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씨잼이 너무 싫습니다. 흔히 말하는 비호감이에요.
씨잼이 랩 잘하는건 항상 인정했었고 쇼머니 3 시절은 차세대 루키라고 생각해서 응원하기도 했어요.
쇼머니 5에 나올 때만 해도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쇼머니5의 모습과 그 당시 콘서트 장에서의 모습에 너무 싫어졌어요.
콘서트 멘트 영상을 보면.. 갑자기 스윙스 흉내나 내듯 이상한 어투 말투.. 가사에서는 항상 멋 타령 본인이 제일 멋있다고 말하는 듯 하면서.. 학교에 일진은 아닌데 일진 흉내나 내면서 멋있고 싶어하는 그냥 그런 어중이 떠중이 부륙가 생각나더라고요.. 랩만 ㅈㄴ 잘했지 사람 자체가 멋있다고 느낀적이 없어요. 항상 키 큰 남자를 의식하는 듯한 가사는 제게는 오히려 열등감으로 보였습니다. (예로 쇼머니 단체곡 신사) 심지어 개인 경연에서는 지코한테 아예 파묻히는걸 보고 그때부터 그냥 튈려고 기쓰는 파인애플로 보였습니다. 항상 자신을 멋있다고 스스로 어떻게든 포장하려고 하지만 그런게 오히려 멋있어 보이지도 않고 그냥 철 없는 사람 정도로 보였어요. 굉장히 인위적이었고 그래서 더욱 촌스러워 보였거든요.. 자기 가사대로 여자한테 인기 많다 뭐다 하는 것도.. 연예인 빨 호기심 때문이겠지 과연 이성적으로 매력이 있기는 한가 싶고 굿나잇 가사대로 기리보이 같은 겉모습 좀만 준수한 남자한테 여자나 뺏길거 같은게..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추하게 가사에다가 저번주엔 그 일이 반대로 있었지 굳이 적어주는거 참.... 그리고 맨날 자기가 누구 여잘 뺏니 요새 허세부리는 것도.. 진짜 빈지노 박재범도 안쓸법한 가사를.. 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제일 마음에 안 들었던건 유튜브에서 보게 된 콘서트 장에서의 멘트였어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나는 이제.. 아이돌이야....(스윙스 흉내 이빠이) 나는 이제 행동 하나하나 신경써야해... 왜냐면.. 애들한텐 내가 아이돌이거든.. 우리 땐 울트라 맨을 보고 자랐듯.. 이젠 내가 애들한테 울트라맨이고 아이돌이야.. 거들먹 거들먹 아 말투도 진짜.. 남 따라하는거 핵꼴보기 싫은데.. 뭐라도 된 듯 거만해진 대사가 너무 싫었어요. 그리고 뭣보다.. 그런 대사를 하고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곧 대마초로 뉴스에 나오게 된다는 것도.. 진짜 추하디 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임지지도 못할 말을 그렇게 쉽게 해놓고는 이제와서 태세전환이라뇨 얼마나 더 추해지는 겁니까..
그냥 랩만 좀 한 거품덩어리가 방송 빨 타더니 너무 커져버려서 아이돌마냥 빠돌이한테 신봉 받는다고 생각했어요. 노래라고 나오는 것들은 죄다 그냥 음악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뽑아낼수있을 만한 퀄리티에 같으 회사에 기리보이랑 비교하면 음악성이 있기는 한가 싶었고.. 진짜 음악 잘하는 아티스트에 비하면 진짜 한심한 수준..
킁... 한 2~3곡 듣고 껐습니다. 이정도는 그냥 사클이든 홍대든 음악한다는 사람이면 다 뽑아내는 수준이 아닌가 싶었어요.. 그냥 씨잼이라는 사람이 적당히 준수하게 가져오니 또 다 빨아주고 포장해주는구나 생각했어요. 왜 저렇게 호들갑인가 싶고 그냥 길에서 10명 들려주면 9명은 구리다할 음악을 뭐 자기들은 되게 귀가 뚫렸니 뭐니 특별하다고 생각해서 좋다고 믿으려고 노려하는 꼴이 웃기구나 싶었네요.
