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내보여 늘 숨겨 간직해온 정" 너무 공감됐어요. 아빠 못나고 책임감 없는 모습에 애증 느끼다가도, 나중에 아빠 돌아가시고나면 덜 미워했던 것보다는 애정표현 덜 했던 걸 후회하겠지 하는 맘 들거든요. 그래서 동정심도 들고, 아무리 싫은 일 생겨도 마음 안에는 남아있을 수밖에 없는 애정을 저도 가끔씩은 표현하곤 하는데 그런 걸 진짜 잘 담아낸듯.
근데 "느껴 세월이 흘러 그의 힘든 어깨의 무게를" 가사는ㅋㅋㅋㅋㅋ 가사 보면서 들어도 뭔소린가 싶더라고여. 라임, 플로우 때문에 저렇게 도치했겠지만 동사랑 목적어 사이가 넘모 멀다 효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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