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모-> 딘 인스타디스 사건 때 얌모가 딘한테 "도끼형 피처링비(피처링 해준 대가) 700에서 조금이라도 깎으려고 애원하더니~" 이런 뉘앙스로 디스했을때 피처링비라는 게 있단걸 처음 알게됨
던말릭 딥플로우 디스전때도 던말릭이 QM한테 피처링비 100만원 요구했다가 사정듣고 30으로 낮췄단 얘기도 언급됐었고
이번에 데비->오왼 디스에도 오왼의 피처링비 200요구 내용을 들으니 피처링비가 랩퍼들 사이에서 어떤 개념인지 궁금하네요
던말릭 딥플로우 디스전때도 던말릭이 QM한테 피처링비 100만원 요구했다가 사정듣고 30으로 낮췄단 얘기도 언급됐었고
이번에 데비->오왼 디스에도 오왼의 피처링비 200요구 내용을 들으니 피처링비가 랩퍼들 사이에서 어떤 개념인지 궁금하네요
몇 년 전 힙플라에서 엠씨 메타가 거마비 정도는 챙겨주었으면 좋겠다고 애기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이센스도 피앤큐 피처링 비용으로 떡볶이 얘기했던 걸 보면 친분 관계에선 엠씨 메타 말마따나 품앗이 개념으로 서로 생각하는 듯해요. 경우에 따라서는 뮤지션들 사이에서도 약간 눈치 게임처럼 묵시적으로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없잖아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헌데 빈지노는 '뭘 알어'에서 '받을게 1,200 내 최저임금만'이라고 노래했으니 세월의 흐름 이상으로 간극이 엄청난 것 같아요. 이는 친분이 있느냐 아니면 그냥 비즈니스상의 거래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겠죠.
저 개인적으론 서로 통성명을 하긴 했지만 그것이 같은 소속사에 속함으로써 형성된 경우는 어떤지 궁금하더라고요.
근데 어반자카파 그 그 노래에는 무보수로 해줬다면서용?
ㄷㄷㄷ 킹지노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유독 힙합에서 피처링 작업이 원활했던 이유는 단독 랩만으로 전곡을 끌고가기 힘들어서가 아니라, 서로를 끌어준다는 끈끈한 유대감과 동지의식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네요. 그런 배경 덕에 품앗이란 표현까지 나온 것일거고요.
하지만 위에서도 썼듯 때론 그것이 본인들에게 부담스럽게 여겨졌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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