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힙합 답이 없는 듯

힙합이 인기를 끈 게 래퍼가 가사를 쓰기 때문인데

이제 그게 단점으로 작용하는듯...

빈지노가 대학생때 어장 당하고 클럽가고 하는 소재로 메가 히트송을 만들었고

우원재는 힙합 동아리로 시작되는 얘기로 멜론 1위 했는데

현역 래퍼한테 그런 것을 바라는건 말이 안되는 듯

요 맨 라스 나갔는데 작가가 좃 같앴어!! 사전인터뷰 다 짤렷어!!

요 공연장 대관비 개비싸졋어!! 티켓값 올린대는 이유가 있어 맨!

이럴수도 없는거고

괜히 리쌍 다듀 애들이 3집 4집 지날수록 다 사랑타령 노래만 주구장창하고 그런게 아닌듯

그거 말고 할 얘기가 뭐 있어...

지금 사랑타령 얘기 지겹다고 하니까 이제 돈 얘기만 해서 진짜 단시간에 더 듣기 싫은 주제가 됐는데

사실 돈 얘기 말고 할 얘기도 없을듯...공연장에서 맨날 만나는데 쌍욕하며 디스할 수도 없고

뭐 마약 범죄 게토 이런 건 뭔 한국에서 말도 안되는 소리이고 무슨 망상증 환자가 아닌 이상에야...

무슨 자기 일하는 환경 썰 풀수도 없고 방송국놈들 행사놈들...이런 짓해서 지가 지 밥줄 끊을 수는 없자나

작업실에서 백날 일한다는 맨날 가사한줄로만 등장하는거고 노래 만들 수는 없고

이센스처럼 자전적인 얘기를 하거나 가리온처럼 사회비판을 하거나 이런 것도 있는데

이건 별로 쿨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듯...하긴 무슨 이건희 회장인양 가사 쓰는데

난 사실 찌질했고 상처도 있고...사회도 좃 같아 잘못된 사회야

재벌 2세 코스프레랑 이런걸 같은 앨범에 넣기도 이상할듯

그냥 공연장에서 뛰댕기면서 돈 땡기는 것만 치중하는 모습이 몇 년동안 지속될 것 같음

대부분 래퍼가 기 쓰고 만드는 노래는 다 뛰댕기기 좋은 노래만 나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