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온 1집에서 JU의 프로듀싱은 옛이야기나 지금 수많은 뮤지션들이 나왔음에도 유니크하고 그 뒤에 나온 무투나 그 날 이후같은 곡들도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했습니다. 2집은 마스터피스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영순위같은 킬링트랙의 존재와 한대음을 수상했을 만큼 기본적인 퀄리티는 보여줬구요. 메타는 무까끼하이 같은 실험적 곡에서도 퀄리티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피타입은 1집에서 래퍼 본인도 한글라이밍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랩의 드럼화를 보여주는 독창적인 플로우 킵루츠의 유려한 프로듀싱이 존재했고 2집은 재즈로의 외도에 가까웠지만 4집같은 경우엔 염불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던 랩이 더 부드러워지는 발전을 이루고 가사적인 부분이나 사운드 앨범 유기적인 부분에서도 거의 완벽에 가까운 완성도를 자랑한다고 봅니다. 드렁큰타이거의 1집은 샘플링문제나 곡 배치등확실히 완성도 있는 앨범은 아니지만 4집부터 8집까지는 대중성과 음악성 모두를 잡았음을 부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수작은 넘치지만 클래식으로 남는 음반은 많지 않습니다. 남들이 한 것을 답습하지 않으면서도 곡의 퀄리티를 인정받고 세월이 지난 후에도 언급되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취향을 고려해도 저들의 앨범을 넘은 작품이 있을수는 있지만 수도 없이 많다는건 사실 잘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만 펑숭님이 가치를 두는 부분이 다르고 양립할 수 있는 음악적 취향이므로 그 부분의 의견을 존중하겠습니다.
메타님은 버벌진트 Leavin 벌스까지도 한국랩 최상위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연결고리 훅의 충격부터 쇼미더힙합이라는 괴작까지.. 오히려 트렌드를 따라가면서 톤이 변한게 영 거북해서 못듣겠습니다. (연결고리가 그렇게 뜰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개인적으론 예전의 건조하고 딱딱 맞는 느낌을 더 선호합니다.
피타입은 재즈세션과 함께 한 앨범까지는 사서 들었습니다만 지금에 와선 스타일이 너무 견고한 나머지 그 캐릭터에 묻혀 안정감 외에는 바랄게 없는..느낌이고요. (최근에 기대치가 0이었던 베이식이 선방한 걸 보면 이쪽도 기대해 볼 여지는 있겠져..) 미디어에서의 이미지 실추가 너무 컸네요. 자꾸 불구덩이가 떠올라요.
JK는 위 언급한 분들 보다 그렇게 좋아했던 뮤지션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촌스럽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버벌진트 나쁜교육 벌스 들으면서 '아 이 사람은 아직도 잘 하는구나' 생각했는데 그게 벌써 9년 전이네요. 양동근처럼 유행을 초월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훅메이킹이 특히 신선하고요. 감탄사가 나오는 래핑은 아닌데 절로 고개는 끄떡거리는 느낌이랄까요?
그런게 아니면 이 질문의 해답은 없고 이해도 못하실 겁니다
"김조한이 알앤비 잘하는건가요" 라며 질문하는 케이스
메타 벌스 들어보시면 옛날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폼이 살아있다고 느낌
위 곡들도 뭐 지금에야 옛날 곡들이기는 하지만...
곡 전체로 보면 정말 좋은 곡이다 하는 곡을 만드는 뮤지션입니다
피타입은 지금도 잘하는 거 같아요 네안데르탈에서 젓딧한테도 안묻힘
랩은 현재 기준으로 봐도 좋죠
팔로알토만큼 시대에 뒤처지지 않은 좋은 랩핑을 보여준다 생각
피타입도 그 특유의 스타일 독보적이져
피타입 같은 래퍼들 없으면 다들 똑같이 정형화 된 톤 랩스타일만 하고 있는 꼴 봐주기 힘들 것 같은데
취향이라 그런지 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요즘 들어도 죽이던데
타이거 jk는 사실 저도 랩핑에 크게 감탄한 적은 없는데 이번 티저 느낌 좋아서 더 좋은 랩 보여주실 거라 기대는 하고 있고
사실 구세대들은 길 닦아놓은 게 있는데 현세대랑 비비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된다 생각
가리온 1집이나 드타 1집이나 피타입 1집이나 기념비적인 의미가 있는 거지 퀄리티가 존나 범접불가다? 삐빅
수작은 넘치지만 클래식으로 남는 음반은 많지 않습니다. 남들이 한 것을 답습하지 않으면서도 곡의 퀄리티를 인정받고 세월이 지난 후에도 언급되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취향을 고려해도 저들의 앨범을 넘은 작품이 있을수는 있지만 수도 없이 많다는건 사실 잘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만 펑숭님이 가치를 두는 부분이 다르고 양립할 수 있는 음악적 취향이므로 그 부분의 의견을 존중하겠습니다.
음악 수준으로 따지면 비교불가구요
클래식은 괜히 클래식이 아닙니다
당시언터쳐블이었고, 다들인정했죠
지금랩이 어떻고하는건 의미가 별로없는것같아요
셋다 리스펙트의대상이죠
피타입은 재즈세션과 함께 한 앨범까지는 사서 들었습니다만 지금에 와선 스타일이 너무 견고한 나머지 그 캐릭터에 묻혀 안정감 외에는 바랄게 없는..느낌이고요. (최근에 기대치가 0이었던 베이식이 선방한 걸 보면 이쪽도 기대해 볼 여지는 있겠져..) 미디어에서의 이미지 실추가 너무 컸네요. 자꾸 불구덩이가 떠올라요.
JK는 위 언급한 분들 보다 그렇게 좋아했던 뮤지션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촌스럽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버벌진트 나쁜교육 벌스 들으면서 '아 이 사람은 아직도 잘 하는구나' 생각했는데 그게 벌써 9년 전이네요. 양동근처럼 유행을 초월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훅메이킹이 특히 신선하고요. 감탄사가 나오는 래핑은 아닌데 절로 고개는 끄떡거리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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