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엘이 접속했을때 뉴스 보고 뮤비보고 힙합관련된 정보를
얻거나 딱히 그런게 없으면 게시판을 들어가보는데
님들 같은 종류가 오히려 있어주기를 바라기도 하거든요.
쥐뿔도 없고 자기밖에 모르는 주제에
엘이가 어떻고 남들 지적질 하며 잘난체하거나
이슈 생기면 똥같은 논리로 자기가 마치 갈릴레오라도 된 마냥
난 너희와 다르다란 주장으로 튀고싶어하거나 아예 생각이 모자라다던지,
그런 종류들에게 대충 바람직할 법한 조언을 해주면
상대적으로 우월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거든요.
래퍼 1명이 멋있기 위해선 위키영 같은 사람 99명이
거름이 되주어야 하듯이말이에요.
스트레스 받다보면 종종 못된 마음을 가지고
악성댓글을 일부러 달고싶을때가 많은데
엘이에 계신분들은 다들 점잖고 정상적인 분들이라 그러진 못해서
님들이 나타나주면 못된 마음을 코 풀듯 할 수 있어요.
게시판이든 사회든 어딜가든 10명중에 꼭 하나는 미운 관종이 있는데
그 한놈을 요리조리 하다보면 나머지 아홉이 결속을 다지기도 하면서
좋은 시너지를 내기도 하거든요 ㅎㅎ
그렇다고 자기가 튀어나온못이고 특별하다고 또 망상할건 아닌게
어차피 님들 같은건 수없이 많으니까 ㅋㅋ
그리고 방금까지 힙합에 순수한 애 컨셉으로 자기 주관있는척, 가사연구하는 열정있는 척 하던
유저분께선 행여라도 이런 분노와 반항심을 원천으로 '난 특이한데 남들은 몰라주네'
뭐 그딴식의 랩을 구상한다던지 컨셔스 래퍼가 되는 그런 꿈을 꾼다던지
노트에 자기의 생각을 싸제낀다던지 절대 그런 짓은 안하셨음해요ㅋ
꼰대말투를 빌리자면
이게 다 님을 위해 하는 말이구요.
인생선배로써 팁을 드리는거에요.
누가봐도 님은 그저 지나가는 쇼미나 기다리는 힙합 개돼지에 불과함.
여기 어그로꾼들 이분에게 덤비면 팩폭 맞을까봐 싹다 안달려오는것봐.
대다수의 의견을 대변해주는 것 같아서 존경함다
결속력 다진다는 말은 백번 동의합니다.
어디까지나 댓글쓴 자기 스스로 생각하기에 바람직한 조언이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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