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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앨범의 흐름이나 곡의 배치란 무엇인가요?

kwanko2016.11.04 18:49조회 수 1499추천수 2댓글 26

나름 힙합을 오래 들었고 또 앨범단위로 듣는걸 좋아하지만
아직 앨범의 흐름이나 곡의 배치, 구성이 좋다란 말이 완벽히 와닿지가 않아요.
LE 형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표적인 앨범엔 뭐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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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 11.4 18:55
    개인적으로는 MBDTF가 앨범 흐름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해요
  • kwanko글쓴이
    11.4 19:58
    @ATCQ
    최고의 앨범이죠ㅎ
  • 11.4 18:57
    어렵네요. 앨범을 돌렸을 때 하나의 컨셉 혹은 감이 일맥상통하느냐의 유무가 가장 큰 것 같고 이것은 단순히 1번 트랙부터 마지막까지 물 흐르듯이 흐르느냐의 간단한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올해 앨범 중에는 TLOP의 초반부 구성이 인상적이었는데요, 각각의 너무도 개성이 강한 트랙들이 활용에 따라 한 편의 연극을 보듯 극적으로 진행된다고 생각하시지 않으신가요? 후반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그리고 분명히 앨범 구성에 도움이 안 되는 트랙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이게뭐야 이걸 왜 넣었어? 하는 트랙이 있지 않으세요? 개인적으로는 요즘 Blood Orange의 Freetown sound 앨범의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앨범이 끝나더군요
  • kwanko글쓴이
    11.4 19:57
    @korhani
    감사합니다! TLOP야 노다웃이죠ㅋㅋ Freetown sound들어볼게요!
  • 1 11.4 19:05
    솔직히 그걸 느끼는사람도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반면에 대부분은 그냥 있어보이려고 허세 떠는 소리라고 믿습니다.
  • kwanko글쓴이
    11.4 19:59
    @스보큐
    ㅋㅋㅋ 추천합니다
  • 11.4 19:15
    그냥 뭔가 물이 졸졸졸 흐르는 느낌?
    티나셰 앨범 진짜 좋았어요.
    근데 저도 그 느낌을 백프로 안다고 확신은 못하겠네요.
  • kwanko글쓴이
    11.4 20:00
    @miNs
    티나셰! 들어볼게요ㅎ
  • 1 11.4 19:20
    앨범 하나가 순식간에 흘러가는 그런 느낌... 개인적으론 Stay Trippy랑 2014FHD 에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 kwanko글쓴이
    11.4 20:01
    @1219
    크 저는 언제쯤 이런 내공이 생길까요 추천드립니다
  • TSC
    11.4 19:31
    저는 Good Kid MAAD City가 좋은 예라고 생각해요. 일단 개별 곡들의 퀄리티가 좋죠, 켄드릭의 래핑은 말안해도 아실테고 비트도 아주 좋구요. 첫 곡부터 마지막 곡 까지 하나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도 어색함 없이 짜여졌고요. 다만 대부분의 앨범은 그런식으로 긴 이야기를 여러 트랙에 걸쳐 풀어내는 형식은 아닌데, 개인적으로는 개개의 트랙의 멜로디나 장르 등에 통일성이 있고 어색함이 없을 때 큰 점수를 주고 싶어요. 지금 막 생각나는건 다프트 펑크의 Random Access Memories. 반면에 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 Joanne은 트랙 각각의 장르가 컨트리..팝... 뜬금없이 터져나오는 고음.... 종잡을 수가 없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좋은 흐름을 가진 앨범이라는 생각이 잘 안 들더라구요.
  • 11.4 19:37
    @TSC
    저도 gkmc가 좋다고생각해요
  • kwanko글쓴이
    11.4 20:04
    @TSC
    켄드릭은 GKMC TPAB 모두 영화같다고 느꼈어요 그것도 스토리가 매우 탄탄한. 다펑 앨범도 공감해요ㅎ 가가 앨범 들어볼게요!
  • 11.4 23:54
    @TSC
    저도 켄드릭 생각하고 들어옴
  • 1 11.4 19:59
    예외로 비틀즈 white 앨범은 곡들간에 그런 흐르는듯한 느낌은 거의없지만 10명반이된 케이스
  • kwanko글쓴이
    11.4 20:05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ㅋㅋ 비틀즈는 아직 앨범단위로 들어본적이 없네요 들어볼게요!
  • 11.5 00:05
    @kwanko
    이게 맞는말같아요 명반의 기준엔 유기성 그런거 없고 그냥 들었을때 좋으면 끝인거 같아요
  • 11.4 20:31
    뭐라 말하기는 힘든데 트랙수가 많든 적든 피처링이 많든 적든 그 앨범을 들을때마다 속이 알차다는 느낌을 받는 앨범들이 구성력이 좋다고 생각함
    갠적으로 그런 앨범하면 Common의 초콜릿 앨범이라든가 루츠의 Things Fall Apart같은 앨범?
  • 저는 앨범이 구성이 안좋다고 보는 기준이 담트랙으로 넘어갔을때 사운드가 갑자기 빈약해지거나 라디오히트 치려고 만든 트랙땜에 앨범 전체적인 분위기랑 안어울리는곡이나 개별곡은 좋은데 백화점처럼 난잡하거나 그런경우엔 굉장히 별로라고 생각되고.. 그것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라키 1집같은 경우엔 중간에 낀 몇몇 라디오 히트를 위한곡들이 흐름을깼다고 생각하는데 2집은 정말 완벽하다고 생각해요.

