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접 가서 보진 않았습니다만
스탠딩 공연에서 떼창을 하는 동영상을 보고 느낀점입니다
우리나라의 공연관람 문화가 약간 잘못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과연 그렇게 "작은 실내 공연장에서 떼창을 하는게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요
저도 예전에 외국가수의 내한 스탠딩 공연을 갔었는데
멜론악스라 마찬가지로 실내였죠
그런데 실내에서 관객들 백여명이 떼창을 하면
그 큰 스피커에서 온몸이 진동할정도로 소리를 켜는 데도 묻히더라구요
그럼 그 가수의 음악을 즐길수가 있는 것인가?
바로 좌우앞뒤에서 고래고래 노래부르는 관객들의 목소리를 즐기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영 탐탁치 않고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음반으로 들어도 되지만 굳이 공연을 찾아가는 이유는
저를 위해 연주하고 노래하는 아티스트를 직접 보고 듣고싶은 것인데 말이죠
이 점은 참 우리 공연을 즐기는 문화에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번 갤런트의 공연영상을 보다 보니 더 그런 생각이 나네요
물론 제가 가서 직접 본건 아니라 뭐라고 하긴 그렇지만
우리나라사람들 노래 잘하고 부르는거 좋아하는 문화가 있고,
또 모든 사람이 내내 따라 부르는건 아니지만.... 조금 지나치다 싶은 느낌..?
잘 즐기고 오시는 분들 스트레스 푸시고 저와 생각이 정반대인 분들이 많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공연하다 마이크를 넘기는게 아니면
굳이 왜 떼창을 하는 걸까 싶은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weight in gold랑 유명한 곡들 두세곡 정도에서만 떼창하고 나머지는 추임새정도였습니다.
떼창 나올 때도 그렇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였고요.
직캠의 특성상 가까이 있는 분들의 목소리가 크게 들어가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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