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랩음악은
비트로 뼈대를 잡고 그 위에 랩으로 살을 채우는? 그런 형식으로 음악을 만드는데
XXX의 음악은 심야의 랩이 뼈대고 프랭크의 비트가 살인것 같아요
랩, 힙합음악이다 하면 붐뱁-트랩같은 힙합음악을 만드는 공식이 있잖아요?
근데 프랭크의 비트는 위의 공식을 거부하면서 붐뱁-트랩 이외의 요소를 의도적으로 과장하고 또 음악 소스사이의 여백을 일부러 두는 것 같음
이 점이 음악 소스사이의 연결과 흐름을 중요시 하는 코쿤과의 차이점 같아요
이래서 프랭크의 비트에 랩을 할 수 있는건 심야밖에 없다고 하는 것같기도 하고
음악적으로 아는게 별로 없어서 이정도밖에 표현이 불가하네요...
근데 문외한인 저도 이렇게 느끼는데 음잘알분들은 진짜 어떻게 느끼실까 궁금함
대부분의 XXX 곡에서는 심야의 랩조차 프랭크 비트의 한 소스라는 생각이 들어요. 수작에서 그런 걸 가장 많이 느꼈구요.
가끔씩 음악의 전체적인 느낌을 위해 싱어를 장치로서 사용하는 곡들이 있는데 랭귀지 앨범들은 70퍼센트 이상의 곡이 그런 방식인것 같아서 그게 앨범 전체의 컨셉인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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