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랩하우스 vol.4 후기 남겨봅니다.

웻보이즈는 더콰가 국내 아티스트들 중에 실제로 요즘 가장 많이 들은 분들인 것 같다고 소개하더라고요.
저도 최근에 인의기훈을 주구장창 들은 터라 엄청 보고 싶었는데 정작 수록곡은 하나밖에 못들어서 조금 아쉬웠네요.
제 기억이 맞다면 아지랑이, 미슐랭, 파랑새에게, 딸기스웩, 가즈아, 삼다수 이렇게 불렀는데
웻보이즈 공연은 처음인데도 따라부르기 엄청 쉽고 재밌었어요.
한번만 더 가면 다 외울듯ㅋㅋ
그리고 옆에서 어떤 분이 이 사람들 노래는 처음 들어보는데 좋다고 하시는데 괜히 제가 기분 좋더라고요.
이런 게 랩하우스의 역할이 아닌가 싶고.
이 후기를 웻보이즈 멤버들이 볼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웻보이즈를 처음 알아서 같이 떼창 못했어도
집에 가서 웻보이즈 음악 찾아 들으실 분들 분명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슬릭오도마는 오늘 나오신 분들 중에 제가 가장 음악을 안 들어본 분이었어요.
오늘 부르신 것 중에 아는 노래도 두곡밖에 없었고요.
근데 공연은 제일 좋았습니다.
가사 몇군데 틀리고 그런 거 상관없이 라이브도 잘하시고 뭐랄까 느껴지는 에너지가 되게 좋더라고요ㅋㅋ
콸라도 라이브 진짜 잘하고bb



애쉬아일랜드, 릴러말즈 때가 가장 호응이 컸는데
릴러말즈의 인기가 진짜 대단하던데요.
노래 처음부터 끝까지 다 따라 부르시던...
개인적으로는 ar이 너무 크게 들려서 라이브를 잘한다 못한다 얘기하긴 좀 그렇고
그래도 공연장에서 듣기에 음악이 좋고 둘 다 무대매너도 좋았습니다.
추첨해서 씨디 10장 나눠줬는데 당첨되신 분들 부럽..



다음 도넛맨이랑 차붐은 언제나처럼 깔끔한 라이브 보여주셨고요.
뜬금없지만 도넛맨 진짜 훈남이신듯.
항상 생각하는 건데 본인 랩처럼 깔끔하게 생겼어요ㅋㅋ
데려갈게 부를 때 더콰 나오길 기대했는데 가사를 못 외울 거 같아서 안 했대요.
언제가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뒤로 갈수록 대충 써서ㅋㅋㅋㅋ 죄송하지만
택시 파업의 여파로 밖에 오래 있었더니 너무 피곤하네요ㅜㅜ
아무튼 랩하우스는 참 좋은 공연입니다.
여러분도 다음달엔 꼭 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