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처음에는 공연이 선착순인줄 알고 헐레벌떡 2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앞에 한분밖에 안계시더라고요...
그리고 공연이 시작하기 10분전? 쯤에도 약 20분 정도 있으셨던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공연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꽉 채워지더라고요.
오프닝으로는 신인가수 조지님이 공연하셨어요. 저는 처음 봤던 분인데, 굉장히 노래가 퀄리티 있고 좋으셔서 놀랐습니다... 집와서 다른 노래들도 들어봤어요.
이후 쿤디판다님이 올라오셨어요. 쇼케이스는 재건축 트랙 순서대로 진행되고, 4곡씩 게스트분들이 올라오셔서 공연하시는 패턴으로 진행되었어요. 아무래도 제가 재건축의 앞부분 트랙들을 가장 좋아하다보니깐 가장 좋게 들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4번째 곡인 [Ms.808]에서는 수민님이 함께 해주셨는데, 목소리에서 꿀떨어지시더라고요...ㅎㅎ
4번트랙까지 마치고 두번째 게스트로는 오르내림님이 공연해주셨어요. 사클에서 많이 들어봤었는데, 실제로 뵈니깐 굉장히 장난끼 많으시고 남자가 봐도 귀여우셨습니다... [Oh Yeah]랑 아카시님이 함께하신 [Summer]는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어요!!
다시 쿤디판다님이 올라오시고, 8번트랙까지 공연해주셨어요. 쿤디판다님이 재건축 앨범에서 [방목]과 [원시인]은 앨범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트랙이라고 알려주셨어요. 돈이 많지만 돈으로 얻을 수 없는... 집에 와서 적으려고 하니 잘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이후 세번째 게스트인 저스디스!님이 공연해주셨어요. 가장 놀라웠던 점은 최신 곡이 아닌 MVLD의 수록곡
[Fuck'em]을 불러주신거였어요...(단콘때도 좀 해주시지ㅠ) 저스디스님은 쿤디판다님이랑 자세히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자신을 존중해주고, 앨범을 너무 좋게 들어서 쇼케이스에 참여하셨다고 하셨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거는 재건축 앨범을 소개하시면서 "딥플로우같은 사람이 언더그라운드랑 동의어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이런 음악이 더 언더그라운드라고 생각해요."라고 말씀하신거...ㅎㅎ
[Fuck'em]을 불러주신거였어요...(단콘때도 좀 해주시지ㅠ) 저스디스님은 쿤디판다님이랑 자세히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자신을 존중해주고, 앨범을 너무 좋게 들어서 쇼케이스에 참여하셨다고 하셨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거는 재건축 앨범을 소개하시면서 "딥플로우같은 사람이 언더그라운드랑 동의어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이런 음악이 더 언더그라운드라고 생각해요."라고 말씀하신거...ㅎㅎ
마지막으로 쿤디판다님이 올라오셨어요. 진보님이랑 함께 [이사]를 불러주셨는데 진보님도 목소리가 정말 좋으시더라고요...ㅎ 그리고 10번 트랙인 [생활오타]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걸로 기억해요!! 저 역시도 가장 많이 호응한 곡 같아요!! 이후에 [Lukewarm Recess]에서 호림님이 같이 해주셨는데, 호림님도 굉장히 특색있으신 분이었어요. 그리고 [양반증후군]과 앵콜로 [국제도시]를 공연해주시면서 쇼케이스는 막을 내렸습니다...
이렇게 추운 연말에 좋은 앨범으로 좋은 아티스트분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물받은 기분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간만에 힐링하고 가는 기분..ㅎㅎ 이번 [재건축]앨범 정말 좋으니깐 엘이 여러분들도 꼭 한번 들어보시길 바래요!!
저스디스는 멋 없는거 싫어하니까
뒤에서 한 얘기 앞에서도 했으면 좋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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