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연 공연장에 많은 여성관객이 올지?
2. 이 기회에 페미라 자칭하는 래퍼, 힙합 리스너들 가리는 기회
이렇게 생각하네요
개인적으로 유아인 군문제 부터 정치적 부분에 대해서는 별로라 생각했지만
이번 페미 저격은 나름 좀 좋게 봅니다.
각설하고 이번 딥상구 사장님 글을 잠깐 써보면..
아티스트에게 검열말라고 글을 썼는데
소위 페미라 불리는 여자들이 '우리가 너네 CD, 공연장 고객임' 이러는데
과연 그 여자들이 VMC 노래나 들었는지 궁금하네요.
VMC가 여자에게 먹히는 노래 부른적이 더 손에 적을 정도인데...
한 때 괜찮게 생각한 김령화씨는 별명 그대로 지옥같은 비난, 비판을 당하고 있고..
사실, 우리나라에서 페미라 불리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 이해가 안가는게 많은데
그걸 정당하다 생각하는게 참... 아닌거 같아요.
아무튼 페미라 생각하는 여성 팬분들은 이 기회에
VMC CD도 부수고 공연도 안가는거 인증 할지 안할지 참.. 궁금해집니다.
솔직히 페미니즘을 할 나라는 아랍계나 인도쪽이라 생각하는데..
(정확히 말하면 인권운동) 우리나라에서는 참... 씁쓸하네요
유아인의 애호박으로 맞아보겠냔 최초 대응에 대해 그런 식의 글을 쓰냐고는 할 수 있겠는데 그릇된 사상을 가진 자칭 페미들이 여혐으로 끌어들인 건 정말 한심한 짓이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건 아래에 쓰신 내용에 대한 반박인데요, 이슬람 국가에서 7~8개월 가량 있었는데, 북유럽 고학력자 여행자들 중에 중동을 여행하면서 이슬람에 개종하는 여성들이 있더라고요. 브래지어와 화장과 제모 등에 종속되길 거부하며 자신의 몸에 대한 자주권에 대한 인식 및 기독교 교리에 대한 반감에 따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헌데 이같은 것은 제 3세계에서 벌어지는 명예살인, 사티, FGM 같은 것들과 비교하면 굉장히 별 것 아닌 일로 생각되지요. 이쪽은 생존권에 대한 위협 자체니까요 이른바 '제 1세계 문제', 즉 우리 눈에 '사소하게 보이는 불편'이라고나 할까요.
사실 이슬람이 종교가 만들어진 당시를 기점으로 보자면 사상적으로 상당히 진보적인 종교였던 터라 개종의 배경에 대해서는 이해가는 부분도 있네요.
얘기가 길어졌는데 앞서 말씀드린 제 1세계 문제란 표현에서 보여지듯 어느 문화권에 속하든 나름의 문제는 있습니다. 우리 나라만 해도 DV, 낙태죄 및 미혼모 지원, 다문화 가정내 이주민 여성에 대한 처우 등의 여성 인권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이 있고요.
그리고 이슬람에 관해 잠깐 언급 해보면 종교야 사이비 종교 아닌 이상 뭘 믿든 그건 그 사람의 자유죠.
다만, 명예살인과 같은 이유로 죽이는건 아니라 생각해서 이슬람 교를 예시로 들은겁니다.
딱히 이슬람이라고 크게 회의감 드는건 없어요.
종교는 존중하되 그렇다고 강요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ㅋㅋㅋ
그리고 이슬람과 관련해 말씀드리고자 했던 점은 종교에 대한 얘기가 아닙니다.
님 글 좀 제대로 읽고 덧글다세요.
인도나 아랍권을 제외하고는 페미니즘이 필요없단 글에 대한 반박 아닙니까.
전세계적으로 많은(전부란 말은 저도 안해요) 여성단체에서 인권을 위해 일하고 있는데 님이 말하는 잘못된 여성단체 때문에 다른 단체의 일까지 다 부정하는게 옳다고 봐요?
그럼 여성단체에서 일본군 성노예 강제 징용 피해자 할머님들을 위해 하는 일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님이 할머니 시대 운운하신건, 지금은 여자도 남자처럼 차별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시대다, 고로 여성 차별도 없는 세상에 페미니즘은 필요없단 얘기 아닙니까, 하지만 성차별은 세상 어디서고 존재해요.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 존재하듯이요.
