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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란트 무대를 보며 느낀점

title: Kanye West - The Life of Pablo$IMA2016.11.07 02:24조회 수 2010댓글 7

저는 직접 가서 보진 않았습니다만 
스탠딩 공연에서 떼창을 하는 동영상을 보고 느낀점입니다 

우리나라의 공연관람 문화가 약간 잘못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과연 그렇게 "작은 실내 공연장에서 떼창을 하는게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요

저도 예전에 외국가수의 내한 스탠딩 공연을 갔었는데 
멜론악스라 마찬가지로 실내였죠 
그런데 실내에서 관객들 백여명이 떼창을 하면 
그 큰 스피커에서 온몸이 진동할정도로 소리를 켜는 데도 묻히더라구요
그럼 그 가수의 음악을 즐길수가 있는 것인가? 

바로 좌우앞뒤에서 고래고래 노래부르는 관객들의 목소리를 즐기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영 탐탁치 않고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음반으로 들어도 되지만 굳이 공연을 찾아가는 이유는
저를 위해 연주하고 노래하는 아티스트를 직접 보고 듣고싶은 것인데 말이죠
이 점은 참 우리 공연을 즐기는 문화에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번 갤런트의 공연영상을 보다 보니 더 그런 생각이 나네요 
물론 제가 가서 직접 본건 아니라 뭐라고 하긴 그렇지만

우리나라사람들 노래 잘하고 부르는거 좋아하는 문화가 있고,
또 모든 사람이 내내 따라 부르는건 아니지만.... 조금 지나치다 싶은 느낌..?

잘 즐기고 오시는 분들 스트레스 푸시고 저와 생각이 정반대인 분들이 많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공연하다 마이크를 넘기는게 아니면 
굳이 왜 떼창을 하는 걸까 싶은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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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11.7 03:11
    물론 영상 보시고 그렇게 느끼셨을 수도 있지만 직접 관람한 사람의 입장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이번 갤런트 공연에서 과한 떼창은 없었던 것 같아요ㅎ 장비도 좋아서 그런지 갤런트 목소리도 정말 잘 들렸고, 또 갤런트가 같이 불러달라고 할때만 떼창이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하지만 저도 과한 떼창은 좀 별로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뮤지션의 목소리가 안 들릴 정도의 떼창은 콘서트의 본질을 흐릴 수가 있죠! 즐기는 건 좋지만요
  • 11.7 07:58
    222
    weight in gold랑 유명한 곡들 두세곡 정도에서만 떼창하고 나머지는 추임새정도였습니다.
    떼창 나올 때도 그렇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였고요.
    직캠의 특성상 가까이 있는 분들의 목소리가 크게 들어가지 않았나 싶네요
  • 1 11.7 10:24
    저도 개인적으로 떼창하는거 싫어하네요... 어떤 가수들 아무리 라이브 영상 찾아봐도 떼창 때문에 제대로 들을 수가 없음
  • 11.7 18:28
    어제 느낌 점인데...가성은 왠만하면 따라하지 맙시다...어제 어떤 남성분 옆에서 계속 가성으로 따라부르는데 집중 안되서 죽는줄 알았습니다...공연보다가 웃음 터진적은 첨이였음ㅋㅋㅋ
  • HHL
    11.7 20:17
    떼창할 분위기의 곡이 있고 없고가 있는데, 갈란트는 좀 파워풀한 곡이 많아서 떼창을 할만한 곡 같아요. 예외로 찬드라는 ㄹㅇ 모두다 닥치고 귀르가즘 느껴야 할 곡이고요.
  • 11.7 22:39
    저는 공연은 함께 즐기는 거라고 생각해서요 지정석은 안 그러는데 스탠딩이면 적당히 후렴정도는 같이 부르는 게 좋더라구요 제가 안 불러도 옆에서 막 부르시면 ㅋㅋㅋ 좋던데요 저는 그런 분위기가
  • 11.7 23:07
    어제 갈란트 공연에서 갈란트가 요청한 짧은 순간들 빼놓고는 이런 글이 올라올만한 상황이 절대 없었는데 아이러니하네요. 오히려 갈란트 노래들이 가사를 외우기 어려워서 부르고 싶어도 다들 부르질 못해요 완전 다들 빠져서 감상하는 공연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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