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요 일단 충격이라기보다는 그냥 치기 어린 말이라 생각할게요 누나(???)...
내가 이해를 못하는 거겠지만, 이런 발언을 들을 수록 재키와이가 그토록 외치는 현대사상이 그저 현학으로 밖에 들리지 않아요.
무슨 인터뷰였나, 함튼 다다이즘과 같은 현대 철학 사상에 관심이 있다고 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다다이즘은 일단 제 위키피디아를 대충 훑고 지나간 지식에 따르면 ‘모든 것을 부정하는 이론’으로 알고 있는데요. (‘다다’란 말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이 만들어지기도 했고요... 아마?)
이렇게 단언해도 되려나 모르겠지만, 아마 기성 질서에 반기를 드는 수많은 흐름 중에도 상당히 큰 예술 운동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제가 이번 재키 앨범을 듣긴 들었지만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어벙벙한 상태로 있어서, 언제 한 번 다시 들어야 하는데 하다가 계속 미루고 있네요 ㅋㅋㅋ 이런 발언 나온 상태에서 다시 한 번 들으면 혹시 몰라요 새롭게 해석될 지
함튼 그렇게 앨범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상황이니, 아마 재키와이 피처링 벌스 중 인생 벌스라고 생각하는 킫밀 이자카야 벌스를 한 번 탐구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키드밀리 IZAKAYA 피처링 벌스에서 재키와이는 자본주의를 즐기자는 식의 결론을 냈습니다. 다만 그것의 목적은 자본주의에 굴복한다는 게 아닌, 자신은 이미 열반(뭐라 표현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가사에 사용된 단어 그대로 씁니다)에 올라있지만, 현재 세상 지배 논리가 자본주의니까, 그걸 이용해서 한탕 벌고 가겠다는 뜻이죠. (다시 말하지만 가사에 나온 표현입니다...) 기독교가 적폐라는 사실도 잊지 않고 언급해주고요.
좀 웃긴 표현이지만, 쇼미더머니에 나갔지만 시스템 따위에 전혀 연연하지 않은 채 돈과 이미지를 얻고 유유히 사라진 도끼덕화(이건 김봉현 씨 표현을 빌렸습니다)의 스케일이 한참 큰 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뭐 저는 그렇게 느꼈다고요.
하여튼, 그러한 관조자의 입장에서 볼 때 직장에서 뼈빠지게 일하는 모습이 어찌나 안쓰러워보였는지 마치 테이크원의 이름을 빼 듯이 설교하신 거겠죠. 스윙스의 성스러움에 감명을 받아서.
정규 앨범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전혀 감이 안 잡히는 상황입니다만, 재키와이는 아마 현대인들과 다른 체계/사상 속에 살기 때문에, 그리고 그 논리가 자기마저 지배하기 때문에 더 빡쳐하는 것 같고요. 이자카야에서도 꼰대 아저씨를 혐오하는 가사가 나오죠. 아마 신자유주의 논리에 사로잡혀 그 외의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고유 명사 ‘우매한 대중’의 대표격으로 재키 가사에 계속해서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 논리에 사로잡혀서 봉급 버는 게 웃긴 거죠 자신한테는. 어? 나는 자본주의에 잡혀살지 않는데 돈은 훨씬 많이 버네? 벼응시은ㅋ
아 몰라요 다 개소리였어요. 그냥 저한텐 이런 맥락으로 들려요. 이런 맥락에서 나온 개소리같고요.
이미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재키와이 님 자신이 실질적인 자본주의 체계를 이해하지 못한 것 같고요. (뭐 저도 그렇지만.) “자신이” 속한 자본주의를요.
직장인 병신ㅋ 발언을 적어도 재키와이님이 그 자본주의의 대안을 제시하고 나서 말했어도 모자랄 판에, 자본주의를 실컷 즐기고 떠난다는 그 공간에 대한 공유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테이크원 니 이름 뺀다 식으로 말해봤자 저희는 띠용할 뿐입니다.
그동안 말했던 게 현학으로밖에 들리지 않아요.
저는 아직 학생이라 잘 모르지만, 회사원인 우리 아빠까지 ㅂㅅ 만들고서 한탕하고 튈 그 자리가 어딘지 참 궁금하네요.
정규 앨범 들으면 나오나요.
부정만 하고 그 이후는 없는 게 다다이즘이라 그런가요. (다알못주의)
내가 이해를 못하는 거겠지만, 이런 발언을 들을 수록 재키와이가 그토록 외치는 현대사상이 그저 현학으로 밖에 들리지 않아요.
무슨 인터뷰였나, 함튼 다다이즘과 같은 현대 철학 사상에 관심이 있다고 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다다이즘은 일단 제 위키피디아를 대충 훑고 지나간 지식에 따르면 ‘모든 것을 부정하는 이론’으로 알고 있는데요. (‘다다’란 말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이 만들어지기도 했고요... 아마?)
