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과 '욕망' 그리고 '전쟁'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SPIKA가 끝나고 Life Disorder에서 재키와이는 세상이 삶이라는 병에 걸려 황폐화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 병은 태어날때부터 걸리며 끝없이 대물림됩니다. 병은 스스로 하늘 위로 올라가야 고칠 수 있습니다.
dOgMa에서는 욕망과 쾌락, 성공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욕망 역시 삶이라는 '병'의 일부인 것을 알지만 치료할 생각은 없습니다.
오로지 더 높은 곳에 올라가 더 많은 쾌락을 맛보는 것에만 집중할 뿐입니다.
Digital Camo에서는 전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전쟁의 목적은 오로지 상대방의 몰락입니다. 상대방의 몰락을 위해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쏩니다.
하지만 이 전쟁은 육체를 죽이는 전쟁이 아닌 정신을 죽이는 전쟁입니다.
전쟁은 자신에 대한 혐오가 타인에 대한 혐오로 옮겨지며 시작됩니다. 때문에 이 전쟁 역시 '병'의 일부일 수밖에 없습니다.
Enchanted Propaganda는 Digital Camo의 연장선에 있는 트랙입니다.
Digital Camo가 전쟁 자체에 대한 서사라면 이 트랙은 전쟁을 치르는 재키와이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난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렸어'
'내가 죽어도 내 돈은 벌어줘'
삶이라는 병은 욕망을 만들어냈고 그 병과 욕망은 전쟁을 만들어냅니다.
재키와이는 자신의 도그마(욕망)에 따라 전쟁을 시작하고 전쟁중에 죽을수 있을지라도 뜻을 굽힐 생각이 없습니다.
HATE Generation에서는 혐오로 가득한 세계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병으로 가득한 세상은 서로를 존중하지 않고 서로 다른 성별, 서로 다른 모습을 가진 타인에 대해 혐오합니다.
그런 세상에서 재키와이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자신 역시 혐오를 멈출 수 없기때문입니다.
NeoClear에서는 전쟁에 의해 폭발하기 직전인 세계를 이야기합니다.
재키와이는 하늘로 오르기 위해 전쟁을 계속하고 세상은 점점 지옥으로 변합니다.
Anti-는 전쟁이 지속되며 드는 생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전쟁을 하며 점점 올라가는 것을 느끼는 한편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전쟁이 끝나 자유를 얻기를 갈망합니다. 하지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압니다.
Capitalism에서는 다시한번 욕망이 자신의 도그마임을 확인시켜줍니다. 돈을 벌어 쓰는 것은 재키와이가 살아가는 유일한 이유입니다.
출생부터 가지고 태어난 병, 그 병으로 인한 욕망, 욕망에 의해 벌어진 전쟁.
Neo EVE때부터 느꼈지만 가사를 참 잘쓰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을 그려내는중에 가사적으로 심심한면이 있을법도한데 (개인적으로 이그니토의 앨범이 좀 그랬습니다) 이 앨범은 그런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사운드도 아주 좋았습니다 처음엔 귀가 좀 아팠지만.. NeoClear 후반 변주는 정말 터질것같았습니다. digital caml나 enchanted propaganda같은 트랙에서는 보컬 메이킹도 참 잘됐다고 느껴지구요.
저스디스 1집 이후로 오랜만에 재밌는 앨범이 나왔네요.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SPIKA가 끝나고 Life Disorder에서 재키와이는 세상이 삶이라는 병에 걸려 황폐화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 병은 태어날때부터 걸리며 끝없이 대물림됩니다. 병은 스스로 하늘 위로 올라가야 고칠 수 있습니다.
dOgMa에서는 욕망과 쾌락, 성공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욕망 역시 삶이라는 '병'의 일부인 것을 알지만 치료할 생각은 없습니다.
오로지 더 높은 곳에 올라가 더 많은 쾌락을 맛보는 것에만 집중할 뿐입니다.
Digital Camo에서는 전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전쟁의 목적은 오로지 상대방의 몰락입니다. 상대방의 몰락을 위해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쏩니다.
하지만 이 전쟁은 육체를 죽이는 전쟁이 아닌 정신을 죽이는 전쟁입니다.
전쟁은 자신에 대한 혐오가 타인에 대한 혐오로 옮겨지며 시작됩니다. 때문에 이 전쟁 역시 '병'의 일부일 수밖에 없습니다.
Enchanted Propaganda는 Digital Camo의 연장선에 있는 트랙입니다.
Digital Camo가 전쟁 자체에 대한 서사라면 이 트랙은 전쟁을 치르는 재키와이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난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렸어'
'내가 죽어도 내 돈은 벌어줘'
삶이라는 병은 욕망을 만들어냈고 그 병과 욕망은 전쟁을 만들어냅니다.
재키와이는 자신의 도그마(욕망)에 따라 전쟁을 시작하고 전쟁중에 죽을수 있을지라도 뜻을 굽힐 생각이 없습니다.
HATE Generation에서는 혐오로 가득한 세계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병으로 가득한 세상은 서로를 존중하지 않고 서로 다른 성별, 서로 다른 모습을 가진 타인에 대해 혐오합니다.
그런 세상에서 재키와이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자신 역시 혐오를 멈출 수 없기때문입니다.
NeoClear에서는 전쟁에 의해 폭발하기 직전인 세계를 이야기합니다.
재키와이는 하늘로 오르기 위해 전쟁을 계속하고 세상은 점점 지옥으로 변합니다.
Anti-는 전쟁이 지속되며 드는 생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전쟁을 하며 점점 올라가는 것을 느끼는 한편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전쟁이 끝나 자유를 얻기를 갈망합니다. 하지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압니다.
Capitalism에서는 다시한번 욕망이 자신의 도그마임을 확인시켜줍니다. 돈을 벌어 쓰는 것은 재키와이가 살아가는 유일한 이유입니다.
출생부터 가지고 태어난 병, 그 병으로 인한 욕망, 욕망에 의해 벌어진 전쟁.
Neo EVE때부터 느꼈지만 가사를 참 잘쓰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을 그려내는중에 가사적으로 심심한면이 있을법도한데 (개인적으로 이그니토의 앨범이 좀 그랬습니다) 이 앨범은 그런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사운드도 아주 좋았습니다 처음엔 귀가 좀 아팠지만.. NeoClear 후반 변주는 정말 터질것같았습니다. digital caml나 enchanted propaganda같은 트랙에서는 보컬 메이킹도 참 잘됐다고 느껴지구요.
저스디스 1집 이후로 오랜만에 재밌는 앨범이 나왔네요.
재밌음
갖X갇O 입니다 ,,,,
스크랩 해놓고 앨범 들을때 읽어봐야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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