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 발언 보니까 적절치는 못한 발언이군요. 알바생으로 하루 벌어 먹고 사는 사람들이 저작권료에 못 미친다고 해서, 그렇게까지 짓뭉갤 필요는 있었나... 알바생들이 무슨 피해를 재키에게 줬다고.. 그 알바생의 아이팟에 재키의 노래들이 플레이리스트 속에 담겨 있다면 그 또한 묘한 일입니다. 저 또한 해외여행 가려고 3달 알바 뛴 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조금 들으면서 아쉬운 기분이었습니다. 왜 굳이 그런 식으로 했어야 했나...
뭐 머니스웩하고픈 마음도, 돈에 대한 애증의 감정도 앨범이나 곡들에서 드러나서 무슨 취지로 그 발언을 했는지는 이해합니다. 또 팬들에게 하는 말이 아닌, 헤이터와 방구석 래퍼에게 하는 말 같기도 하고, 무대의 분위기에 취해 조금 거친 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해합니다만, 이건 아쉬운 발언이 맞네요. 굳이 다른 표현들도 있었을 텐데 왜 타인과 자신의 우위를 두면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자 하는 것인지. 그저 안타깝습니다. 제가 본 것이 영상의 일부분이고 실제 공연에는 참가하지 않아 무슨 문맥에서, 무슨 환경에서 그런 말이 나오게 된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히 발언의 내용만 보자면 아쉬움이 남네요.
아직 어린, 그렇기에 패기 있는 아티스트. 이번 구설수를 계기로 구화지문이라는 사자성어를 다시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입은 화의 문이니까요. 재키양 옆의 양홍원, 문지훈 등의 훌룡한 사례들을 보면서 이렇게 하면 안되겠다는 교보재로 삼으셔도 괜찮겠습니다.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부주의한 발언 때문에 공을 들인 작업물, 앨범까지 악평을 받는 다소 억울한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의 영향력과 예술가로서의 주목도를 생각한다면, 발언을 할 때 한번만 신중하게 생각 했으면 합니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 법이니.
주위에 좋은말이나 조언을 해줄 사람이 있는것도 복이죠.
근데 스윙스는 인스타 라이브나 인터뷰 영상에서는 그런 말 많이 하는데 정작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은 신경을 안쓰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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