돌리다보면 잡지 보는 느낌이거든요.
유행하는 패션, 하이엔드 패션, 여자, 돈이야기, 요즘 화젯거리가 노래안에 다들어있어요.
힙합뮤지션인 박재범으로 보았을 때는
음악보다는 힙합 그 자체에 무게를 싣는것 같았어요.
도끼도 마찬가지인데, 음악을 내기위해 힙합장르를 선택했다기보다
본인이 힙합인이고 그 힙합적인 것을 하기위해 그 기록으로 앨범을 낸다고나 할까.
왜 맨날 똑같냐고 묻는다면 그사람들은 자기 라이프스타일, 자기 생각이 그러한거에요.
멀리가지 않는단 이야기.
삼국지로 따지면 장수형에 가까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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