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우연히 코드쿤스트를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친구랑 둘이서 오사카로 3박4일 여행을 갔습니다.

도톤보리를 돌아댕기다가 인형뽑기가 많은 오락실에 들어가서 구경하는데 띠용~ 코드쿤스트님이 어떤 여자분(여자친구시겠죠?)이랑 원피스 피규어를 뽑고 계시더라구요.

한창 열중하고 계시는데 말거는건 좀 아닌거 같이서 묵묵히 기다렸는데 1류 프로듀서답게 근성있게 결국 뽑아내시더라구요.

이때다 싶어서 한창 기분 업되있는 코쿤님에게 갔습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코드쿤스트님 아니세요?

아, 네!


그러시더니 먼저 악수를 청해주시더라고요ㅋㅋ

사진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수락해주시고 여자친구분으로 보이시는 분이 직접 사진 찍어주셨습니다.

듣기로는 다음달 11일?에 신곡이 나온다고 많이 들어달라고 하셨고,

넉살과의 앨범은 어떻게 되고 있냐고 물어보니깐


아 그건 오래 걸릴 것 같아요. 걔가 요새 좀 맛이 가서.


라고 토씨하나 안틀리고 저렇게 말씀해주셨어요 .


한국에서 지나가다가 힙합뮤지션 보는일은 몇번 있었는데 이렇게 해외에서 마주친 경험은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피규어 뽑아서 의기양양해지신 코드쿤스트님 사진 올리고 물러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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