그런데 오늘 술에 살짝 취해서 마음도 착잡하고 좀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었네요.. 얼마전에 헤어지고 나서 뜸했던 클럽에 자주가게 되고 항상 따라오는 원나잇.. 이후 현타가 쎄게와서 여자를 집으로 보내고 또 혼자 술이나 마시는데 기분이 영 꿀꿀하드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전에 2~3번 듣고 껏던 킁의 트랙들 사운드가 생각나는가 싶더니 갑자기.. 너무 듣고 싶어지드라고요.. 다시 듣고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원래 난 이랬나" "포커페이스" 대충 몇 곡을 듣고나서는 씨잼이 이 정도의 앨범을 만들었나... 하는 생각과 너무 인정하고 싶지 않고 너무 싫은데.. 너무 좋더라고요.. 정말 충격이었고 술에 취해서 이런 뻘글 길게 썻습니다. 두서도 없고 맥락도 없고 저 진짜 글 못쓰네요
익명성 땜에 아무도 믿어주지도 않고ㅜ 그래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댓글을 단 사람들 중 다수가 당신한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지 아세요?
씨잼한테 아무런 정당한 이유도 없는 혐오를 표출하는 것과 씨잼의 새 앨범이 좋다는 사람들을 싸잡아서 비하했기 때문입니다
술 깨셨으면 이딴 개똥글 당장 삭제하세요
기리보이한테 여자나 뺏길거 같은게..
KIA~ 이게 님이 생각하는 최소의 선이라! 원나잇을 자주 하시다 보니까 도덕적인 면에서 개ㅂㅅ같아지셨나?
뭐 다 좃까고 그냥 님이 이 글을 삭제하시면 다~ 끝날 일입니다 그냥 빨리 삭제하세요
적어도 좋은 말로 권유했다면 고민이라도 했겠지만...결국 저랑 다를거 하나 없이 그쪽도 맘대로 남의 사생활을 비판하면서 무슨 말을 하겠다는건지.. 심지어 정말 수준 떨어지는 욕설까지 사용하고 도긴개긴이네요 ㅎㅎ
평소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좋아져 있는 음악들
근데 진짜 컨셉 같은게 아니라 진심으로 씨잼을 별로 안좋아하셨나봅니다
아니면 이렇게 자세하게 장문을 적을수있을리가...
저도 씨잼의 제스쳐나 행동이 리얼하지않고 뭔가 흉내내는거같아서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이번앨범을 계기로 좋아하게됐어요. 씨잼 쇼미 나왔을때 별 관심없었는데.
뭐 써주신 글은 나름대로 공감도 가고 싫으면 싫은거지 그걸 이렇게 자세히 나열할 필요가 있었나싶네요 ㅋㅋㅋ
근데 이상하게 띄어쓰기나 문단띄기도 없는데 이상하게 술술 잘읽히네요
여자들 다 모아놓고 박서준이랑 같이 있어서 더 인기 많이 받을 사람이 누가 있음
그렇게 따지면 싹다 거만한거고 다 얼탱이 없다고 할 수 있는거고
그런 시각이야 말로 안티힙합의 자세인듯
척 하는 것과 허세가사는 아무리 써봤자 티가나고 몰입이 안되서요
20대 중반이라고 위에서 언급했던데
오히려 자기가 하는 일에 열심히하고 능력 좋은 사람이라던지 입을 잘털던지 그런사람도 인기 많은걸 20대 중반이면 알듯한데....
뭐 실제로도 도끼가 모든 여자들이 좋아하는건 아니겠지만 여성팬도 많은데....
단순히 스윙스의 유명세만 보고 그분이 스윙스랑 사귀었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유명세 또한 이성의 매력에 기준이 누군가에게는 될 수 있죠
외모만이 이성에게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잘생기지 않아도 멋진 여성이랑 사귀는 예시는 너무 많은데...
그런건 다 뭐라고 생각하세요?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기분 안 좋은 일 해결되길 바랍니돗
따봉드립니다
굉장히 자기 자신을 억누르고 살죠. 자기 표현을 하고 싶어도..
제 주변에도 다른 사람들 잘난척을 매우매우 싫어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평소에 자기 자신을 뽐내는 것을 매우 절제하거든요.
자존감도 객관적 스탯에 비해서 낮고
그렇게 억누르고 자랑하고 싶은 것도 참고 하다보니까
무의식중에 겸손하지 않은(자기 자신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하는)
사람들에 대한 반감이 표출될 수 있는 거 같슴다.
실제의 자신이 그만큼 대단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높게 평가하고 표출하는 건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힙합정신아니겠슴까.
그리고 제 생각엔 씨잼 인기 진짜 많을 것 같은데요
raw한 남자의 매력이 있어요.
티비나 유튜브 영상으로 워낙 멋진 사람들만 봐서 그렇지
씨잼 얼굴이면 평균 한참 넘게 잘생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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