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과제할때 멜론 top 100을 그냥 돌리는 편입니다. 대체로 좋은 곡들까진 아니더라도 들을만한 곡들이 나오긴 해서 입니다. 그런데 최근은 멜론차트 댓글판을 자주 들어 갑니다. 정말 역대급으로 뜨거운 아티스트가 나왔거든요. 혜성같이 등장한 발라드계의 제왕 닐로입니다. 모든 범죄를 언론을 통해서 일반인들이 접할때, 여러가지 의혹이 있다고는 하나 죄가 확정되기 전에는 무작정 비난을 하지 말자는 것이 제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일반인들은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도 없고, 오직 언론의 기사를 통해서만 사건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번주 인기가요 1위 경합 차트를 보니 생각이 조금 바뀌게 되었습니다.
첨부된 사진은 인기가요에 나온 1위 경합 차트입니다.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차트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니 다른 건 다 그렇다 치더라도 sns 항목에서 0점이라니요...인기가요 경합 차트의 구체적인 기준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다 못해 리메즈 측에서 그렇게 주장한 "노하우와 바이럴 마케팅의 결과"가 sns 영역에서 0점이고 오직 음원 차트에서만 좋은 성적을 보인다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정말로? 이미 업계쪽에서나 가온 차트에서도 의심스러운 증언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언제까지 뻔뻔하게 노하우 노하우 이런 말같지도 않은 소리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부 댓글들의 의견도 황당합니다.
"노래 듣고 보니 좋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된건 좋은 거 아니냐" 이런 의견이던데 노래가 좋고 나쁘고는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음악은 어디까지나 취향의 영역이고, 저는 닐로의 음악은 구리다고 느꼈으니까요. 문제는 차트에 올라오게 된 수단인데, 누가 봐도 명백히 외적인 힘이 개입 되어 있습니다. 음원 사재기를 의심해볼만한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또한 제 3자의 입장에서 좋은 노래를 홍보한다고 하는 플랫폼 (딩고, 나만 알고 싶은 음악, 일반인들의 소름돋는 000류의 페북 페이지) 마저 해당 회사의 소속이거나 금전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 졌습니다. 이런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올라온 게 역주행이니, 대중픽이니 주장하는 것도 너무나도 역겹습니다. 역주행은 좋은 음악이 마케팅 부족이나 인지도 부족으로 인하여 묻힌 곡이 매니아들 사이에서 조금씩 인지도를 타고 대중들에게 알려지는 일종의 짜릿한 현상이라 전 생각합니다. 현재 차트를 보면 결국 큰 자본을 투자한 마케팅, 방송에서의 인지도, 아이돌급 이상의 팬덤 동원력, 기존에 성공한 가수들의 음원 이외에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죠. 비록 인지도도 없고, 팬보이도, 방송빨도 없지만 오직 "음악이 좋다"라는 근본적인 요인이 있기에 대중들이 역주행 현상에 더 열광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딴식으로 억지로 역주행 현상이 생기면 무슨 생각이 들겠습니까? 앞으로 인지도 없는 인디씬에서 정말로 곡이 좋아서 차트에 진입하는 기적이 벌어 지더라도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무조건 주작이니, 사재기니, 이런 반응부터 나올 것 같습니다. 이런 여론은 결국 차트권에는 들어가도 10 위안에 드는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지 못하게 할 겁니다. 아무리 곡이 좋던간에요. 진짜 인디 밑바닥에서 좋은 음악으로 승부하자는 마인드를 가진 아티스트들이 간신히 차트에 진입해서 듣는 피드백이 저런 소리면 정말 안타까울 것 같습니다. 김심야의 money flows에서 뱉는 씁쓸함과 절망감을 느끼며 오늘도 차트에서 승승장구 중이신 닐로님의 순위를 보니 빡쳐서 적어 보았습니다. 문샤인 정도의 수작을 내도 수입을, 생계를 걱정해야 한다고 자조하는 심야의 말과 닐로의 승승장구는 너무나도 절 빡치게 합니다. 좀 흥분해서 막 글을 적었는데 Le 여러분은 이번 사태를 어떻게 보시나요?
멜론에 올라온 그 음반사 소속 가수 앨범에 별테하고 악플도 단 전적이 있음
그 인디 음반사 사장이 존나 빡쳐서 당장 원상복구 안 시키면 이 바닥에 다 소문 낸다고 성질내니까
그제서야 악플들 지우고 (별점은 그대로)
진짜 가요계의 암덩어리 새끼들이 따로 없음
본인들 주작하는 거로도 모자라서 동참 안한다고 테러라니 씨발ㅋㅋㅋㅋㅋㅋㅋ
위켄드듣다가 이런거 들으면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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