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이고 과해석적인, 뽕에 취해 쓰는 감상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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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음악을 들으며 처음 접해보는 감정선이었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들을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엔 언제나 창작자의 '감정'이 있었다.
때문에 김광석이나 빈지노, 이센스 같은 뮤지션들 즐겨 들어왔다.
이들의 음악들과 tiger jk의 이번 음악은 그 궤가 사뭇 다르다.
이전 jk의 음악과도 다르다.
무엇이 이토록 새로운 느낌을 줄까 생각해봤을 때 답은 하나였다.
이 곡에서 tiger jk는 단편적인 하나의 감정을 가지고 작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느덧 jk는 중년이 되었고 서정권-윤미래 부부는 그동안 온갖 희로애락을 겪어왔다.
그 성숙함을 대변이라도 하듯이, 이 곡에서는 슬픔도 아닌 것이 분노도 아니며, 또한 오열도 아니었다. 초연하지도 않았다.
아까 들을 땐 화나 있었으며 지금 들을 땐 슬퍼하며 또 들으니 덤덤해 하는 것 같다.
이외에도 회의감 그리움 자부심 등등 수많은 감정이 복합적으로 곡에 녹아있다.
생각해보니 이는 우리 모두의 인생과 비슷하다. 우리는 화나는 일이 있다고 마냥 분노하지 않는다. 이내 분노는 수그러들고, 그와는 또 다른 감정들이 마음 곳곳에 자리 잡는다.
난 이러한 복합적인 감정들을 이 곡에서 느꼈고, 이 곡이 주는 또 다른 형태의 울림은 여기서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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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음악을 들으며 처음 접해보는 감정선이었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들을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엔 언제나 창작자의 '감정'이 있었다.
때문에 김광석이나 빈지노, 이센스 같은 뮤지션들 즐겨 들어왔다.
이들의 음악들과 tiger jk의 이번 음악은 그 궤가 사뭇 다르다.
이전 jk의 음악과도 다르다.
무엇이 이토록 새로운 느낌을 줄까 생각해봤을 때 답은 하나였다.
이 곡에서 tiger jk는 단편적인 하나의 감정을 가지고 작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느덧 jk는 중년이 되었고 서정권-윤미래 부부는 그동안 온갖 희로애락을 겪어왔다.
그 성숙함을 대변이라도 하듯이, 이 곡에서는 슬픔도 아닌 것이 분노도 아니며, 또한 오열도 아니었다. 초연하지도 않았다.
아까 들을 땐 화나 있었으며 지금 들을 땐 슬퍼하며 또 들으니 덤덤해 하는 것 같다.
이외에도 회의감 그리움 자부심 등등 수많은 감정이 복합적으로 곡에 녹아있다.
생각해보니 이는 우리 모두의 인생과 비슷하다. 우리는 화나는 일이 있다고 마냥 분노하지 않는다. 이내 분노는 수그러들고, 그와는 또 다른 감정들이 마음 곳곳에 자리 잡는다.
난 이러한 복합적인 감정들을 이 곡에서 느꼈고, 이 곡이 주는 또 다른 형태의 울림은 여기서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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