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플루트라는 악기를 여러분들도 잘 아실겁니다.... 국민학교 다닐 때 많이 불어봤죠.... 레게는 말리 가문 정도에서 마치고, 이번에는 아메리카 원주민 음악에 대한 글을 써봅니다...

(사진은 아메리카 원주민 족장이었던 Crazy Horse 의 조각상입니다. 그리고 제발 인디언이라는 표현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1. 편견
서부 영화에서 잘생긴 백인은 항상 나쁜 "인디언" 악당한테 쫓기죠. 그리고 결국에는 권선징악으로 끝납니다. 그러나, 진실은 다르다는 것. 중요합니다.
실제로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투창으로 소총을 든 백인에 맞서 싸웠고, 패배하여서, 지금은 뿔뿔히 흩어진 존재입니다.
이 점을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내용과는 별 관련이 없습니다...
2. 음악
제가 몇번 언급했지만, 본인, Jagjaguwar라는 레이블을 정말 좋아합니다. Bon Iver가 있는 그 레이블 말입니다. 이 레이블이 상당히 추운 음악을 하는 인디 레이블인데, 들어보시면 추운이라는 표현의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있을겁니다.
이 레이블이 현재 얼터네티브와 팝, 그리고 아메리카 원주민 음악을 콜라보한 음악을 하는 거의 유일한 미국 레이블입니다. 개인적으로 Bon Iver 1집을 추천합니다.
듣고 오시면 아메리카 원주민 음악 특유의 차가움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 수 있는데, 이 음악을 요약하자면, 눈 엄청 많은 숲에서 불 피우고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는 느낌을 줍니다.
3. 끝으로
일단 다음 글에서는 밥 말리의 밴드의 멤버였던 버니 웨일러스, 그리고 쿠바 음악을 조금 다뤄볼까 합니다.
마이너 흑인음악 전도사 알갱이와 함께 오늘 새벽은 새벽스러운 Jajaguwar 원주민 음악으로 달래봅시다!




[네이버 지식백과] 그곳에 살고 있던 사람들 (지리 교사들 남미와 만나다, 2011. 3. 1., 푸른길)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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