이렇게 단언해도 되려나 모르겠지만, 아마 기성 질서에 반기를 드는 수많은 흐름 중에도 상당히 큰 예술 운동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제가 이번 재키 앨범을 듣긴 들었지만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어벙벙한 상태로 있어서, 언제 한 번 다시 들어야 하는데 하다가 계속 미루고 있네요 ㅋㅋㅋ 이런 발언 나온 상태에서 다시 한 번 들으면 혹시 몰라요 새롭게 해석될 지
함튼 그렇게 앨범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상황이니, 아마 재키와이 피처링 벌스 중 인생 벌스라고 생각하는 킫밀 이자카야 벌스를 한 번 탐구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키드밀리 IZAKAYA 피처링 벌스에서 재키와이는 자본주의를 즐기자는 식의 결론을 냈습니다. 다만 그것의 목적은 자본주의에 굴복한다는 게 아닌, 자신은 이미 열반(뭐라 표현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가사에 사용된 단어 그대로 씁니다)에 올라있지만, 현재 세상 지배 논리가 자본주의니까, 그걸 이용해서 한탕 벌고 가겠다는 뜻이죠. (다시 말하지만 가사에 나온 표현입니다...) 기독교가 적폐라는 사실도 잊지 않고 언급해주고요.
좀 웃긴 표현이지만, 쇼미더머니에 나갔지만 시스템 따위에 전혀 연연하지 않은 채 돈과 이미지를 얻고 유유히 사라진 도끼덕화(이건 김봉현 씨 표현을 빌렸습니다)의 스케일이 한참 큰 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뭐 저는 그렇게 느꼈다고요.
하여튼, 그러한 관조자의 입장에서 볼 때 직장에서 뼈빠지게 일하는 모습이 어찌나 안쓰러워보였는지 마치 테이크원의 이름을 빼 듯이 설교하신 거겠죠. 스윙스의 성스러움에 감명을 받아서.
정규 앨범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전혀 감이 안 잡히는 상황입니다만, 재키와이는 아마 현대인들과 다른 체계/사상 속에 살기 때문에, 그리고 그 논리가 자기마저 지배하기 때문에 더 빡쳐하는 것 같고요. 이자카야에서도 꼰대 아저씨를 혐오하는 가사가 나오죠. 아마 신자유주의 논리에 사로잡혀 그 외의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고유 명사 ‘우매한 대중’의 대표격으로 재키 가사에 계속해서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 논리에 사로잡혀서 봉급 버는 게 웃긴 거죠 자신한테는. 어? 나는 자본주의에 잡혀살지 않는데 돈은 훨씬 많이 버네? 벼응시은ㅋ
아 몰라요 다 개소리였어요. 그냥 저한텐 이런 맥락으로 들려요. 이런 맥락에서 나온 개소리같고요.
이미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재키와이 님 자신이 실질적인 자본주의 체계를 이해하지 못한 것 같고요. (뭐 저도 그렇지만.) “자신이” 속한 자본주의를요.
직장인 병신ㅋ 발언을 적어도 재키와이님이 그 자본주의의 대안을 제시하고 나서 말했어도 모자랄 판에, 자본주의를 실컷 즐기고 떠난다는 그 공간에 대한 공유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테이크원 니 이름 뺀다 식으로 말해봤자 저희는 띠용할 뿐입니다.
그동안 말했던 게 현학으로밖에 들리지 않아요.
저는 아직 학생이라 잘 모르지만, 회사원인 우리 아빠까지 ㅂㅅ 만들고서 한탕하고 튈 그 자리가 어딘지 참 궁금하네요.
정규 앨범 들으면 나오나요.
부정만 하고 그 이후는 없는 게 다다이즘이라 그런가요. (다알못주의)
크게 될 분이신것 같습니다 진심입니다
힙합 자체가 포스트 모더니즘에서 뻗어나온 갈래니 다다이즘이나 허무주의같은 아이디어에 영감을 받는 건 그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만
그런 허무주의에 먹혀서 인간의 삶을 고양시켜야 할 철학/예술의 본래목적이 변질되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이상이나 백남준같이 건강한(?) 다다이스트가 될 수도 있는건데
이번 발언은 좀 과격하다 느껴지긴 하네요 ㅋㅋㅋㅋ
참고로 저는 그 발언에 대한 반응이지, (물론 평소 가사에도 줄곧 의문을 품긴 했습니다만...) 음악 자체는 너무 멋있다고 생각해요. 오토튠 진짜 잘 쓰는 것 같고요. 저는 크리스천이라 사실 반신론적 발언에 항상 ㅂㄷㅂㄷ하지만 (그래서 제가 좀더 격하게 반응한 것 같습니다.) 그냥 음악 자체는 너무 신선하다고 느낍니다.
오히려 그 발언이 자기 음악을 빛바래게 한다고 생각해서요...
그리고 건강한 다다이즘이란 건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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