저기요. 그거에 대한 반박이 제가 쓴 답글 아닙니까. 여성단체를 떠나서 여성부가 옛날에 병크짓 한게 더 많았으면 많았지 잘한짓 한 적 거의 본 적이 없는데요. 하도 욕먹으니 이름을 여성부에서 여가부라고 바꾼거 아니에요.
그리고 미국이나 몇몇 나라들도 그렇게 좋은 시선이 아닌데 무슨 페미니즘이 꼭 필요하다는 듯이 말을 하시나요?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많은 여성단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가부, 민우회 이 둘은 잘한 일이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님이 말한 것 처럼 좋은 일 하는 것도 있겠죠.
근데, 요즘 시대에 성차별이라.. 딱히 못느끼겠네요.
글만 봐도 여성분 혹은 김진일, 강일권씨와 같은 페미 지지자 같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페미 지지자니 뭐니 딱히 좋게는 안봅니다만.
님의 질문에 대한 제 답변이 일부 단체의 잘못을 왜 전체에 전가시키냐는 것 아닙니까?
전 인권 다큐 제작했었고 테러발발지역을 수차례 다녀온 사람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페미니즘은 여성주의를 넘어 인권과 자주권의 개념에 속하는 것입니다. 여성상위는 저도 반대하고 당연히 성평등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함께 애써야 된다고 생각해요. 국내 성인 남자들 절대 다수가 군복무의 의무 때문에 자신을 희생하는것 저도 안까탑게 생각하고 대안이 절실하다 여깁니다. 언젠가 엘이에서도 밝힌 적 있는데 전 반전주의와 관련된 제 개인적인 신념 때문에 집총 거부하고 형을 사는 길을 택하겠지만 저나 제 주위에서는 유리천장(서구에서 만들어진 경제용어죠) 같은 폐단을 없앨 수만 있다면 차라리 군복무를 하고 싶다고 얘기하고요.
여기서 왜 김진일, 강일권이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님의 편견에 찬 시선으로 타인을 함부로 재단하지 마세요.
여성단체가 여가부와 민우회 두 개로 퉁쳐진답니까, 어디?
그리고 진짜 몇 번 말씀드려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현재 낙태관련 법안 개정을 위한 시위, 정부단체 및 기타 인권단체와 함께 일본군 성노예 수요집회를 여는 곳도 여성단체입니다. 여성 대상 성범죄 2차 피해 및 가정폭력 예방 시위에 앞장서고 미혼모 지원, 이주민 여성 후원 등의 일을 진행하는 곳이 여러 인권단체 및 여성단체잖아요. 여성단체가 왜 있냐면 사회가 그제껏 관심 갖지 않고 지나쳐온 일을 해결하고자 있는 거지요.
님 나이가 어느 정도인지 몰라 이것과 관련해 얼만큼의 지식이 있으신지 모르겠는데, 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일본군 성노예 강제 징용 피해자 할머님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엄청나게 부조리한 것들이었어요. 그분들은 집안의 수치고 약소국의 설움을 상징하는 나라의 수치였지요. 그러던 것이 90년대 초를 지나면서 한 분씩 세상에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셨고 이때 여성단체들이 함께 했습니다. 그같은 움직임이 조금씩 커지면서 정부에서 실태 조사를 위한 조직을 만들었고요.
이왕 페미니즘 얘기 나온 김에 말씀드리자면 페미니즘은 여성들이 참정권을 주장하면서 시작된 흐름입니다. 프랑스에서조차 여성들이 투표권을 갖게 된 것이 1940년댄가 그런 걸로 알고 있어요. 페미니즘 운동이 없었다면 지금도 없었을지도 모르죠. 왜냐면 그것을 선도할 흐름조차 만들어지지 않았을 테니까요.
지금껏 여성 인권과 관련된 많은 일들을 부정하시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아님 과거는 과거고 지금은 필요없단 건가요? 그럼 다시 두 번째 문단의 앞부분으로 돌아가셔서 읽어보시면 될 듯합니다.
쓰고 나서 생각하니 제가 좀 짜증섞인 어투로 글을 썼습니다. 뭐랄까, 내가 이렇게 써봐야 어차피 이해하시지 못할 거라 생각해서 그런 거였어요. 헌데 그렇게 미리 단정짓고 얘기하려는 저의 태도가 오히려 상대방을 이해 또는 이해시킴에 있어 가장 커다란 걸림돌과 편견으로 남겠구나, 란 생각이 뒤늦게 들었습니다. 그점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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