  • 11.4 23:20
    Compton
    Medicine man에서 흐름이 약간 끊기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 전까지의 유기성은
    개쩐다 생각함
    아니지금 생각해보니 걍 저 트랙 포함해서도 유기성 개쩌는 앨범
  • 11.5 00:41
    Mmlp들으면 딱 느끼지 않음?
  • 11.5 03:41
    여러에피소드를 하나로 묶는게 구성이 좋다 라고얘기하지않나요 ? 이야기를 에피소드로 나눠서 하나의의미를 갖게끔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곡의 배치는 사람들에게 에피소드를 어떻게 전달할건가 하는건데 절망 사랑 행복 슬픔 보다는 슬픔 절망 사랑 행복 이런배치가 전달이 더 잘될거라 생각하고 배치하는거 아닌가요 ? 개인생각입니다
  • 11.5 14:16
    저도 이게 오랜시간 음악을 느끼다보니 저절로 깨닿게된거라 설명해드리기 모호한데, 가르침이아니라 그냥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보자면 우선 전형적인 곡의 구성, 즉 벌스 훅 벌스 훅 브릿지 훅 아웃트로. 이런식의 구성에 멜로디,싱어만 바뀌는게 대중가요라면
    이 구성과 차례를 기가막히고 신박하고 드라마틱하게 바꾸고 전개하는게 글쓴이님이 말씀하신 좋은곡의 구성이라는 거겠죠..
    그리고 그 차이를 알고 느끼려면 역시 많은 음악을 심도있게 들어봐야하겠죠?
    영화랑 일맥상통한다고봐요 곡이던 앨범이던
  • 11.5 14:19
    이 차이를 처음 알려준 앨범이 mbdtf이기때문에 특히 더 각별하네요~구성과 전개를 느끼고 배우는 측면에선 쉽고 친절한 앨범인것같습니다
  • 11.5 20:42
    음 한국으로 넘어가면 최근 저스디스 앨범이 굳이었죠
  • 11.6 04:05
    곡 하나 하나에도 흐름이 있듯이 앨범 전체도 그런 흐름이 있죠
    각각의 곡이 멜로디라인과 비트 진행은 천차만별이지만 그래도 곡이 전환되는 시점에 너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그런 앨범들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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